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4월27일(금) 눅15:11-32 큐티목소리나눔>
“아버지와 작은 아들, 아버지와 큰 아들”
***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 향해서 내가 왜 죄인과 세리들과 같이 밥 먹는지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성경에서 제일 유명한 비유 중의 하나가 이 배경 속에서 나온 얘기라는~~^^
1. 아버지와 작은 아들
① 작은 아들의 나쁜 행실과 돌이킴
* 그는 아버지가 살아계심에도 불구하고 재산 상속을 요구했고, 팔아치웠고(가문에 먹칠을 함), 먼 데로 떠났고(지금이야 집을 떠나는 게 당연하지만, 그때는 집과 고향을 떠나는 건 불효막심한 일이었음), 허랑방탕했고(집 떠나도 소식은 다 들려왔다는...ㅠㅠ), 유대인으로서는 아주 나쁘고 비참한 처지인 돼지치기도 했고...
* 그렇게 바닥을 치다 못해 뚫고 내려간 후에 아버지를 기억하고 돌이켜 집으로 돌아왔다는.. 그리고 “품꾼의 하나로 써 달라”고 말할 만큼 겸손해졌고...
② 아버지
* 작은 아들의 요구를 들어줬고(보통은 엄청 야단치고 엄벌을 내렸겠죠. 이렇게 들어줬다는 건 그만큼 아들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존중했다는 거^^),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다렸고, 아들을 보자 뛰어나갔고(어른으로서는 체면이 말이 아닌 포즈), 얼싸안았고, “뭔 소리 하냐? 넌 내 아들이다.”라고 맞이했고, 반지 끼우고, 잔치 벌이고...
(*** 아... 잔치... 요건 예수님이 세리, 죄인들과 밥 먹으시는 거랑 연결 되는 대목인데..ㅋㅋ 긍께 왜 예수님이 갸들과 밥 같이 먹냐 하면, 바로 이 아버지의 마음 때문이라는 거~!!)
*** 이 비유에서 우리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 이스라엘의 처지가 작은 아들과 같은 행동을 했다는 역사적인 평가를 비롯해서,
* 또 우리 역시 작은 아들처럼 허랑방탕하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주신 주, 곧 회개하는 맘으로 주 앞에 옵니다.”라고 두 손 들고 주님 찾았던 내 삶의 여정도 떠오르고...
* 무엇보다도 수도 없이 주님 배반하고 떠났던 나를 이렇게 동구 밖에서 기다리다 뛰어오셔서 얼싸안아 주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와 감격, 눈물 콧물 다 흘리며 감사와 감격에 겨워 울 수밖에 없구요...
* 이제는 어느덧 나 역시 누군가에게 이렇게 두 팔 벌려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의 자리에 있다는 걸 깨닫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넉넉하게 품어주지 못하는 나의 속 좁음도 보이고...
2. 아버지와 큰 아들
* 큰아들을 보면 지금 예수님이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뭔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지가 드러납니다.
* 큰아들의 본심이 팍팍 묻어나는 대화를 가만 따라가 봅니다.
* 종이 “당신 아우께서 집에 왔습니다. 주인어른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았습니다.”
순간 큰아들은 화가 끝까지 났습니다. 집에 들어가려 하질 않습니다.
할 수없이 아버지가 나오셨는데...
“아니.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위해 종처럼 섬겼습니다. 아버지의 명령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와우! 이건 바리새인들의 전매특허잖아요? 중요한 건, 아들이 아버지에게 자기를 ‘종처럼’ 생각하며 살았다는 건데...쩝...)
“나에게는 염소새끼 한 마리도 안 주시더니, 이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았네요!!” (‘이 아들’, 당신 아들이라는 얘기네요... 아버지는 이걸 바로잡아 주시죠. “네 동생이다”라구요..)
* 내 것이 다 네 것인데... (큰아들은 하나님나라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음에도 자기 생각에 갇혀서 그동안 하나도 누리지 못하고 살았네요...ㅠㅠ)
*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니 우리가 같이 축하하고 기뻐해야하지 않겠니? (바리새인들 너희들이 정말 하나님과 함께 늘 있었던 의인이라면, 너희 마음에 당연히 이 상황을 두고 기쁨이 넘쳐 같이 잔치해야 할 것인데 말야... 너는 늘 같이 있었으나, 실은 같이 없었고, 스스로 종처럼 생각하고 살았구나...ㅠㅠ)
* 큰아들과의 대화는 결말이 열린 상태로 끝이 났습니다. 마치 요나서를 보는 것처럼 말예요..(이 열린 대화 속에서 바리새인들의 결단을 촉구하는 예수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 으로 녹아 있는 거 같네요..)
*** 큰아들과 아버지의 관계 역시 많은 생각과 느낌이 밀려오는 이야기네요...
* 큰아들의 그릇된 태도와 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도 매우 관대한 아버지의 마음이 제일 먼저 다가오네요.
* 예수님은 사역기간 내내 이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았지만, 한 번도 그들을 내치지 않으시고, 끝까지 품으시려고 얼마나 노력하셨는지가 이 비유의 아버지 마음과 행동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 오늘 우리의 현실 속에서 태극기집회에 매번 나가시고, 각종 가짜 뉴스를 들고서 위기를 조장하는 어떤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은 이 큰아들마냥 품어주신다는 거잖아요? 온 나라를 사기행각의 대상으로 삼다가 감옥에 가 계시는 000장로님도 하나님은 큰 아들마냥 품어주신다는 건데요...
* 물론 “예루살렘아.. 암탉이 새끼를 품은 것같이 내가 너를 얼마나 품고자 노력했냐? 하지만 너희는 그걸 원치 않았다.”(눅13:34)는 말씀처럼 그들이 거부할 수도 있고, 그 결과 망할 수도 있겠지만... 주님으로서는 품으시려고 최선을 다하셨다는...
*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교회 안에서 “내가 난데...어험!”거리면서 새가족들과 다른 이들 앞에서 어깨 힘주고 다니는 사람, 남들과 비교해서 신앙이 더 뛰어나다고 우쭐거리는 사람. 그러면서 누가 나보다 더 대접을 잘 받는 것 같으면 속이 뒤집어 지는 사람., 툭하면 교회 옮긴다고 협박하는 사람...
* 수많은 큰아들이 우리 주변에, 또 내 속에 있다는 걸 알아차릴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는 조용히 타이르고 계시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이 때가 마지막 기회인 걸 알고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 들고 옵니다~·” 이러고 주님께 나아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http://podbbang.com/ch/8784?e=22592694
“아버지와 작은 아들, 아버지와 큰 아들”
***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 향해서 내가 왜 죄인과 세리들과 같이 밥 먹는지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성경에서 제일 유명한 비유 중의 하나가 이 배경 속에서 나온 얘기라는~~^^
1. 아버지와 작은 아들
① 작은 아들의 나쁜 행실과 돌이킴
* 그는 아버지가 살아계심에도 불구하고 재산 상속을 요구했고, 팔아치웠고(가문에 먹칠을 함), 먼 데로 떠났고(지금이야 집을 떠나는 게 당연하지만, 그때는 집과 고향을 떠나는 건 불효막심한 일이었음), 허랑방탕했고(집 떠나도 소식은 다 들려왔다는...ㅠㅠ), 유대인으로서는 아주 나쁘고 비참한 처지인 돼지치기도 했고...
* 그렇게 바닥을 치다 못해 뚫고 내려간 후에 아버지를 기억하고 돌이켜 집으로 돌아왔다는.. 그리고 “품꾼의 하나로 써 달라”고 말할 만큼 겸손해졌고...
② 아버지
* 작은 아들의 요구를 들어줬고(보통은 엄청 야단치고 엄벌을 내렸겠죠. 이렇게 들어줬다는 건 그만큼 아들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존중했다는 거^^),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다렸고, 아들을 보자 뛰어나갔고(어른으로서는 체면이 말이 아닌 포즈), 얼싸안았고, “뭔 소리 하냐? 넌 내 아들이다.”라고 맞이했고, 반지 끼우고, 잔치 벌이고...
(*** 아... 잔치... 요건 예수님이 세리, 죄인들과 밥 먹으시는 거랑 연결 되는 대목인데..ㅋㅋ 긍께 왜 예수님이 갸들과 밥 같이 먹냐 하면, 바로 이 아버지의 마음 때문이라는 거~!!)
*** 이 비유에서 우리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 이스라엘의 처지가 작은 아들과 같은 행동을 했다는 역사적인 평가를 비롯해서,
* 또 우리 역시 작은 아들처럼 허랑방탕하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주신 주, 곧 회개하는 맘으로 주 앞에 옵니다.”라고 두 손 들고 주님 찾았던 내 삶의 여정도 떠오르고...
* 무엇보다도 수도 없이 주님 배반하고 떠났던 나를 이렇게 동구 밖에서 기다리다 뛰어오셔서 얼싸안아 주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와 감격, 눈물 콧물 다 흘리며 감사와 감격에 겨워 울 수밖에 없구요...
* 이제는 어느덧 나 역시 누군가에게 이렇게 두 팔 벌려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의 자리에 있다는 걸 깨닫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넉넉하게 품어주지 못하는 나의 속 좁음도 보이고...
2. 아버지와 큰 아들
* 큰아들을 보면 지금 예수님이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뭔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지가 드러납니다.
* 큰아들의 본심이 팍팍 묻어나는 대화를 가만 따라가 봅니다.
* 종이 “당신 아우께서 집에 왔습니다. 주인어른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았습니다.”
순간 큰아들은 화가 끝까지 났습니다. 집에 들어가려 하질 않습니다.
할 수없이 아버지가 나오셨는데...
“아니.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위해 종처럼 섬겼습니다. 아버지의 명령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와우! 이건 바리새인들의 전매특허잖아요? 중요한 건, 아들이 아버지에게 자기를 ‘종처럼’ 생각하며 살았다는 건데...쩝...)
“나에게는 염소새끼 한 마리도 안 주시더니, 이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았네요!!” (‘이 아들’, 당신 아들이라는 얘기네요... 아버지는 이걸 바로잡아 주시죠. “네 동생이다”라구요..)
* 내 것이 다 네 것인데... (큰아들은 하나님나라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음에도 자기 생각에 갇혀서 그동안 하나도 누리지 못하고 살았네요...ㅠㅠ)
*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니 우리가 같이 축하하고 기뻐해야하지 않겠니? (바리새인들 너희들이 정말 하나님과 함께 늘 있었던 의인이라면, 너희 마음에 당연히 이 상황을 두고 기쁨이 넘쳐 같이 잔치해야 할 것인데 말야... 너는 늘 같이 있었으나, 실은 같이 없었고, 스스로 종처럼 생각하고 살았구나...ㅠㅠ)
* 큰아들과의 대화는 결말이 열린 상태로 끝이 났습니다. 마치 요나서를 보는 것처럼 말예요..(이 열린 대화 속에서 바리새인들의 결단을 촉구하는 예수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 으로 녹아 있는 거 같네요..)
*** 큰아들과 아버지의 관계 역시 많은 생각과 느낌이 밀려오는 이야기네요...
* 큰아들의 그릇된 태도와 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도 매우 관대한 아버지의 마음이 제일 먼저 다가오네요.
* 예수님은 사역기간 내내 이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았지만, 한 번도 그들을 내치지 않으시고, 끝까지 품으시려고 얼마나 노력하셨는지가 이 비유의 아버지 마음과 행동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 오늘 우리의 현실 속에서 태극기집회에 매번 나가시고, 각종 가짜 뉴스를 들고서 위기를 조장하는 어떤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은 이 큰아들마냥 품어주신다는 거잖아요? 온 나라를 사기행각의 대상으로 삼다가 감옥에 가 계시는 000장로님도 하나님은 큰 아들마냥 품어주신다는 건데요...
* 물론 “예루살렘아.. 암탉이 새끼를 품은 것같이 내가 너를 얼마나 품고자 노력했냐? 하지만 너희는 그걸 원치 않았다.”(눅13:34)는 말씀처럼 그들이 거부할 수도 있고, 그 결과 망할 수도 있겠지만... 주님으로서는 품으시려고 최선을 다하셨다는...
*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교회 안에서 “내가 난데...어험!”거리면서 새가족들과 다른 이들 앞에서 어깨 힘주고 다니는 사람, 남들과 비교해서 신앙이 더 뛰어나다고 우쭐거리는 사람. 그러면서 누가 나보다 더 대접을 잘 받는 것 같으면 속이 뒤집어 지는 사람., 툭하면 교회 옮긴다고 협박하는 사람...
* 수많은 큰아들이 우리 주변에, 또 내 속에 있다는 걸 알아차릴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는 조용히 타이르고 계시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이 때가 마지막 기회인 걸 알고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 들고 옵니다~·” 이러고 주님께 나아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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