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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4월24일(화) 눅14:12-24 큐티목소리나눔>“하나님나라 잔치에 실재로 초대받은 사람은 누구?”

<2018년4월24일(화) 눅14:12-24 큐티목소리나눔>“하나님나라 잔치에 실재로 초대받은 사람은 누구?”

*** 바리새인 중 어느 지도자 집 잔치에 초대받으셔서 수종병자를 고쳐주시고서 가르치시는 이야기 두 번 째 입니다요~~

1. 잔치를 초대한 집 주인에게 들려주는 말씀
 * 허나, 거기 참석한 대부분 바리새인인 사람들에게 들려주시는 경고
 * “너는 잔치를 베풀었으면, 네 친척, 형제, 친구, 부모 뭐 이런 사람들(여기 모인 이런 사람들, 너랑 비슷한 사람들, 스스로 이스라엘의 지도자라고 뻐기는 사람들) 말고, 가난하고 장애자들을 초대하라. 이들은 너를 다시 초대해서 네 은공을 되갚아 주면 끝이잖아? 근데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은 갚을 능력이 없으니 얼마나 고마워하겠어?”
 *** ㅋㅋㅋ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완전 무시하는 말씀. “넌 왜 쟈들을 초대했어? 쓸데없이 말야..” 뭐 이런 거죠^^

2. 듣고 있던 사람이 욱해서 한마디 하는데, 거기 대놓고 또 비유를 한 방 먹이셨으니...ㅋ
 * 듣고 있던 좌중의 한 사람 왈, “아니? 우리가 어때서욧? 이렇게 하나님나라 잔치에 앉아서 먹는 우리가 복 받은 사람이죠!!”
 * 예수님, 또 비유를 말씀하시는데..
 * 어떤 사람이 잔치를 베풀고 사람들을 초대했어. 근데 다들 밭을 샀네, 소를 샀네, 장가를 가야 하네..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안 오는 거야. 완전 빡쳤지. 그래서 주인은 거리로 종들을 보내서 눈 먼 사람, 저는 사람, 더 나아가 아무나 델꼬 와서 자리를 채워서 잔치를 진행한 거라. 처음 초대한 사람들은 완전 제외시켰지. 이 좋은 잔치를 아무도 맛도 못 보는 거지.
 *** 예수님, 뭔 말씀이당가욤?...
 * 이건 완전 예수님 공생애 기간 중에 하신 일 & 당한 일을 그대로 비유화 해서 이야기 하신 거네요...
 * 예수님 왈, “내가 와서 하나님 나라 잔치를 열고서 너희들(유대인들)을 다 초대했잖아?  갈릴리에서부터 여기 유대,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초대했건만, 오라했던 사람들 중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특히 너희 같은 바리새인들, 스스로 온전하다고 생각하는,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무리들 말야) 이 핑계, 저 핑계로 거절하였지...ㅠㅠ 난 이 사람, 저 사람 병들고 무시당하고 착취당하고 귀신들려 고생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내 잔치를 계속해왔고... 이제는 너희 유대인을 넘어서서 다른 사람들, 길가는 사람, 이방인들도 다 초대해서 내 잔치를 흥겹게 할 거야. 거절한 너희들은 국물도 음써!!”
 * 이런 얘기를 비유에 담으신 거 아닐까욤? 그러고 보면 참 슬픈 이야기잖아요?
 * 근데, 슬프면서도 찬란한 기쁨이기도한데요.. 왜냐면, 그 절름발이, 각종 병자들, 거지들, 이방인들 속에 있다가 졸지에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 중에 나도 있으니까요~~^^
 * 졸지에 초대받은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완전 땡잡은 거잖아요? 이렇게 우리 인생은 주님 덕분에(아니, 거절한 유대인들 덕분에? ㅋㅋ) 인생 완전 펴졌다는 거 아닙니까?
  “기뻐하라. 나의 영혼아! 감사하라. 주를 향해, 송축하라 손을 들고~~”
  룰루랄라~~^^

3. 네가 초대하려거든 가난한 사람, 눈 먼 사람들을 초대하라.
 * 예수님은 이 두 번째 비유를 당신을 초대한 바리새인에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펼쳐내셨잖아요?
 * 이쯤 되니까, 이 바리새인 지도자는 예수님에게 내심 존경과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예수님이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주고 있는 거죠.
 * “너, 이런 사람들하고는 사귀지 마! 대신에 내게 받은 은혜가 있거든, 가난하고 눈 먼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초대해서 사랑과 은혜를 나눠주렴.” 뭐, 이런 말씀인 거죠^^

 **** 졸지에 주님의 은혜의 잔치에 참여하여 하나님나라를 거하게 누리고 있는 우리들.
 * 이제 우리들도 누군가를 초대해서 거하게 하나님 나라 잔치를 벌려야하는 때가 되지 않았을까욤?  뭐, 이런 생각이 번쩍 드네요^^
 * 그리고 이왕 초대할 거면, 세상의 가난하고 힘들고 약한 사람들, 도움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사람들을 찾아 같이 먹고 마시는 잔치를 벌려야 하는 거죠. 이게 바로 받은 은혜를 나누는 길이요, 누린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요, 더 나아가 복음 그 자체라는~~
 *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서 큰 기쁨과 칭찬을 받게 될 거 아닙니까?^^(바울이 성도들을 향해 “너희는 주님 앞에서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이다”라고 맨날 이야기했던 게 바로 이건 거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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