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7월06일(금) 삼상2:1-10 큐티목소리나눔>
“한나의 기도, 하나님을 알아가며 드리는 고백”
1. 한나의 마음이 잘 담긴 시편
* 이 기도문은 사무엘서 기록자가 한나의 고백이 잘 드러난 것으로 여겨지는 시편 중 하나를 여기에 적어놓은 것 같습니다.
* 왜냐면, v10에 등장하는 “주께서 세우신 왕에게 힘을 주시고 기름 부은 왕에게 승리를 안겨주신다.”는 내용은 왕정시대 이전의 한나 상황에는 맞지 않는 내용과 고백이니까요.
* 어쩌면 사무엘서 기록자는 이렇게 사무엘의 탄생이 이스라엘 왕정의 기초를 세우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암시하고자 이 기도문에서 왕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2. 브닌나와 마을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치는 한나^^
* v1 주님, 진짜진짜 이렇게 제게 큰 기쁨을 주시다니요~~ 땡큐고자이마스~~
주님이 이렇게 저를 높여주셨으니, 이제바 비로소 저 브닌나 앞에서 어깨를 당당하게 펴고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디 브닌나 뿐이겠습니까? 주변에서 저를 조롱하고 “저, 저.. 저 아들도 못 낳는 한나 봐라. 하나님이 버린 사람이지..저거..” 이러는 말들이 쑥 들어가게 해주셨으니까요~~ 와우. 기뻐서 하늘을 날 것 같아요.
* v2 주님, 진짜 주님 같은 분, 주님처럼 거룩한 분,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은 없다니까요. 주님 짱 멋져요~!!
* v3 저는 요, 이제 저 브닌나랑 마을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말할 거예요.
“너그들 봐라. 이제 내 앞에서 거딴식으로 한 번만 더 말해 봐라. 칵. 그냥! 우리 주님이 모든 걸 아니시까 가만 안 두실 걸~~!! 알아들었어? 너그들 자식 많다고 그래 우쭐 거렸지? 나는 하나도 없다고 완전 ㄱ무시하고.. 하나님은 사람을 죽이시기도 하고 살리시기도 하시는 분, 용사들의 활을 꺽기도 하고 약한 사람을 강하게도 하신단 말야. 그러니. 이제 그만 쪼매라도 겸손해져봐라 이것들아~!!”
*** 완전 활짝 웃고 다니는 한나, 그 뒤에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엘가나, 그보다 더 큰 빽이신 하나님. 깨갱하는 브닌나.. 암튼 인생은 요지경입니다요~~ㅎㅎ
3. 한나의 기도가 깊어지면서...
* 근데, 한나는 마냥 브닌나 앞에서 우쭐거리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왜냐면 한나는 3년 정도 사무엘을 키우고서는 하나님께 완전 바치기로 작정했잖아요? 그녀의 마음은 어떻게 3년을 흘러왔을까? 오늘 기도문 속에 그 마음이 잘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녀는 용사의 활을 꺾기도 하시고, 약한 사람을 세워주시기도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가난하게도 넉넉하게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고... 나아가 땅의 기초를 다 세우신 분, 모든 걸 지으시고, 지으신 모든 것을 당신의 뜻대로 다스리시는 분임을 깊이깊이 묵상하게 된 거죠.
* 지금 자신을 이렇게 높여주신 하나님, 하지만 또 언제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그건 하나님만이 아시는 일. 그저 나는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당신의 뜻을 알아차리길, 또 사람들 앞에서 지금까지 당한 것을 되갚아주겠다는 생각 대신에 하나님이 그를 또 어떻게 쓰실지 바라보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대하게 되는.... 이런 깨달음과 고백이 이 기도 속에 담겨 있는 한나의 마음이라는~~
* 그러면서, 점점 그 하나님 앞에 자신이 드린 약속의 무게를 느끼고, 내 자식이지만 하나님이 주셨으니 당근 하나님 꺼!! 라는 것을 깊이 새기면서, 하나님이 키워주시고, 당신의 뜻에 따라 인생을 이끌어 가시라고 점차점차 마음을 내려놓고 기꺼이 드리는 쪽으로 마음이 단단해져갔던 거라는~~
****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성품과 뜻과 의향을 가지신 분인지,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 만날수록 우리 마음은 이렇게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 한나처럼 기도하고, 하나님이 주신 응답과 회복의 역사 앞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되돌이표로 살지 않고, 주신 은혜가 그저 감사해서 하나님 안에 머물러 당신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로 삼을 때, 그때 우리는 새로운 차원, 바로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하나님이 공급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차원의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거라는~~
*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더욱 겸손하게 나를 주께 내어드리는, 내 가진 모든 것을 주장하지 않고 그저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면 취하고, 아니면 버릴 수 있는 용기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http://podbbang.com/ch/8784?e=22648990
“한나의 기도, 하나님을 알아가며 드리는 고백”
1. 한나의 마음이 잘 담긴 시편
* 이 기도문은 사무엘서 기록자가 한나의 고백이 잘 드러난 것으로 여겨지는 시편 중 하나를 여기에 적어놓은 것 같습니다.
* 왜냐면, v10에 등장하는 “주께서 세우신 왕에게 힘을 주시고 기름 부은 왕에게 승리를 안겨주신다.”는 내용은 왕정시대 이전의 한나 상황에는 맞지 않는 내용과 고백이니까요.
* 어쩌면 사무엘서 기록자는 이렇게 사무엘의 탄생이 이스라엘 왕정의 기초를 세우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암시하고자 이 기도문에서 왕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2. 브닌나와 마을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치는 한나^^
* v1 주님, 진짜진짜 이렇게 제게 큰 기쁨을 주시다니요~~ 땡큐고자이마스~~
주님이 이렇게 저를 높여주셨으니, 이제바 비로소 저 브닌나 앞에서 어깨를 당당하게 펴고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디 브닌나 뿐이겠습니까? 주변에서 저를 조롱하고 “저, 저.. 저 아들도 못 낳는 한나 봐라. 하나님이 버린 사람이지..저거..” 이러는 말들이 쑥 들어가게 해주셨으니까요~~ 와우. 기뻐서 하늘을 날 것 같아요.
* v2 주님, 진짜 주님 같은 분, 주님처럼 거룩한 분,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은 없다니까요. 주님 짱 멋져요~!!
* v3 저는 요, 이제 저 브닌나랑 마을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말할 거예요.
“너그들 봐라. 이제 내 앞에서 거딴식으로 한 번만 더 말해 봐라. 칵. 그냥! 우리 주님이 모든 걸 아니시까 가만 안 두실 걸~~!! 알아들었어? 너그들 자식 많다고 그래 우쭐 거렸지? 나는 하나도 없다고 완전 ㄱ무시하고.. 하나님은 사람을 죽이시기도 하고 살리시기도 하시는 분, 용사들의 활을 꺽기도 하고 약한 사람을 강하게도 하신단 말야. 그러니. 이제 그만 쪼매라도 겸손해져봐라 이것들아~!!”
*** 완전 활짝 웃고 다니는 한나, 그 뒤에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엘가나, 그보다 더 큰 빽이신 하나님. 깨갱하는 브닌나.. 암튼 인생은 요지경입니다요~~ㅎㅎ
3. 한나의 기도가 깊어지면서...
* 근데, 한나는 마냥 브닌나 앞에서 우쭐거리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왜냐면 한나는 3년 정도 사무엘을 키우고서는 하나님께 완전 바치기로 작정했잖아요? 그녀의 마음은 어떻게 3년을 흘러왔을까? 오늘 기도문 속에 그 마음이 잘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녀는 용사의 활을 꺾기도 하시고, 약한 사람을 세워주시기도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가난하게도 넉넉하게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고... 나아가 땅의 기초를 다 세우신 분, 모든 걸 지으시고, 지으신 모든 것을 당신의 뜻대로 다스리시는 분임을 깊이깊이 묵상하게 된 거죠.
* 지금 자신을 이렇게 높여주신 하나님, 하지만 또 언제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그건 하나님만이 아시는 일. 그저 나는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당신의 뜻을 알아차리길, 또 사람들 앞에서 지금까지 당한 것을 되갚아주겠다는 생각 대신에 하나님이 그를 또 어떻게 쓰실지 바라보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대하게 되는.... 이런 깨달음과 고백이 이 기도 속에 담겨 있는 한나의 마음이라는~~
* 그러면서, 점점 그 하나님 앞에 자신이 드린 약속의 무게를 느끼고, 내 자식이지만 하나님이 주셨으니 당근 하나님 꺼!! 라는 것을 깊이 새기면서, 하나님이 키워주시고, 당신의 뜻에 따라 인생을 이끌어 가시라고 점차점차 마음을 내려놓고 기꺼이 드리는 쪽으로 마음이 단단해져갔던 거라는~~
****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성품과 뜻과 의향을 가지신 분인지,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 만날수록 우리 마음은 이렇게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 한나처럼 기도하고, 하나님이 주신 응답과 회복의 역사 앞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되돌이표로 살지 않고, 주신 은혜가 그저 감사해서 하나님 안에 머물러 당신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로 삼을 때, 그때 우리는 새로운 차원, 바로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하나님이 공급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차원의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거라는~~
*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더욱 겸손하게 나를 주께 내어드리는, 내 가진 모든 것을 주장하지 않고 그저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면 취하고, 아니면 버릴 수 있는 용기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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