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수) 갈2:15-21 큐티목소리나눔>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됨”
*** 바로 앞 본문에서 바울은 베드로의 위선을 책망했습니다. 이어지는 오늘 본문을 바울이 베드로를 책망한 내용으로 읽으면 뜻이 아주 잘 다가옵니다.
** <주의> 본문에 계속 등장하는 “의인”은 법이나 도덕규칙을 완벽하게 잘 지키는 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른 것’을 말합니다(v19b)
1. 우리는 유대인, 허나 예수를 믿기 위해 율법을 버린(율법에 대해 죽어버린) 사람들
* 우리는 원래 유대인이잖소? 이른바 “이방 죄인들”하고는 격이 다른 사람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율법을 열심히 따르는 “의인”들이었잖아요? (v15)
* 근데, 우리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게 되었어요. 왜요? 솔직히 말하면, 율법을 아무리 열심히 지켜고 지켜도 채워지지 않는 뭔가 공허함, 돌아서면 여전히 또 다른 율법을 어기고 살게 되는, 여전히 우리 마음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죄성을 어찌하지 못하고 살았던 게 사실이잖소? 근데 이게 뭔 “의인”이란 말이오? (v16)
* 그러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났죠. 예수님을 믿었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통해 우리가 해결할 수 없었던 그 “죄성”이 사라지는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되었잖소?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불러주시는 자리로 나오게 된 거란 말이죠(v16). 다시말하면 하나님과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된 관계를 맺고 살게 된 거죠(v19b).
* 다시 말하면, 우리는 그전에 의롭게 되는 길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던 율법을 걍 내던져 버렸다는 거 아니오? (v16)
* 그런데 이걸 뒤집어서 율법의 시각에서 보면, 율법을 더 이상 준수하지 않고 사는 거라, 우리는 이미 “이방인, 죄인”하고 똑같은 처지가 된 거란 말이오. 아니? 우리가 의롭게 되고자 예수님을 믿었는데, 그 결과가 율법이 말하는 죄인이 된 거라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죄인 만든 거란 말이오? 그게 아니잖아요? 뭔가 다른 게 있을 거라구요. 다른 게...(v17)
* 이제 논리를 분명하게 해봅시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 열심히 따라 살았던 율법을 내던져 버린 사람들이죠. 그게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기 때문이란 말이오. 우리를 의롭게 해줄 수 없다는 걸 분명히 깨달았기 때문이죠.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율법에 매여 살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아무리 율법을 따라 살던 삶의 문화와 리듬이 내 몸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어도, 그걸 과감하게 내 던져버려야 하는 거란 말이오. 생각과 마음과 행동을 통해 몽땅 내 던져 버려서, 더 이상 율법이 뭐라하는 삶을 염두에 두면 안 되는 거라구요!! “나는 율법과의 관계에선 이미 죽어버린 거라구요.” (v18, 19a)
**** 근데 왜 베드로 당신은 유대에서 일단의 무리들이 내려오자, 그들이 여전히 붙잡고 있는 그 율법적 기준(이방인들과는 식탁교제하면 안됨!)을 떠올리고 슬그머니 도망갔나구요?
2. 그러면 지금 나는 누구인가?(v20)
* 그 이전에 살던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버렸습니다.
* 그런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으니... 그럼, 지금의 나는 누구냐구요?
* 지금의 나는 더 이상 옛날에 뭔가를 따라 살던 내가 아닌, 새롭게 된 존재, 바로 예수님이 다스리시고, 예수님을 따라 살고,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된 거죠^^
* 나는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내어주신 예수님에 대해 감격해서 스스로 그를 따르기로 작정하고 나를 내어드리는(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가운데 살아가는 거죠.
* 다시 말하면, 이제 내 속에 살고 있는 건, 나를 컨트롤하고 내 삶의 방향을 잡아주고, 하루하루 살아갈 힘을 주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란 말이오!!!
3. 다시 율법을 지키라구요? 네버, 에버, 엡슬루트리 NOT!!! (v21)
* 자! 이제 다시 베드로 당신 얘기로 돌아와봅시다!
* 우리가 율법이 말하는 규칙들을 예수를 믿고 나서도 계속 지켜야하는 거냐구요?
* 이미 그 효용가치가 없음을 알고 폐기처분한 걸 왜 또 꺼내드냐구요? 의롭다고 하는 게 율법으로 되는 일이라면,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은 뭔 의미가 있는 거냐구요. 걍 헛된 죽음에 불과하죠..ㅠㅠ
* 베드로 당신 마음이 어떨지는 잘 압니다. 엄청 불안하죠. 왜? 그동안 몸에 베인 습관을 하루아침에 던져버리려니 말이오.. 게다가 주변에서는 따가운 눈초리로 왜 율법을 어기느냐고 비난하지... 하지만 말이오. 우리가 율법을 버렸다고 우리가 사라진 건 아니잖소? 새로운 정체성, 바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잖소? 힘을 내시오.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살아야죠.
* 우리 주님, 예수님의 트레이드 마크가 뭐였소? 바로 “죄인들과 세리의 친구, 그들과 더불어 식탁에서 즐겁게, 아무 거리낌 없이 어울렸던 거”아니오? 바로 우리들이 그런 삶을 살아야 하는 거란 말이오!!
***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바울의 강력한 펀치!
* 예수님을 믿기 전에 “이게 나야!”라고 생각하고 붙잡고 있던 것들을 몽땅 던져 버려야한다는 놀라운 도전!
* 그러나 우리 주변 사람들이 여전히 그게 진짜라고 주장하며 우리를 평가하는 잣대들 때문에 힘겨워하고 불안해하는 우리들... 바울은 말합니다. “그건 가짜야! 이미 십자가에 못박아버린 것들이야. 지금 내 안에 살고 있는 나, 진짜 나는 바로 예수그리스도안에서 발견되는 것이야. 쫄지마!!!” 아멘!!
* 또한 오늘날 교회 안에 옛날 유대인들 마냥 새롭게 만들어 붙잡고 있는, 이른바 다른 죄인들과 구별되는 교회만의 행동규칙들, 그래서 마치 율법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들. 그거 안 지키면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규칙들도 떠오릅니다.
* 그런 규칙들이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게 아님을, 그래서 우리를 이른바 세상 죄인들과 구별 짓고 담쌓게 만드는 규칙들은 과감하게 던져버려도 된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 내 안에 사시는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이신 예수님을 따라, 우리 교회가 이른바 “죄인”이라고 낙인 찍고 불가촉 선언한 사람들이 다름 아닌 내 이웃이요 친구로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봅시다요~~^^
* 진정한 나의 그리스도인 됨은 다름 아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고, 그 안에서 의롭다함을 얻는 것임을 믿기에~~^^
http://podbbang.com/ch/8784?e=22413913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됨”
*** 바로 앞 본문에서 바울은 베드로의 위선을 책망했습니다. 이어지는 오늘 본문을 바울이 베드로를 책망한 내용으로 읽으면 뜻이 아주 잘 다가옵니다.
** <주의> 본문에 계속 등장하는 “의인”은 법이나 도덕규칙을 완벽하게 잘 지키는 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른 것’을 말합니다(v19b)
1. 우리는 유대인, 허나 예수를 믿기 위해 율법을 버린(율법에 대해 죽어버린) 사람들
* 우리는 원래 유대인이잖소? 이른바 “이방 죄인들”하고는 격이 다른 사람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율법을 열심히 따르는 “의인”들이었잖아요? (v15)
* 근데, 우리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게 되었어요. 왜요? 솔직히 말하면, 율법을 아무리 열심히 지켜고 지켜도 채워지지 않는 뭔가 공허함, 돌아서면 여전히 또 다른 율법을 어기고 살게 되는, 여전히 우리 마음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죄성을 어찌하지 못하고 살았던 게 사실이잖소? 근데 이게 뭔 “의인”이란 말이오? (v16)
* 그러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났죠. 예수님을 믿었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통해 우리가 해결할 수 없었던 그 “죄성”이 사라지는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되었잖소?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불러주시는 자리로 나오게 된 거란 말이죠(v16). 다시말하면 하나님과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된 관계를 맺고 살게 된 거죠(v19b).
* 다시 말하면, 우리는 그전에 의롭게 되는 길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던 율법을 걍 내던져 버렸다는 거 아니오? (v16)
* 그런데 이걸 뒤집어서 율법의 시각에서 보면, 율법을 더 이상 준수하지 않고 사는 거라, 우리는 이미 “이방인, 죄인”하고 똑같은 처지가 된 거란 말이오. 아니? 우리가 의롭게 되고자 예수님을 믿었는데, 그 결과가 율법이 말하는 죄인이 된 거라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죄인 만든 거란 말이오? 그게 아니잖아요? 뭔가 다른 게 있을 거라구요. 다른 게...(v17)
* 이제 논리를 분명하게 해봅시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 열심히 따라 살았던 율법을 내던져 버린 사람들이죠. 그게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기 때문이란 말이오. 우리를 의롭게 해줄 수 없다는 걸 분명히 깨달았기 때문이죠.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율법에 매여 살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아무리 율법을 따라 살던 삶의 문화와 리듬이 내 몸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어도, 그걸 과감하게 내 던져버려야 하는 거란 말이오. 생각과 마음과 행동을 통해 몽땅 내 던져 버려서, 더 이상 율법이 뭐라하는 삶을 염두에 두면 안 되는 거라구요!! “나는 율법과의 관계에선 이미 죽어버린 거라구요.” (v18, 19a)
**** 근데 왜 베드로 당신은 유대에서 일단의 무리들이 내려오자, 그들이 여전히 붙잡고 있는 그 율법적 기준(이방인들과는 식탁교제하면 안됨!)을 떠올리고 슬그머니 도망갔나구요?
2. 그러면 지금 나는 누구인가?(v20)
* 그 이전에 살던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버렸습니다.
* 그런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으니... 그럼, 지금의 나는 누구냐구요?
* 지금의 나는 더 이상 옛날에 뭔가를 따라 살던 내가 아닌, 새롭게 된 존재, 바로 예수님이 다스리시고, 예수님을 따라 살고,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된 거죠^^
* 나는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내어주신 예수님에 대해 감격해서 스스로 그를 따르기로 작정하고 나를 내어드리는(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가운데 살아가는 거죠.
* 다시 말하면, 이제 내 속에 살고 있는 건, 나를 컨트롤하고 내 삶의 방향을 잡아주고, 하루하루 살아갈 힘을 주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란 말이오!!!
3. 다시 율법을 지키라구요? 네버, 에버, 엡슬루트리 NOT!!! (v21)
* 자! 이제 다시 베드로 당신 얘기로 돌아와봅시다!
* 우리가 율법이 말하는 규칙들을 예수를 믿고 나서도 계속 지켜야하는 거냐구요?
* 이미 그 효용가치가 없음을 알고 폐기처분한 걸 왜 또 꺼내드냐구요? 의롭다고 하는 게 율법으로 되는 일이라면,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은 뭔 의미가 있는 거냐구요. 걍 헛된 죽음에 불과하죠..ㅠㅠ
* 베드로 당신 마음이 어떨지는 잘 압니다. 엄청 불안하죠. 왜? 그동안 몸에 베인 습관을 하루아침에 던져버리려니 말이오.. 게다가 주변에서는 따가운 눈초리로 왜 율법을 어기느냐고 비난하지... 하지만 말이오. 우리가 율법을 버렸다고 우리가 사라진 건 아니잖소? 새로운 정체성, 바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잖소? 힘을 내시오.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살아야죠.
* 우리 주님, 예수님의 트레이드 마크가 뭐였소? 바로 “죄인들과 세리의 친구, 그들과 더불어 식탁에서 즐겁게, 아무 거리낌 없이 어울렸던 거”아니오? 바로 우리들이 그런 삶을 살아야 하는 거란 말이오!!
***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바울의 강력한 펀치!
* 예수님을 믿기 전에 “이게 나야!”라고 생각하고 붙잡고 있던 것들을 몽땅 던져 버려야한다는 놀라운 도전!
* 그러나 우리 주변 사람들이 여전히 그게 진짜라고 주장하며 우리를 평가하는 잣대들 때문에 힘겨워하고 불안해하는 우리들... 바울은 말합니다. “그건 가짜야! 이미 십자가에 못박아버린 것들이야. 지금 내 안에 살고 있는 나, 진짜 나는 바로 예수그리스도안에서 발견되는 것이야. 쫄지마!!!” 아멘!!
* 또한 오늘날 교회 안에 옛날 유대인들 마냥 새롭게 만들어 붙잡고 있는, 이른바 다른 죄인들과 구별되는 교회만의 행동규칙들, 그래서 마치 율법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들. 그거 안 지키면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규칙들도 떠오릅니다.
* 그런 규칙들이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게 아님을, 그래서 우리를 이른바 세상 죄인들과 구별 짓고 담쌓게 만드는 규칙들은 과감하게 던져버려도 된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 내 안에 사시는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이신 예수님을 따라, 우리 교회가 이른바 “죄인”이라고 낙인 찍고 불가촉 선언한 사람들이 다름 아닌 내 이웃이요 친구로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봅시다요~~^^
* 진정한 나의 그리스도인 됨은 다름 아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고, 그 안에서 의롭다함을 얻는 것임을 믿기에~~^^
http://podbbang.com/ch/8784?e=224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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