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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1월24일(금) 호10:1-8>“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레알? 한 마음인데요?ㅠㅠ”

<11월24일(금) 호10:1-8 큐티목소리나눔>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레알? 한 마음인데요?ㅠㅠ”

1.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개역, v2),
 * 풍성한 수확을 바라는 마음으로 깎아 만든 돌기둥들과 그 앞에 만든 제단들이 늘어갔고..v1,2 금송아지와 이교제사장들도 곳곳에 세워졌으니(특히 유명한 곳이 벧아웬이었다. v5)
 * “우리는 여호와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생각 안 해요. 뭐 두렵지도 않구요.”라고 큰소리치고 있는데... v3 (뭐, 이만하면 막 가자는 거죠.)
 * 이렇게 마음의 중심에서 하나님이 사라지게 될 때, 사람들 마음엔 이기심과 온갖 자기중심적인 악들이 생겨나게 마련이라...
 * 마치 밭이랑에 독초가 돋아나듯 거짓맹세와 빈 약속들(사기)이 난무하고, 사법정의는 사라져 버렸다는... v4

 *** 그니까, 자세히 보니까 두 마음이 아니라 한 마음이네요.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 욕심과 돈벌이에 필요한 건 다 숭배하는, 욕심에 충실한 사람들이니까요... 그래서 새번역은 두 마음을 품었으니... 를 “마음에 거짓으로 가득 찼으니”라고 번역하네요ㅠㅠ
 * 하나님의 백성이 입으로는 하나님을 찾으나 실은 마음에 거짓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
 * 그 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이름 팔아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고, 그들은 인간이 기본적인 욕망인 남들보다 좀 더 많이 가지고, 좀 더 잘 살고, 좀 더 잘 먹고 사는 걸 자극하고, 그걸 미끼로 종교장사하고 사는 거잖아요?
 * 벧아웬의 금송아지와 거짓 제사장들이나, 곳곳에 깎아 세운 돌기둥만큼이나 오늘날 교회에서, 기도원에서 각종 신유와 축복 대 성회라는 이름으로, 부흥성회라는 이름으로, 특새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이라 부르는 우상숭배 잔치들을 계속하고 있으니..
 * 두 마음을 품은 게 아니라, 오직 한 마음, 욕심에 근거해서 사는 사람들과 그걸로 돈벌이하는 종교장사꾼들..
 * 그렇다면, 간단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동서고금 어디에나 다 있으니, 갸들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심판하시도록 내버려두고,  내가 그 속에 들어있지만 않으면 되는 거죠.
 * 뭐가 종교장사치의 목소리인지 잘 분별하는 것이죠. 어느 교회, 어느 목사가 금송아지 우상을 하나님이라 부르며 숭배하고 있는지 분별하고, 또 내 속에 어느 목소리가 하나님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내 욕심인지 잘 분별하는 것!
 * 그리고 이렇게 깨끗한 마음과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따르고자하는 사람들을 잘 찾아내고 같이 공동체가 되어 살아가는 것, 같이 진짜 예수님의 몸, 교회가 되어가는 거죠.(딤후2:22)

2.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 하나님은 그들을 앗수르에 넘기심으로써 더 이상 왕(독립된 나라의 상징)에 대한 희망도 꺾여버리고(v3)
 * 이 땅의 금붙이들은(그게 금송아지였더라도) 다 앗수르에 조공을 바치게 될 거고..(그래도 돌아오는 건 수치뿐이라..) v5,6
 * 사람들은 당면한 파괴와 노예사냥을 피하고자 허둥거리며 “산들아 우릴 숨겨다오. 언덕들아 우릴 덮어다오.”라고 부르짖게 될 거다.v8
 
 ***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예언하신 대로 이미 심판받은 기록들이 우리 손에 들려있어서 익숙한 이야기인데...
 * 이 심판의 목소리 중에 우리에게 익숙한 게 눈에 들어옵니다.
  “산들아 우릴 숨겨다오. 언덕들아 우릴 덮어다오.” 라는 목소리.. 바로 예수님이 마지막 심판을 선포하시면서 하신 말씀(마23:30).
 * 우리의 앞날에도 이스라엘사람들처럼 분명 하나님의 심판대가 남아있다는 무서운 말씀!!
 * 그래서 우리 앞에 놓인 구원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가야 한다는..(빌2:12)
 * 물론 예수님을 잘 따르고 실제적으로 순종하고 사는 사람들에게야 뭔 일이 있겠습니까만, 말로만 예수님, 하나님, 성령님, 하면서 지 욕심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문제겠죠... 혹시 내가 뭔가 잘못해서 지옥으로 떨어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했던 중세성도들처럼, 95개조를 교회 게시판에 붙이기 전의 루터처럼 벌벌 떨 필요는 없겠지만, * 마음의 중심을 새롭게 함으로 성령께서 주시는 분별력으로 매일매일, 지금 여기에서의 일상을 순종하며 살아가는 한걸음 한걸음을 걸어가는 게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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