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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3월20일(화) 눅10:17-24>“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노라”

<2018년3월20일(화) 눅10:17-24큐티목소리나눔>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노라”

1. 70명의 제자들이 돌아오다
 * 예수님께서 이런 저런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파송하셨던 70명의 제자들이 돌아왔습니다.
 * 그들은 엄청난 기쁨으로 들떠 있었습니다. 귀신들도 쫓겨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은 이들을 향해 말씀하시죠. “그래! 잘했다.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룬 사역의 의미를 새로운 차원으로 정리해주십니다.
 * “너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정사와 권세와 어둠의 지배자들과 하늘의 악한 영들을 향한 싸움이다.”(엡5:12)
 * 사탄이란,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꼬셔서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고서는, 그걸로 하나님께 참소하고 고발해서 정죄당하도록 하는 타락한 천사죠(욥1,2장, 숙3:1-2 참고)
 *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바로 이 사탄의 권세를 거꾸러뜨리고,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질서를 회복하시려는 거구요.
 *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방금 돌아와서 보고한 그 일들 속에 담긴 진정한 하늘의 뜻을 “그래! 잘했다.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이라는 말씀으로 들려주신 거죠^^
 * 이어지는 “너희가 뱀과 전갈을 밟고, 모든 원수의 세력을 누를 권세를... 귀신들이 굴복하고...”라는 말씀도 바로 이런 의미를 보충설명하시는 거라는 말씀!!
 (cf. 간혹 이 말씀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여서 진짜로 독사를 집다가 물려 죽는 어리석은 사람들도 기독교인들 중에 있다는 슬픈 이야기가...ㅠㅠ)

 *** 우리들이 이 땅에서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그래! 잘했다.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루고, 하나님나라가 전진해나가는 일이라는 사실!!!
 * 오늘 하루 내 삶에 예수님이 부여해주시는 이 의미로 인해 뿌듯뿌듯~~ 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요? ^^

2. 예수님의 기쁨에 찬 기도
 * 한편,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또 들려주시는데요..  * 바로,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 이 말씀을 하신 예수님,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하늘을 향해 기도하시는데...“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이 일을 지혜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이런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드러내시니 감사합니다.”
 * 지혜자들(이스라엘의 지도자들, 사두개인들 바리새인들, 제사장들...) / 철부지 어린아이들(이렇게 기뻐 깡충깡충 뛰는 제자들^^)이 참 깊게 다가오네요^^
 *** 주님 앞에서 창찬 받는 걸 이렇게 기뻐하고 어쩔 줄 모르는 제자들처럼, 단순하고 순전하게 예수님 말씀 따라 세상을 바라보고, 그런 하루하루가 하나님나라가 넓혀져 나가는 일이라는 걸 붙잡고 살아가는 나의 하루하루가 되길~~
 * cf. 세상풍조를 따라 뒤처지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는 게 하루를 사는 의미가 된다면, 내 육신의 정욕과 마음이 원하는 걸 이루었다는 게 하루의 목적이 된다면, 이건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는...ㅠㅠ

 * 너희가 보고자하는 것을 많은 예언자들과 왕들이 바랐지만, 못 봤는데, 너희는 이걸 보았고 들었구나~~
 *** 야.. 이건 정말 놀라운 얘기죠. 예수님을 안다는 게 이렇게 뿌듯한 일이요, 세상 사는 힘이 되는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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