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월10일(수) 눅1:67-80 큐티목소리나눔>
“사가랴의 묵상, 그가 요한과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하나님나라 이야기”
1. 벙어리 열 달, 사가랴의 영적 감각이 엄청 깨어나는 시간.
* 평소에 말 잘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못하게 될 때, 그 생활의 답답함은 엄청난데요..
* 답답함도 답답함이지만, 사람이 신체의 한 부분이 고장 나면, 다른 감각이 엄청 예민해지잖아요? 눈이 안보이면 귀가 엄청 예민해진다던지..
* 아무래도 사가랴의 경우에는 영적 감각이 엄청 예민해졌을 것 같아요. 왜냐면 이게 매우 신기한 경험이잖아요? 원래가 또 하나님 앞에 경건한 사람이었으니 더더욱 깊은 묵상을 했을 거라...
* 게다가 이 신비한 체험의 그 증거로 아기도 아내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고, 음.. 중간엔 마리아가 석 달이나 같이 살다가 가지 않았나요? 그녀도 신기한 방식으로 잉태한 상태였고...
2. 사가랴가 묵상한 내용(예언)
* 아이가 태어나고서 입이 열리자 마침내 그 긴 시간 묵상한 내용, 깨달은 내용을 증거하게 되는 데요...
* 우선 그는 메시아가 곧 나타날 거라고 선언을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 다윗에게 하신 약속 등등.. 구약의 전반에 걸쳐서 메시아에 대한 묵상을 연결해서 마침내 지금, 이곳에서 메시아가 오실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선포하는 거죠.
* 이 메시아가 오시면, 우리의 정치적, 현실적 상황이 해방을 맞이할 거고,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게 될 거고, 하나님을 자유롭게 경배하며 살게 될 거라는 꿈을 좌악~~ 펼쳐서 얘기합니다.
* 게다가 태어난 아기. 요한이 할 일, 그의 삶에 대한 비전도 깨알같이 얘기하는데... 메시아보다 앞서서 그의 길을 예비하고, 백성들에게 주님의 사역(죄사함과 구원)을 준비시키는 일을 하게 될 거라고...
**** 와우!!! 이쯤 되면 묵상의 깊이와 넓이가 장난이 아닌 거죠^^
* 평소에도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경외하며 살았던 사람이었으나, 눈앞에 나타난 천사의 증언 앞에 잠시 머뭇머뭇하다 그만 열 달 동안 징계(?)를 먹었는데, 오히려 그 기간이 사가랴에게는 깊은 묵상과 하나님나라와 그 일에 대한 깨달음의 시간이었으니~~
* “원래 아버지한테 야단을 맞는 것은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 그래서 야단맞는 당시에는 그게 그리 슬퍼 보이나, 뒤에 이로 말미암아 훈련을 받은 사람은 의와 평화의 열매를 맺느니랑.~~”(히12:9-11) 아멘!!
* 우리 신앙의 여정도 이와 참 비슷한 것 같아요. 처음부터 어지 순전하게 잘 받아들이고, 또 깊은 묵상에 쑤욱 빠져드는 경험보다는, 이렇게 쬐끔 뻐땡기다가, 한 대 광 얻어맞고, 아야.. 그러면서 묵상의 시간이 이어지고... 다시 깨닫고 정돈과 조율을 해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고... 또 어디쯤 가다보면 조금 정체기를 갖다가 일정시간 깊은 묵상과 광야의 시절을 거치면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 한편, 아빠가 아들한테 들려주는 얘기로서 사가랴의 말을 가만 묵상해보면, 참 마음에 울림이 큽니다.
* 아들의 장래에 대해 아빠가 갖는 기대.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과 돈 많은 색시 만나서 잘 먹고 잘살고~~ 좋은, 좋은, 좋은, 좋은....좋은데이..
* 좋은 건 좋은데요...ㅎㅎ 이런 환경적인 것들을 위에 오버랩 되어있는, 우리 삶의 더 깊은 중심, 더 중요한 코어, 핵심을 묵상하고 붙잡고, 그걸 위해 살라고 기도하고 가르치고 얘기 들려주는.. 그러 아빠, 엄마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적어도 이런 기도를 날마다 같이 드릴 수 있기를~~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혹은 잠자리에 들 때 말예요..
* 우리 아이가 살아가면서 그 마음의 눈을 밝혀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그 삶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깊이 알아차리고 사는 삶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삶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깊이와 넓이와 크기가 어마무시함을 누리며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그 삶에 이루어지게 하시고,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능력의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하소서. 그 능력 안에서 늘 베풀어주시는 풍성한 양식을 먹고 누리며, 이웃과 더불어 사랑과 평화의 삶을 살게 하시되 용서하고 용서받는 아름다운 관계를 누리게 하소서.
악에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주시고, 악과 싸우되 주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성령의 보호아래 승리하게 하소서.
우리 아이의 삶의 중심에 늘 아버지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있게 하시고, 그 모든 것이 아버지의 것임을 늘 알아차리며 살게 하소서. 아멘!
* 사가랴가 들려주는 하나님나라의 이야기를 늘 듣고 자란 요한, 마침내 그는 광야에서 묵상과 수련하는 삶을 선택하고 외치는 소리로서 인생을 살게 되죠.
* 우리들이 날마다 잠자리에 들 때 들려는 하나님나라 이야기를 듣고 자란 우리 아이들, 그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꿈이 펼쳐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사는 사람들로 자라길 소망합니다.
http://podbbang.com/ch/8784?e=22503011
“사가랴의 묵상, 그가 요한과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하나님나라 이야기”
1. 벙어리 열 달, 사가랴의 영적 감각이 엄청 깨어나는 시간.
* 평소에 말 잘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못하게 될 때, 그 생활의 답답함은 엄청난데요..
* 답답함도 답답함이지만, 사람이 신체의 한 부분이 고장 나면, 다른 감각이 엄청 예민해지잖아요? 눈이 안보이면 귀가 엄청 예민해진다던지..
* 아무래도 사가랴의 경우에는 영적 감각이 엄청 예민해졌을 것 같아요. 왜냐면 이게 매우 신기한 경험이잖아요? 원래가 또 하나님 앞에 경건한 사람이었으니 더더욱 깊은 묵상을 했을 거라...
* 게다가 이 신비한 체험의 그 증거로 아기도 아내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고, 음.. 중간엔 마리아가 석 달이나 같이 살다가 가지 않았나요? 그녀도 신기한 방식으로 잉태한 상태였고...
2. 사가랴가 묵상한 내용(예언)
* 아이가 태어나고서 입이 열리자 마침내 그 긴 시간 묵상한 내용, 깨달은 내용을 증거하게 되는 데요...
* 우선 그는 메시아가 곧 나타날 거라고 선언을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 다윗에게 하신 약속 등등.. 구약의 전반에 걸쳐서 메시아에 대한 묵상을 연결해서 마침내 지금, 이곳에서 메시아가 오실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선포하는 거죠.
* 이 메시아가 오시면, 우리의 정치적, 현실적 상황이 해방을 맞이할 거고,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게 될 거고, 하나님을 자유롭게 경배하며 살게 될 거라는 꿈을 좌악~~ 펼쳐서 얘기합니다.
* 게다가 태어난 아기. 요한이 할 일, 그의 삶에 대한 비전도 깨알같이 얘기하는데... 메시아보다 앞서서 그의 길을 예비하고, 백성들에게 주님의 사역(죄사함과 구원)을 준비시키는 일을 하게 될 거라고...
**** 와우!!! 이쯤 되면 묵상의 깊이와 넓이가 장난이 아닌 거죠^^
* 평소에도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경외하며 살았던 사람이었으나, 눈앞에 나타난 천사의 증언 앞에 잠시 머뭇머뭇하다 그만 열 달 동안 징계(?)를 먹었는데, 오히려 그 기간이 사가랴에게는 깊은 묵상과 하나님나라와 그 일에 대한 깨달음의 시간이었으니~~
* “원래 아버지한테 야단을 맞는 것은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 그래서 야단맞는 당시에는 그게 그리 슬퍼 보이나, 뒤에 이로 말미암아 훈련을 받은 사람은 의와 평화의 열매를 맺느니랑.~~”(히12:9-11) 아멘!!
* 우리 신앙의 여정도 이와 참 비슷한 것 같아요. 처음부터 어지 순전하게 잘 받아들이고, 또 깊은 묵상에 쑤욱 빠져드는 경험보다는, 이렇게 쬐끔 뻐땡기다가, 한 대 광 얻어맞고, 아야.. 그러면서 묵상의 시간이 이어지고... 다시 깨닫고 정돈과 조율을 해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고... 또 어디쯤 가다보면 조금 정체기를 갖다가 일정시간 깊은 묵상과 광야의 시절을 거치면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 한편, 아빠가 아들한테 들려주는 얘기로서 사가랴의 말을 가만 묵상해보면, 참 마음에 울림이 큽니다.
* 아들의 장래에 대해 아빠가 갖는 기대.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과 돈 많은 색시 만나서 잘 먹고 잘살고~~ 좋은, 좋은, 좋은, 좋은....좋은데이..
* 좋은 건 좋은데요...ㅎㅎ 이런 환경적인 것들을 위에 오버랩 되어있는, 우리 삶의 더 깊은 중심, 더 중요한 코어, 핵심을 묵상하고 붙잡고, 그걸 위해 살라고 기도하고 가르치고 얘기 들려주는.. 그러 아빠, 엄마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적어도 이런 기도를 날마다 같이 드릴 수 있기를~~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혹은 잠자리에 들 때 말예요..
* 우리 아이가 살아가면서 그 마음의 눈을 밝혀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그 삶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깊이 알아차리고 사는 삶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삶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깊이와 넓이와 크기가 어마무시함을 누리며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그 삶에 이루어지게 하시고,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능력의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하소서. 그 능력 안에서 늘 베풀어주시는 풍성한 양식을 먹고 누리며, 이웃과 더불어 사랑과 평화의 삶을 살게 하시되 용서하고 용서받는 아름다운 관계를 누리게 하소서.
악에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주시고, 악과 싸우되 주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성령의 보호아래 승리하게 하소서.
우리 아이의 삶의 중심에 늘 아버지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있게 하시고, 그 모든 것이 아버지의 것임을 늘 알아차리며 살게 하소서. 아멘!
* 사가랴가 들려주는 하나님나라의 이야기를 늘 듣고 자란 요한, 마침내 그는 광야에서 묵상과 수련하는 삶을 선택하고 외치는 소리로서 인생을 살게 되죠.
* 우리들이 날마다 잠자리에 들 때 들려는 하나님나라 이야기를 듣고 자란 우리 아이들, 그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꿈이 펼쳐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사는 사람들로 자라길 소망합니다.
http://podbbang.com/ch/8784?e=22503011
'부산IVF영성식탁 > [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1월12일(금) 눅2:8-20>“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0) | 2018.01.12 |
---|---|
<2018년1월11일(목) 눅2:1-7>“지극히 평범한 아기 출산,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0) | 2018.01.11 |
<2018년1월9일(화) 눅1:57-66 큐티목소리나눔>“세례요한의 탄생” (0) | 2018.01.09 |
<2018년1월8일(월) 시63:1-11>“잠자리에 들어서도 주님 생각, 밤을 새우면서도 주님 생각” (0) | 2018.01.08 |
<2018년1월6일(토) 눅1:46-56>“마리아의 노래, 하나님나라를 알아차린 사람의 놀라운 고백” (0) | 2018.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