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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9월8일(금) 살전2:17-20>“친구, 우정, 사랑... 주님의 날에 나의 면류관이요 기쁨이라~”

<9월8일(금) 살전2:17-20 큐티목소리나눔>
“친구, 우정, 사랑... 주님의 날에 나의 면류관이요 기쁨이라~”

1. 바울은 여러번 데살로니가로 가고자 하였으나...
 * 빌립보에서 쫓겨나 남쪽으로 내려오는 중에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고, 그곳에서도 소동이 일어 어쩔 수 없이 그곳에서 회심한 새가족들을 두고 떠달 수 밖에 없었던 바울.
 * 그곳 소식을 들어볼 때, 적잖은 핍박이 계속된다는데...
 * 내가 바울이라도 다시 돌아가 그곳에서 같이 그 어려움을 견디고 힘내라고 격려하고... 이래야할 것 같은데, 당근 바울도 그런 노력을 수없이 했노라고 얘기하네요...
 * 그런데, 그 나쁜 ㅅㅋ 사탄이 방해를 해서 못 갔노라고...ㅠㅠ
 * 사탄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해를 했는지는 몰라도, 바울 생각에 정말 전심으로 노력했는데 일이 안되니까, 또 가고자했던 일이 하나님 앞에 분명히 선한 일인데, 자꾸 막히니까, 그 상황의 뒤에 사탄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 <주의>
 * 사탄은 분명 실제로 존재하는 방해꾼이죠. 그래서 바울처럼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쭉~~ 잘 되는 일을 무지무지 싫어하고 훼방을 놓는데...  그렇다고 내가 평소에 경험하는 모든 잘 안되는 일들이 다 사탄의 공작 때문은 아니라는...(eg. 뭐 감기만 들어도 감기귀신이 붙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향은 아니라는 말이죠^^)
 * 또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내가 000하고 싶어요”라는 표현을 “하나님이 내게 000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죠... 이런 경우도 좀 아니라는...
 * 아무튼, 사탄이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떼어놓으려고 무진 애를 쓰는 건 사실! 또 그런 일들이 겉으로는 사람들과 세상일들과 환경적인 문제처럼 다가오고, 자세히 살피고 짐작해보건대, 그 뒷면에는 사탄의 방해가 있다는 거죠(엡6장에서는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요, 사탄과 공중 권세 잡은 어둠의 세력들과의 전쟁이라고 했구요).
  그래서 평소에 여러 번 시도하는 일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잘 안될 때, 사람 탓, 환경 탓하면서 분노게이지 올라갈 때, 가만 묵상하는 중에.. 아 이건 사탄이 방해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주님을 찾고 오직 이런 건 기도하는 수밖에 없어... 라고 주님께 내어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게 중요하다는~~

 * 바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있는 모든 노력을 다합니다. 디모데를 파송하는 거죠(이 이야기는 이어지는 3장에서 계속 됩니다^^)
 * 또 이렇게 편지를 써서 보냈구요. 실은 이렇게 사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일과 길을 꾸준히, 창조적으로 찾아나가는 가운데 놀라운 하나님의 일이 새롭게 펼쳐지기도 하죠^^ 바울이 남긴 편지가 오늘날 우리들에게 성경의 중요한 한 쳅터로 전달되었으니까요^^

2. 너희는 주님 다시 오실 때 나의 기쁨, 나의 면류관
 * 비록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다시 볼 수 없었지만,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나님 앞에서 잘 살고 있는지 소식을 들었죠(이 편지를 쓰는 시점에서는 디모데가 다녀와서 소식을 전해준 상황).
 * 마치 엄마가 애를 낳고 젖 주고 키우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아이를 두고 집을 떠나야했는데, 얼마나 애가 쓰이고 마음이 졸이겠냐구요. 근데 넘넘 잘 지낸다는 소식을 듣고 대견스럽고... 감격...
 * 더 암담한 것은 바울이 앞으로 이들을 더 볼 수 있을지 없을지도 잘 모른다는 거라.. 마음이야 지금이라도 달려가고 싶으나...
 * 이런 바울의 마음이 담긴 표현이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속에 담겨 있는 것 같아요..ㅠㅠ
 * 하지만, 이렇게 대견스럽게 잘 자라고 있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우리가 확실히 다시 만날 그날,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주님 앞에서 떡 하니 서로 마주보면... 이 얼마나 기쁨이요 감격일까요?  주님 앞에서 바울이 얼마나 뿌듯뿌듯할까요? 너희는 내 기쁨이요 면류관이라~~

*** 우리가 복음 안에서 교제하다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경우들.. 먼저 떠난 부모님과 가족들... 이들을 주님 다시 오시는 날 그 앞에서 다시 만날 것을 생각하면... 참 감격스럽지 않을까요?
 * 게다가 나를 통해서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인이 된 형제들... 이들과 만났을 때, 주님 앞에서 뿌듯뿌듯~~함이 엄청 클 거라는^^
 * 또 다른 면에서 지금 여기서 서로 사랑하고 삶을 나누며 살아가는 주님 안에서 형제자매들, 내 친구들, 가족들... 이들이 곧 주님 다시 오시는 날, 그 앞에서 다시 만날 사람들, 주님께 뿌듯하게 소개할 사람들(물론 주님은 다 아시고 계시겠지만.^^)이라는~~ 또 그들이 나를 주님께 소개할 때 역시 뿌듯뿌듯~~할 거고~~~
 * 그러고 보면,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건, 뭔가 큰 일을 이루어서 그날에 짜잔~~하고 주님 앞에 프리젠테이션 하는 게 아니라, 지금 여기서 주님 안에서 내가 만나 같이 사는 사람들, 서로 어깨를 토닥여주면서 주님 닮아 자라나가도록 격려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누리는 사랑과 우정이 아닐까요? 이런 만남과 우정, 사랑이 주님 다시 오실 날 그 앞에서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일거라는~~^^
 * 이렇게 일상의 만남과 우정을 나누는 가운데 하나님나라를 풍성하게 누리는 게 제일 행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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