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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 8월 02일(목) 삼상11:1-11 큐티목소리나눔>“암몬과의 전쟁, 하나님은 사울이 리더십을 보일 기회를 주심”

<2018년 8월 02일(목) 삼상11:1-11 큐티목소리나눔>
“암몬과의 전쟁, 하나님은 사울이 리더십을 보일 기회를 주심”

1. 암몬이 쳐들어 옴
 * 사울이 왕으로 선포되었으나 이스라엘은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게 부족단위로 자치권을 행사하면서 살고 있었음(길르앗 야베스가 독자적으로 암몬과 화친조약을 맺으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음. v1)
 * 암몬이 쳐들어와서는 눈을 뽑겠다고 하는 걸 보면, 길르앗 야베스는 이전에 이미 암몬과 화친조약을 맺었던 전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대 전쟁에서 약속파기에 대한 대가로 눈을 뽑는 기록이 있거든요...
 * 길르앗 야베스로서는 이번엔 항복이 안 통하니까 급히 이스라엘 전역에 전령을 보내 도움을 요청합니다. (웃기는 건 사무엘이 사울을 왕으로 선포했음에도 불구하고 길르앗 야베스는 그 이전의 사사시대처럼 전령을 온 동네에 다 보냅니다. 사울은 왕따 당함...ㅠㅠ)

2. 하나님이 사울에게 리더십을 부여하심
 * 사람들도 무시하고 스스로도 위축되어있는 이 상황에서 하나님은 이 기회를 사용해서 사울을 다시 세워주십니다.
 * 그에게 이전의 방식(사사시대)대로 성령이 강하게 임하게 하셨고, 그는 소를 잡아 각을 떠서 온 지파에 군사로 나오라고 전합니다(안 나오면 이 소처럼 각을 떠버릴 거여~~!!)
 * 엄청난 군대가 모집됨(성경의 숫자는 좀 과장된 것 같음^^). 사울의 지휘 하에 전쟁 승리~~~ 상황 끝!!
 * 이 모든 과정에서 눈에 보이는 최대의 수혜자는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 이들은 사울로 인해 생명을 부지했으니~~ 나중에 그들은 사울이 블레셋에 패해 죽임당하고 성문에 높이 시신이 걸리게 되자 목숨을 걸고 사울과 요나단의 시신을 내려다가 장사를 지내줌으로써 이 때의 은혜를 갚습니다(삼상 31:11-13).
 * 하지만, 가만 돌아보면, 이 과정에서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은, 바로 사울을 높이 세워주신 거죠. 그는 스스로 위축되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왕으로서의 가오를 구겨버렸고, 사람들도 그 때야 환호했으나 곧바로 그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 버렸고, 어떤 비토그룹은 대놓고 그를 개무시했었는데... 이럴 때 하나님은 당신이 뜻하신 바를 이루기 위해 다시 사울에게 기회를 주시고, 사람들 앞에 왕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신 겁니다.
 그 결과가 성공했는지는 내일 묵상하게 되는데요...

 ***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라는~~^^ 탕자가 아버지 재산 다 말아먹고 집으로 기어들어왔어도 따뜻하게 품어주시며 다시 아들로 맞아주시는 아버지.
 * 아주 작은 어린양 한 마리를 애태우며 찾으시는 하나님
 보잘 것 없는 과부의 헌금을 넉넉히 받으시는 하나님
 강을 따라 버려진 한 아이를 지도자로 세우시는 하나님.
 스스로 작게 여겨 주눅 들어 있는 사울, 그 작은 이들을 하늘 높이 놀려서 하늘 아래 모든 권세 부끄럽게 하시네~~
 이토록 놀라운 그의 나라 온 땅에~~ 이토록 놀라운 하나님의 나라를 살고 있음이여~~

 *** 반복되는 실패나 좌절의 경험, 움츠러들고 주눅 들어 숨도 제대로 못 쉴 것 같은 나에게도 하나님은 이렇게 사울에게처럼 다시 일어서서 나의 용기와 힘을 시험하고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어김없이 주시는 분이시라는~~~ 아멘~!!! 감솨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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