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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1월6일(토) 눅1:46-56>“마리아의 노래, 하나님나라를 알아차린 사람의 놀라운 고백”

<2018년1월6일(토) 눅1:46-56 큐티목소리나눔>
“마리아의 노래, 하나님나라를 알아차린 사람의 놀라운 고백”

1. 그가 이 여종의 비천함을 보살펴주셨도다.
 *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격려를 통해 마음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 그녀는 이순간의 감격을 노래로 표현했는데요,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마음이 내 구주를 좋아하나이다~~” 라는 찬양이 우러나옵니다.
 * 사랑과 감격, 감사와 기쁨이 넘칠 때 누구나 시인이 되는 것 같아요~~ㅎㅎ
 * 찬양의 이유들이 뒤따라 나오네요. 이게 마리아의 깨달음이요 알아차림입니다^^
 * 그가 이 여종의 비천함을 보살펴주셨도다. : 유대의 문화 속에서 구약의 수많은 경헌한 사람들, 위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마리아. 그런데, 아무 보잘 것 없는 나사렛의 가난뱅이 처녀인 자신에게 이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다니~~~ 이런 감격이 담겨있는 고백이죠^^ “이제부터는 나도 그런 놀라운 사람들의 뒤를 따라가는 거얌?” 이런 뿌듯뿌듯한 마음도 같이 들어있구요^^(이제부터는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이 내 인생에 개입하셔서 뭔가 일을 벌이실 때, 그걸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는 나 자신의 존재감이 달라지는 걸 느끼는 거죠^^
 * 마치 연애를 하면서 내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걸 처음 온 마음으로 알아차렸을 때 찾아오는 감격과 존재감의 변화처럼 말예요^^
 * 실은 우리를 예수님이 부르셨을 때부터 이런 일은 일어난 거라, 우리가 순간순간 이런 놀라운 순간을 알아차리기만 한다면, “와~~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을 이렇게 부르시고, 이런 경험을 주시고, 이런 일에 동참하도록 부르셨단 말인가?”라는 감격과 고백이 절로 나오게 되는 거고, 노래가 터져 나오고, 시인이 되는 거죠^^

2. 하나님나라에 대한 놀라운 깨달음과 고백
 * 그는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사람을 흩으시고, 제왕들을 끌어내리시고, 부자들을 빈손으로 떠나보내시고,
 * 비천한 사람을 높이시고, 주린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 그분이 바로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우리 하나님이라고~~
 * 와우~~ 이건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처음 읽으신 이사야의 말씀, 하나님나라의 본질과 거의 맥락이 같다는~~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주고.... 눅4:18,19)
 * 게다가 이게 늘상 들어왔던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주신 말씀이라고, 완전 구약의 모든 맥락을 꿰뚫어 보는 지혜까지~~ㅎㅎ

 **** 진짜, 진리를 알아차리는 것은 한 순간인 것 같아요. 하나님나라의 현존을 경험하는 순간,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가 우리 속에 차고 넘치게 된다는 거죠^^
 * 이건 많이 배운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을 만나고 그 은혜에 동참하는 순간 모든 이에게 임하는 지혜라는~~
 *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바로 이 하나님의 지혜에 충만하게 젖어들고, 하나님나라의 모든 비밀을 이미 알아차린 사람들이라는~~
 * 그래서 바울도 “유대사람들은 기적을 요구하고, 그리스 사람들은 지혜를 찾으나... 부르심을 받은 사람에게는 유대사람에게나 그리스 사람에게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거죠.(고전1:22-25)
 * 그러니, 일상생활 가운데, 순간순간 임하는 하나님나라의 역사를 알아차리고, 마리아처럼 노래하고, 찬양하고, 힘 있게 그 나라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게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이라는~~~~ 정말 아멘!!!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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