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18일(월) 시50:1-15>“내가 배고프다한들 너희에게 구걸하겠냐?”

<09월18일(월) 시50:1-15 큐티목소리나눔>
“내가 배고프다한들 너희에게 구걸하겠냐?”

1. 예언자의 목소리가 가득한 시
 * 시50편은 이스라엘의 언약 갱신식(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하는 의식)으로 드리는 제사에서 선포된 신탁(예언자를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일 것 같음.
 * 주된 목적은 지금 드리는 제사의 의미가 뭔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함.
 * 핵심은 “제사형식과 재물, 율법조항에 대한 기계적 암송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삶으르 하나님 말씀을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 는 것!
 * v1-6 하나님의 재판정에 모든 세상, 하늘과 땅, 하나님의 백성이 소환된다. 앞은 증인, 성도는 피고인으로..
  v7-15 형식적으로 제사 드리는 거 난 안 받는다. 진실한 삶을 토대로 우러나오는 진정한 감사를 담아서 제사를 드려라
  v16-22 율법을 형식적으로 읊조리는 거, 난 정말 싫다. 정의와 사랑을 행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드려라.

2. 온 세상이 증인으로 부름 받음. 피고는 성도들(v1-5)
 * 믿는 성도들, 특히 언약이 재물을 바친 성도들을 책망하는 하나님의 법정.
 * 거기에 온 세상과 해와 달이 증인으로 참여를 함.
 * 엄청 엄중한 심판이 펼쳐질 거임

3. 내가 배고프다 한들 너희에게 구걸하겠냐?(6-15)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신을 생각하면서 뭔가 인간에게 해코지하고, 괴롭히고, 삥 뜯어가고, 변덕이 심해서 어떻하든 눈치 봐서 요령껏 그 기분 맞춰줘야되고... 뭐 이런 존재로 생각을 하잖아요?
 *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이런 기분과 마음으로 드리는 것 같다는 심증으로 심문하시는 거라는...
 * “너희가 드리는 희생제물, 실은 다 내가 만든, 내 꺼잖아?  뭐, 내가 배가 고파서 제물 구걸하는 것처럼, 뭘 생색내고 그래? 설령 내가 배가고프다 쳐, 그래도 내가 너희들한테 손 내밀겠냐? 온 천지가 다 내 껀데?”
 * “그러니, 진짜 너희가 내게 감사의 마음이 올라와서 드리는 제사, 그게 의미가 있는 거 아니겠냐?” v14

 *** 진짜 감사의 마음이 우러나와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
  * eg. 아브라함이 가는 곳마다 제단 쌓고 하나님 이름을 불렀잖아요? 가나안으로 불러주시고 먹여주시고 보호해주시는 경험이 하나하나 쌓일 때 마다...
  * 매일매일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면서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악과 시험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때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는 경험을 하며 사는 사람. 이런 사람이 진정성 있는 고마움을 제사로 표현하지 않을까요?

 *** 실은 하나님은 날마다 나를 그렇게 품고 가고 계시는데, 내가 그걸 알아차리는가 아닌가가 관건이죠!!
 * 그래서 답답하신 하나님은 온 세상을,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불러 앉혀놓고 이런 상황을 좀 증언해달라고 요청하신 거라는...ㅠㅠ

 *** 우리가 드리는 매주일의 예배, 예물, 기도.. 매일매일의 예배... 삶의 순간순간 거기 계시며 나를 품고 가시는 하나님을 알아차리고, 아브라함처럼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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