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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4월06일(금) 눅12:22-34>“염려에 이끌려 사는 삶, 하나님의 리듬에 흠뻑 젖어 사는 삶”

<2018년4월06일(금) 눅12:22-34 큐티목소리나눔>
“염려에 이끌려 사는 삶, 하나님의 리듬에 흠뻑 젖어 사는 삶”

***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통해 “삼가 탐심을 물리쳐라. 사람의 생명은 거기에 있지 않다.” & “네 삶을 주님이 주도하시고 주님이 공급하시는 리듬 속으로 내어드려라.” 라는 중요한 주제를 이야기해주신 주님, 이제는 본격적으로 그 다음 스텝을 말씀하십니다.
 *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걱정하지 마라. 뭘 입을까 걱정 하들들 말어~~”
 * “그럼,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를 하나님이 완전 책임지고 해결해주신다는 말씀인가요?”
 * 이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갈릴리 출신들, 가진 재산이라고는 진짜 눈앞에 보이는 가재도구가 전부인 사람들에게 주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입니다. (별장과 해외여행과 취미생활을 위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호구지책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는~~)


1. ‘내 인생의 주인이 나’ 인 사람들의 삶을 따라가 보면...
 * 내일은 뭘 먹지? 이번 추위엔 뭘 입고 견뎌야 하나? 이건 어떻게 하나? 저건 어떻게 하지? ????? 이렇게 걱정한들 그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어서 더 걱정이 늘어나고...
 * 난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좀 더 살고 싶은데....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한다고 수명을 스스로 늘일 수는 없고...ㅠㅠ
 **** 사실 우리네 인생은 불확실한 것들 투성이고, 먹고사는 문제로 인한 고민들로 가득 찬 게 일반적입니다.
 * 게다가 극소수의 사람들이 전체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서 대다수의 사람들을 먹고사는 문제를 가지고 지배하고 좌지우지하는 현실을 살아가는 오늘, 우리는 먹고사는 문제로 인해 매일매일 수고하고 애써야하는 것뿐 아니라 고용주가 시키면 시티는 대로 끌려가는 삶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 이 가운데 우리 자신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책임져야한다는 것 때문에, 이 모든 불안함을 떠안고 사느라 힘들고 지치고 불면의 밤을 보내고 사는 거죠...ㅠㅠ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은 바로 이렇게 아등바등 살아가는 우리 자신들을 향한 구원의 부르심인 거라는~~

2.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공급하시는 삶의 리듬’을 배우게 되면
 * 하늘의 까마귀, 들의 백합화를 보라! 씨를 뿌리지도 거두지도 쌓아둘 창고도 없고, 수고도 길쌈도 않으나 솔로몬보다 더 귀한 영화를 누리고 살아간다. 무엇보다도 아무 걱정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단 말씀~~!!
 * 우리가 알듯이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최종적으로 책임져주신다는 것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사는 것”인데....
 *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하나님 앞에서 너희가 까마귀보다 백합화보다 못한 존재들이더냐?”
 * 하나님께 내어 맡겨드려. 수고하고 무거운 짐 내려놓고 내게로 와서 쉬어라~~ 아멘!!
 * 그러고 싶어요. 주님. 염려 걱정 않고 살고 싶어요. 그러면, 주님이 진짜로 책임 져 주시나요? 먹이고 입혀 주시나요?
 *** ㅎㅎㅎ 우리의 걱정은 이런 순간에도 발동하는 법!
 * 진짜 중요한 건요, 번지점프대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으면 올라간 게 허사잖아요? 아무 경험도 못한 채, 아니, 공포만 느끼고 내려오게 되죠. 뛰어내리는 게 중요하다는~~ 그러면 멋진 스릴과 함께 즐거움을 누리게 되는데...
 * 주님께 진짜 내 삶의 주도권을 내어드리는 번지점프를 실제로 하는 게 중요합니다요~~

 **** 물론 주께 내어 맡긴다고 해서 매일매일 수고하고 애써야만 먹고살게 되는 것으로부터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분명한 건, 그 모든 환경을 미리미리 만들어주시고 펼쳐주시는 하나님을 따라 다니기만 하면 되는 사람과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다 해야 하는 사람의 삶의 질은 분명 다르다는~~
 * 일어날지도 아닐지도 모르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내가 다 예상해놓고 대비하지 않아도 나를 보호하시고 책임지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믿고, 그분께 내 인생을 내어맡긴 사람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고, 편안히 잠을 청할 수 있는 평화를 누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 실제로는 ‘남들처럼’ 배부르게 못 먹을 수도 있고, ‘남들처럼’ 해외여행을 계절별로 다닐 수도 없고, ‘남들처럼’ 유행 따라 옷과 가방과 구두를 착착 바꾸며 살지는 못할지라도... 아니, 때로는 손가락 빨고 한 끼 때우는 경우가 생긴다 할지라도 내 마음이 그 안에서 평안하고, 내 삶의 궁극적으로 안전하다면 된 거 아닌감요?^^
 * 바울이 그랬잖아요? “근심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사람, 죽는 자 같으나 보십시오. 살아 있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없는 사람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고후6:9,10)
 * 물론 주님 안에서 솔로몬처럼 엄청 누리며 사는 사람도 있겠죠. 허나, 그가 주님께 모든 걸 내 맡기고 산다면, 그가 가진 모든 것에 근거해서 자기를 평가하는 어리석음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과 눈으로 그가 가진 것을 보고 누리고 쓰고 나눠주는 삶을 살겠죠. 내가 가진 것에 매이지 않는 삶. 적어도 대국민 사기극을 5년간 펼치신 그분처럼 살지는 않을 거잖아요?^^

3. 위의 두 가지 삶을 염두에 두고서 오늘 본문을 묵상하고 음미해봅니다.
 * 우선 예수님께서 들려주시는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본문을 따라 천천히 상상해보면서 우리 마음이 어떻게 평화를 찾게 되는지 따라가 봅시다.
 * 다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의 결론부분을 유진 피터슨이 번역한 “The Message”을 따라서 천천히 음미해봅시다.
 “나는 지금 너희로 여유를 갖게 하려는 것이다. 손에 넣는 데 온통 정신을 빼앗기지 않게 해서 베푸시는 하나님께 반응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과 그분이 일하시는 방식을 모르는 사람은 그런 일들로 안달하지만, 너희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일하시는 방식도 안다.
 너희는 하나님이 실체가 되시고, 하나님이 주도하시며,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삶에 흠뻑 젖어 살아라. 뭔가 놓칠까봐 걱정하지 마라. 너희 매일의 삶에 필요한 것은 모두 채워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로 지금 하고 계신 일에 온전히 집중하여라. 내일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일로 동요하지 마라. 어떠한 어려운 일이 닥쳐도 막상 그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감당할 힘을 주실 것이다.”
 * 주님이 리드하시는 발걸음을 따라 함께 춤추고, 함께 뒤놀고, 함께 여행하는 인생길. 인도자를 신뢰하기 때문에 주어지는 평화와, 모험이 주는 즐거움과 기대감이 가득한 인생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요게 바로 하늘에 재물을 쌓아두고 사는 삶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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