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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4월03일(화) 눅12:1-3>“바리새인의 누룩을 경계하라!”

<2018년4월03일(화) 눅12:1-3 큐티목소리나눔>
“바리새인의 누룩을 경계하라!”

1. 예수님은 마지막 십자가 사역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중.
 * 예수님은 이미 제자들에게 당신의 십자가 사역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들려주셨고, 지금은 그 길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중입니다.
 * 중간에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보고 바알새불이 지폈다는 소문을 내고, 사람들이 다소 흔들리는 상황을 보았습니다.
 * 또 더러 공격적으로 예수님께 “당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증거를 보여봐라. 기적을 보여보란 말이다” 뭐 이런 공격을 받기도 했구요..
 * 갑자기 6전 전 대선 때가 떠오릅니다. 그때 수많은 댓글부대와 음해성 가짜뉴스를 정부기관, 군, 방송 등이 총 동원되어 퍼뜨리던 상황 가운데 야권후보는 고군분투를 해야 했죠. 또 4년 전 4월에 일어났던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도 사고 원인을 제대로 알려달라고 탄원하는 그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역시 수많은 댓글부대와 음해성 가짜뉴스를 정부기관, 군, 방송 등이 총 동원되어 퍼뜨리던 상황 가운데 정말 피눈물 나는 싸움을 해야 했었죠...ㅠㅠ
 * 예수님이 바로 그런 상황에 처한 거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ㅠㅠ
 * 이스라엘의 전체적 종교, 사회, 문화를 관장하는 주류에서 만든 가짜 뉴스들과 음해성 공격들, 심지어 어떻게 하면 죽일까를 모의하는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거죠.
 * 그런데 이쪽에서도 만만찮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기에, 저쪽에서는 이 세력이 위협적이라 더욱 무력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왜, 지난 탄핵선고 때 만일 기각되면 군부대가 위수령을 검토했다고 했잖아요? 그런 분위기를 생각하면 예수님의 예루살렘행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를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 예수님은 이 상황 가운데 제자들에게 정신무장을 시키시는데.. 그 첫째는
 * 바리새파 사람들의 누룩을 조심하라. 즉, 그들의 위선에 속지 말라. 경계하라.
 * 바리새파 사람들이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회 내에서 갖고 있었던 종교적 지도자의 위치, 그들의 경건한 외적 삶의 모습, 당연히 존경해왔던 그들의 모든 것들 한 번 뒤집어 볼 줄 알아야 해!!
 *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처럼 여겨졌던 그 모든 것에서 그들이 보여 왔던 ‘오블리주’라는 게 가짜라는 것, 그게 단지 보여주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간파하기 바란다. 뭐 이런 뜻이라 할까요?
 * 또한 그들이 만들어서 전파하고 있는 나에 대한 가짜뉴스들이 너희들 속에까지 침투해 와서 나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를 단속하라. 뭐 이런 뜻일 수도 있구요.
 * 암튼, 제자들 단도리를 확실히 하시는 예수님. 너희들도 나와 같이 엄청난 전투를 치러야 하는 동지들이야. 알겠어? 준비 단단히 해야 해~!!!

 *** 지금이 어느 때인가?
 * 여전히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기 위히 눈에 불을 켜고 돌아댕기고 있는 상황.
 * 예수님이 지휘하시고 우리가 치르는 영적 전쟁은 계속 진행형인데...
 * 너희는 깨어 있어라. 가짜 뉴스에 속지 말라. 주께서 더디 오신다든지, 안 오신다든지, 지금 여기서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뭐. 암튼 경쟁에서 이기고 봐야 해... 라는 식의 가짜 뉴스들이 가지는 위력을 경계하라. 너희 마음이 거기에 현혹되거나 무너지지 않게 하라.
 * 특히,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고 그걸 전파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이른바 기독교 지도자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라..(바리새인들 처럼ㅠㅠ).
 * 지금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말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조심해야 해!! 교회 지도자 말이라고 해서 다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돼!! 그들의 행위 뒤에 숨겨진 위선이 있나 없나 잘 살펴보고 시험해봐야 해!!”
 * 음... 그럼, 나 자신은 뭘 근거로 그런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분별하려면 무엇보다 나 자신이 분별력을 갖춰야 하는 법!! 성경을 비롯해서 세상에 대해, 역사에 대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서, 지식과 분별력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해서, 지속적으로 묵상과 분별력 훈련을 할 뿐 아니라, 건강하고 깨어있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함께 분별하고 행동하는 삶을 살아야 겠죠.
3.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것들을 사람들이 밝은 데서 들을 것이고...
 * 응? 이건 뭔 말씀? 바리새인들 얘기 하시다가 갑자기 “너희가~~?”
 * 긍께, 이건 우리들에게도 해당되는 얘기라는 거라~~
 * 상황을 보면, 벌써 수천 명이 모여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상황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기들도 모른 사이에 일종의 지도자급이 되어 있는 거죠. 본부에 있는 사람들이란 말씀. 그러니, 너희들끼리라고 긴장을 늦추고 하는 말들이 금새 저 수천 명에게 전파되는 상황이라는.. 긍께 긴장들 혀!!! 라는 말씀인 거죠^^

 **** 역시 전투 상황인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이라.
 *  너희도 위선을 조심해야 혀!! 스스로를 살펴서 정직하게 행하고, 안팎이 동일한 행동을 하란 말씀!! 종교적인 척 하지 말고, 진짜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정직하게 살아가야 이게 사탄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무기, 곧 진정성이 확보된다는~~~
 * 우리들끼리라고 해서 막 하는 행동이 어느새 수천 명 믿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되어 퍼져 나가는 상황인 걸 염두에 두라는 거!
 *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24시간 긴장 할 수는 없잖아요? 긍께, 단순하게 말하면, 아침에 묵상한 말씀, 낮 시간동안 잊지 않고 따라 살아가는 정직한 노력을 해 나가는 게 바로 ‘위선’과 거리가 먼 삶을 사는 거라는~~^^ (요게.. 쉽지는 않잖아요..흑흑..)
 * 뭐, 마음을 속이지 않고 열심히 가보는 거죠. 모르는 건 모른다 그러고, 할 수 있는 건 하고, 잘못한 거 있음 미안하다 그러고 사는 게 바로 위선과 거리가 먼, 진정성 있는 삶이라는~~ 자..오늘도 이렇게 살며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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