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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1월13일(토) 눅2:21-35>“하나님이 준비한 출생선물 2. 시므온의 축복”

<2018년1월13일(토) 눅2:21-35 큐티목소리나눔>
“하나님이 준비한 출생선물 2. 시므온의 축복”

1. 여드레만의 할례, 정결예식을 행하러 예루살렘 성전으로~~
 * 생후 8일 만에 할례를 행하는 것은 이미 세례 요한 때에 보았던 유대의 전통.^^
 * 한편, 산모는 출산 후 부정한 상태로 간주되는 거라, 7일 동안 접촉 금지, 8일 째부터 허용됨. 아마 할례를 행할 때부터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났을 거고, 이 때 요셉은 아기 이름을 “예수”라고 선포하였음.
 * 40일째 되는 날 정결예식을 치르기 위해 제사를 드려야 했는데.. 제사는 예루살렘성전에서만 드리게 되어 있어서리...
 * 저 갈릴리 산골에서 출산을 했다면 과연 이 가난한 부부가 정결제사를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까지 일부러 올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암튼 그들은 지금 베들레헴에 있었고, 갈릴리로 가는 길에 들를 수 있었으니까...
 * 암튼,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갔고, 가난한 사람들이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제물(비둘기 한 쌍)을  제물로 드렸는데...

2. 시므온
 * 한편, 이 성전에는 시므온이라는 노인이 있었는데, 의롭고 경건하고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고, 메시아를 만나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 이라는 성령의 지시도 받았던 사람이라.
 * 그는 성령의 인도로 성전에 들어갔고, (아마 여인의 뜰이었을 것 같은데) 거기서 아기를 안고 들어오는 마리아와 요셉을 본 거라.
 * 그는 아기를 안고, 자신의 인생의 숙제가 해결 된 것에 대해 감사 & 모든 민족이 이 아기를 통해 구원을 받을 것임과 & 예수님이 장차 행할 사역과 & 이로 인해 마리아가 겪을 고통을 좌~악 들려주었다는 말씀.

*** 하나님은 시므온을 통해 뭘 하셨을까? 잠시 주목해봅니다.
 * 목동들을 보내셔서 출산직후의 위로와 격려 선물로 삼으셨던 하나님.
 * 어쩌면 이제 본격적으로 이 아이가 어떤 사역을 할 것이고,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뭐 이런 기본적인 그림을 마리아와 요셉에게 들려주시고자 한 게 아닐까욤?
 * 그런 면에선 하나님이 준비한 선물2 정도라고나 할까요? ㅎㅎ 어떻게 보면 아기를 이런 방향으로 키우고 양육해야 하느니라~~ 뭐 이런 어리엔테이션 같기도 하고.
 * 아마 목동들의 얘기를 마음에 새긴 마리아는 이 시므온의 이야기를 더 깊이 새기고, 아기 예수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아이를 양육하는 내내 반복해서 들려줬을 거 같아요. (누가가 이렇게 자세히 기록할 것 같으면, 예수님으로서는 완전 간난 애기 때 일어난 일이라 기억에 없을 테고, 자라는 중에 엄마 마리아가 지속적으로 들려줘서 아예 머릿속에 기억된 거겠죠? 그걸 제자들에게 들려주셨을 거고, 그걸 또 누가는 기록으로 남긴 거고...)

 * 마리아가 아들 예수를 키우면서 늘 들려줬을 거 같은 이 시므온의 얘기처럼 우리 역시 매일매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와 우리에게 거는 기대, 뭐 이런 걸 매일매일 듣고 자라는 게 진짜 중요할 것 같다는~~~ (실은 이런 얘기가 성경 속에 다 기록되어있는 거라,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뭐 이런 게 늘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얘기를 듣고 자라는 거죠^^)

 **** 한편, 시므온의 마음에 잠시 머물러 볼까요...
 * 그가 이스라엘이 위로를 받을 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중요한 건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계셨다는 사실!
 * 그 역시 당시의 모든 사람들처럼 다윗 왕 같은 인물이 태어나서 나라를 회복시키는 날을 소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겠죠... 하지만, 그가 성전 뜰에서 정말 가난하고 볼품없는 젊은 부부를 만났고, 그들이 안고 있는 아기가 바로 메시아임을 알아차렸고, 그의 평소 기대(?)와 완전 다른 방향의 메시지(이방 사람들을 포함한 구원의 메시지, 마리아가 겪을 일들 등등..)를 전했으니...
 * 이 모든 과정에는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개입이 있었고, 그는 그걸 민감하게 알아차렸고..
 * 그의 인생은 이렇게 해서 평화를 누리며 주님의 품에 안식할 수 있었으니...
 * 우리들도 이렇게 매일매일 바라는 소망을 갖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죠. 바로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 또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고, 나라가 임하시며,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 내 삶에서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기도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구요.
 * 우리가 매일매일 성령께 나를 내어맡기고 그가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며 알아차릴 수 있는 민감함을 갖고 살 때, 우리는 시므온과 같은 경험을 늘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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