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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3월16일(금) 눅10:1-12>“70명의 제자를 파송하시다-예수님은 뭐가 그리 급하셨을까?”

<2018년3월16일(금) 눅10:1-12큐티목소리나눔>
“70명의 제자를 파송하시다-예수님은 뭐가 그리 급하셨을까?”

1. 예수님은 뭐가 그리 급하셨을까?
 * 한꺼번에 70명(사본에 따라서는 72명)을 파송하셨으니 말입니다.
 * 게다가 “추수할 건 많은데, 일꾼이 부족하다. 주인에게 더 보내달라고 청해라”고 까지 하셨으니...
 * 예수님은 이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 지상사역이 끝이라는 걸 아셨고, 그 전에 이스라엘(이방지역도 포함해서^^)에서 좀 더 많은 열매를 거두길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급하셨던
 *** 지금 생각해보면,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다음 폭발적인 선교가 일어났으니, 뭐 그리 급하실 게 있었을까 싶지만, 예수님의 이런 급박한 마음과 제자들에 대한 현장실습 겸 전도파송이 없었다면, 아니 뭐 그리 급할 게 있냐 하시면서 이 땅에 내려오시지도 않았더라면... 이렇게 생각을 해보니. 참 아찔해지네요...
 * 범죄하고 죽는 건 인간들인데, 급한 건 하나님이시라는 얘기... 사람들은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줄도 모르고 띵까띵까~~ 그러다 진짜 죽어버리는데, 이게 넘넘 안타까워서 애가 타는 건 우릴 만드신 하나님이시고, 파송 받아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시라는... 
 * 그게 갑자기 엄청 크게 다가오고, 감격스럽게 가슴을 울리네요...
 *** 주변을 돌아보면, 평화, 하나님나라 등에는 하등의 관심도 없고,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삶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이 즐비한데,
 * 이들을 보시는 예수님 마음은 ‘쟈들을 저래 두면 안 될 낀데... 다 같이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데.. 어찌할꼬... 저들에게 누가 가서 얘기를 해줘야하는데...’
 *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내 마음은, 어떻게 하든지 저들 속에, 저 무한경쟁 속에서살아남는 게 하루하루의 목표일 때가 대부분이고, 예수님이 바라보시는 마음은 어쩌다 한 번 쯤 느끼다 곧 사라지고 마는 형편이니...ㅠㅠ
 * 주님, 당신의 마음에 온전히 저를 합하여 드리나이다. 주께서 바라보시는 눈과 마음이 제 마음이 되게 저를 충만케 하옵소서...

2, 깨알 같은 지도지침과 전할 메시지
 * “너희를 보내는 게 이리 가운데로 양을 보내는 것 같구나...” 그리 급하게 보내시면서도, 또 파송 받아 가는 제자들이 안쓰러워서 이런 말씀도 하시네요... 에고...
 * 급할 게 없는 인간들, 그들의 거만함 속으로 예수님의 안타까움을 전하러 가는 제자들. 사람들은 그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불보 듯 뻔하고... 아무리 기적과 병 고침을 선물로 전한다할지라도, 단물만 쏙 빼먹고 하나님나라는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넘 많을 것이라.. 파송 받아 가는 제자들이 안쓰러워지는 예수님. 깨알 같은 파송지침을 전하시는데...
 * 자루도 신도 가지지 말고, 길에서 인사도 하지 말고.. 이런 지침들은 이스라엘의 문화와 전통 속에서 해석, 적용이 가능한 지침들. 지금 이시대의 문화 속에서 문자적으로 적용해서는 쬐끔 곤란하겠죠잉~~ㅎㅎ

 * 시대를 관통하며 따라야할 중요한 핵심은 바로 전할 메시지!!!
  “평화” & “하나님나라” & “회개와 영접”
 *** 무한 경쟁 속에 사는 우리 이웃들에게 참된 “평화”를 전하고, 하나님의 주되심과 다스리심을 전하고, ‘자기중심성’이라는 죄를 다루고 회개를 촉구하는 이 메시지를 분명하게 잔하고, 또 거기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는 게 바로 파송 받은 제자의 삷이라는~~
 * 그러고 보면, 오늘 우리가 알고 살아가는 복음의 내용이 참 편협되거나 심지어 왜곡된 게 얼마나 많은가.. 라고 되돌아보게 됩니다.
 * 평화 대신에 혐오와 경쟁과 승리를 주장하는 얘기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주되심 대신에 내가 주인이고 하나님은 마술램프 요정 지니에 불과한 경우들... 이런 가짜 복음이 얼마나 많이 전파되고 있는지...ㅠㅠ
 * 정말 제대로 된 하나님나라와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그 평화를 나부터 똑바로 알고 제대로 살아가는 가운데, 매체가 곧 메시지라고,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파송받은 목적에 충실한 삶이 되지 않을까 다시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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