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5월10일(목) 눅18:9-17 큐티목소리나눔>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남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1. 비유 속으로
* 한 바리새인과 세리가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었음
* 바리새인 : 서서 (아마 손을 들고 하늘을 우러러 보며) 기도함---이건 당시의 관행이었음^^ / “하나님 감솨~~ 왜냐면, 나는 불의, 강탈, 간음하는 다른 사람들과 다릅니당~~. & 저기 있는 저 세리와도 다르지 않습니꽈? 이런 게 무지무지 감솨하므니당~~”
* 세리 : 감히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기도함---얼마나 자신이 초라해보였으면...ㅠㅠ /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하나님의 판결 : “세리야! (너의 많은 죄가 용서받았다.) 내가 너를 의롭다고 판결하노라!”
* 그럼, 바리새인에게는 뭐라 말씀하셨을까요? “야 이놈, 바리새인아! 너는 어찌 그리 내 앞에서 당당하누? 네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니 스스로가 잘 나 보여서? 그럼, 나랑 한 번 비교해볼래? 나랑 비교해서도 ‘저는 하나님과 다르게 의롭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님, ‘저는 하나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의롭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너는 지금 나랑 대화하는 거잖아? 내 앞에서 비쳐진 네 진정한 모습은 어떤걸까?”
2.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 이런 사람의 모습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남을 반드시 무시하는 게 일반적이죠.
* 스스로 이 나라에서 자기랑 견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한진의 회장 일가들이 얼마나 놀라운 갑질을 해왔는지 최근 속속히 드러나고 있는 걸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는데요...
* 이런 사람들이야 지은 죄에 따라 감옥에 다녀오면 정신이라도 차리겠지만... 문제는, 종교적인 부분에서 이런 사람은 약도 없다는...ㅠㅠ 이른바, “난 의인, 넌 죄인”이라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우쭐거리며 이른바 종교적 갑질을 해대는 사람들 말예요...
* 특히나 “예수 천당, 지옥 불신, 따라서 난 의인, 넌 지옥행”이라는 생각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 특히 나 타 종교인을 바라보는 기독교인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
* 그러다보니 무의식적으로 그들을 무시하거나, 적어도 그에 대한 묘한 우월감 같은 걸 속에서 올라오는 걸 느끼며 사는 거죠... 지금 예수님의 비유 속에 등장하는 바리새인이 기도 중에 눈을 아래로 깔고 세리를 쳐다보고 있을 것 같은 그런 시선으로 말이죠...
*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질 것이다.” : 이런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입니다.
“넌 어떻게 맨날 남하고 비교하고만 사니? 이왕이면 나랑도 한 번 비교해보지 그래? 네가 나랑 비교해서도 그렇게 우쭐거릴 수 있을까?”
뭐, 이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3.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 질 것이다.
* 한편, 세리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그는 멀찍이 떨어져서 기도하고 있는 바리새인을 의식하고 비교해볼 때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기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그가 세리라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찾았다는 것,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는 게 벌써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밖에 없었던 거죠.
* 그는 하나님 앞에서 딴 사람 얘기가 아니라, 자기의 마음을 쏟아놓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이 보시기에 난 너무나 심각한 죄인입니다. 부디 저를 용서하소서...”
어쩌면 다윗이 밧세바와의 사건 이후에 회개하면서 기도했던 마음이지 않았을까요?
“내가 내 죄를 자백하지 않았을 때 온종일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내렸습니다. 이제 내 죄를 자백하오니 부디 용서하소서...”(시32:3참고)
* 이런 사람에 대해 하나님은 정말 즉시, 깊은 용서를 부어주십니다. 다윗은 이어 고백하길, “드디어 내 죄를 주님께 털어놓았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복되도다!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시32:5,1)
* “세리가 바리새인보다 먼저 의롭다함을 얻고 내려갔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 성전을 내려가는 세리의 마음 속에 “복되도다!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이라는 고백과 찬양이 넘치지 않았을까요?
* 자기를 낮출 수 있는 사람, 그는 자기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는 사실!!
*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 또 다른 이들이 누구인지를 알면, 쉽게 스스로 의롭다고 남을 무시하는 일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렇게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를 누리며, 이웃과도 갑질 해대지 않고 평화롭게 살게 된다는~~
**** eg. 어린아이를 대하는 태도, 부지불식중에 튀어나오는 나의 갑질에 대해
* 이어서 등장하는 사건이 참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오자 제자들이 말린 겁니다.
* 아이들을 대하는 제자들의 태도(지금도 종종 그렇지만, 당시는 더더욱 성인, 그것도 남성 중심이었을 테니까...)에 대해 예수님이 일침을 가하시는데...
* “놔둬라. 아이들도 사람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받들어야 거기에 들어갈 수 있다.”
**** 내 몸에 베여있는 수많은 갑질(비교우월감)이 불쑥 튀어나오는 현장. 그곳에서 나는 나와 그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걍 무시할 수 있는 어린아이가 실은 하나님나라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 그 아이를 대하는 내 태도가 달라질 거라고~~
* 주님, 제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나와 그를 하나님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건강한 눈을 주소서~~
http://podbbang.com/ch/8784?e=22602540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남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1. 비유 속으로
* 한 바리새인과 세리가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었음
* 바리새인 : 서서 (아마 손을 들고 하늘을 우러러 보며) 기도함---이건 당시의 관행이었음^^ / “하나님 감솨~~ 왜냐면, 나는 불의, 강탈, 간음하는 다른 사람들과 다릅니당~~. & 저기 있는 저 세리와도 다르지 않습니꽈? 이런 게 무지무지 감솨하므니당~~”
* 세리 : 감히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기도함---얼마나 자신이 초라해보였으면...ㅠㅠ /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하나님의 판결 : “세리야! (너의 많은 죄가 용서받았다.) 내가 너를 의롭다고 판결하노라!”
* 그럼, 바리새인에게는 뭐라 말씀하셨을까요? “야 이놈, 바리새인아! 너는 어찌 그리 내 앞에서 당당하누? 네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니 스스로가 잘 나 보여서? 그럼, 나랑 한 번 비교해볼래? 나랑 비교해서도 ‘저는 하나님과 다르게 의롭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님, ‘저는 하나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의롭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너는 지금 나랑 대화하는 거잖아? 내 앞에서 비쳐진 네 진정한 모습은 어떤걸까?”
2.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 이런 사람의 모습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남을 반드시 무시하는 게 일반적이죠.
* 스스로 이 나라에서 자기랑 견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한진의 회장 일가들이 얼마나 놀라운 갑질을 해왔는지 최근 속속히 드러나고 있는 걸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는데요...
* 이런 사람들이야 지은 죄에 따라 감옥에 다녀오면 정신이라도 차리겠지만... 문제는, 종교적인 부분에서 이런 사람은 약도 없다는...ㅠㅠ 이른바, “난 의인, 넌 죄인”이라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우쭐거리며 이른바 종교적 갑질을 해대는 사람들 말예요...
* 특히나 “예수 천당, 지옥 불신, 따라서 난 의인, 넌 지옥행”이라는 생각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 특히 나 타 종교인을 바라보는 기독교인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
* 그러다보니 무의식적으로 그들을 무시하거나, 적어도 그에 대한 묘한 우월감 같은 걸 속에서 올라오는 걸 느끼며 사는 거죠... 지금 예수님의 비유 속에 등장하는 바리새인이 기도 중에 눈을 아래로 깔고 세리를 쳐다보고 있을 것 같은 그런 시선으로 말이죠...
*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질 것이다.” : 이런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입니다.
“넌 어떻게 맨날 남하고 비교하고만 사니? 이왕이면 나랑도 한 번 비교해보지 그래? 네가 나랑 비교해서도 그렇게 우쭐거릴 수 있을까?”
뭐, 이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3.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 질 것이다.
* 한편, 세리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그는 멀찍이 떨어져서 기도하고 있는 바리새인을 의식하고 비교해볼 때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기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그가 세리라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찾았다는 것,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는 게 벌써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밖에 없었던 거죠.
* 그는 하나님 앞에서 딴 사람 얘기가 아니라, 자기의 마음을 쏟아놓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이 보시기에 난 너무나 심각한 죄인입니다. 부디 저를 용서하소서...”
어쩌면 다윗이 밧세바와의 사건 이후에 회개하면서 기도했던 마음이지 않았을까요?
“내가 내 죄를 자백하지 않았을 때 온종일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내렸습니다. 이제 내 죄를 자백하오니 부디 용서하소서...”(시32:3참고)
* 이런 사람에 대해 하나님은 정말 즉시, 깊은 용서를 부어주십니다. 다윗은 이어 고백하길, “드디어 내 죄를 주님께 털어놓았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복되도다!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시32:5,1)
* “세리가 바리새인보다 먼저 의롭다함을 얻고 내려갔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 성전을 내려가는 세리의 마음 속에 “복되도다!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이라는 고백과 찬양이 넘치지 않았을까요?
* 자기를 낮출 수 있는 사람, 그는 자기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는 사실!!
*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 또 다른 이들이 누구인지를 알면, 쉽게 스스로 의롭다고 남을 무시하는 일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렇게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를 누리며, 이웃과도 갑질 해대지 않고 평화롭게 살게 된다는~~
**** eg. 어린아이를 대하는 태도, 부지불식중에 튀어나오는 나의 갑질에 대해
* 이어서 등장하는 사건이 참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오자 제자들이 말린 겁니다.
* 아이들을 대하는 제자들의 태도(지금도 종종 그렇지만, 당시는 더더욱 성인, 그것도 남성 중심이었을 테니까...)에 대해 예수님이 일침을 가하시는데...
* “놔둬라. 아이들도 사람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받들어야 거기에 들어갈 수 있다.”
**** 내 몸에 베여있는 수많은 갑질(비교우월감)이 불쑥 튀어나오는 현장. 그곳에서 나는 나와 그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걍 무시할 수 있는 어린아이가 실은 하나님나라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 그 아이를 대하는 내 태도가 달라질 거라고~~
* 주님, 제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나와 그를 하나님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건강한 눈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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