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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9년5월17일(금) 신4:25-39 큐티목소리나눔>“지나간 때를 가만 생각해보십시오. 물어보십시오. 이런 신이 세상 천지에 또 어디 있습니까?”

<2019년5월17일(금) 신4:25-39 큐티목소리나눔>
“지나간 때를 가만 생각해보십시오. 물어보십시오. 이런 신이 세상 천지에 또 어디 있습니까?”

1. 만일 우상숭배를 하면...
 * 주의사항 첫 번째로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말씀을 주신 하나님. 하지만 어디 인간이란 게 하나님 말씀을 곧이곧대로 잘 듣나요? 하지 말라 하는 것은 더더욱 하고 싶어지는 게 인간 본성이라...ㅠㅠ
 * 이제부터 벌어질, 이스라엘백성의 타락과 하나님의 진노, 이방에 흩어버리심, 이스라엘의 울부짖음과 돌이킴... 이런 이야기를 하나님은 “만약에..”라는 말로 경고하십니다.
 * 사실, 이 대목을 붙잡고 학자들은 “신명기가 포로기 이후에 써진 증거다”라는 이야기도 합니다만 그건 학자들의 관심사고...
 * 성경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게 목적인 우리들은 이를 통해 오히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나의 안고 일어섬과 말할 바를 미리 아시는 우리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앞으로 벌일 일들에 대해 충분히 예상하시고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쓰심으로 다가온다는~~^^
 * 그리고 가슴 아프게도 실제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말았을을 구약 역사를 통해 보면서, 이런 엄청난 환란을 만난 뒤에야 다시 하나님을 찾게 되는 너나 할 것 없는 우리 인간의 본성, 그 나약함, 허세... 이런 걸 깊이 느끼게 됩니다요...
  “당신들의 환란을 당하고, 마지막 날에 이 모든 일이 당신들에게 닥치면, 그때에 가서야 비로소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에게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v30)ㅠㅠ
 * 이 경고 속 숨어있는 하나님의 속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요.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시고, 예상대로 우상을 따라 사는 사람들을 끝없이 우리를 챙기시는 하나님의 그 깊은 사랑이, 또 이런 실패를 통해서 진짜 중요한 게 뭔지를 알게 될 거라고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다가옵니다.
 “거기 가서야 비로소 나를 찾을 거인디... 너그는 하나님을 찾되 마음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기라.. 그래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브러..”(v29)

 *** 우리 인생을 돌아봐도 딱 이스라엘인 것 같습니다. 틈만 나면 도망가서 엉뚱한 것에 절하고 섬기고 있고... 그러다 한 대 얻어맞고서야 정신  리고 돌아와 울며불며 “천부여 의지 없어 손들고 옵니다..” 그러고 사는 게 말입니다...


2. 그러니, 그리 개고생하고 나서야 정신 차리지 말고, 지금 똑바로 살면 안 될까?
 * 그러려면, 지금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배운 것을 제대로 기억하고 묵상하는 게 중요한 거라..
 *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나를 위해 준비해주신 모든 인생 여정들, 좀 더 나아가보면 창조 때부터 준비해주신 모든 것들, 출애굽의 인생 여정 속에 함께 하시며 이끄신 하나님의 이야기들...
 * 이 모든 걸 통해 ‘하나님이 주님이시고, 그 분밖에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하지 않을까? (v39)
 * 그걸 알아차리고 나면, 순전하게 주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게 될 것인데 말이다...(v40)
 *** 그러게 말입니다.... 문제는 묵상하는 걸 자주 놓친다는 거죠...ㅠㅠ 지난 시간동안 하나님이 날 어떻게 이끌어 오셨는데, 이깟 것 하나 극복 못하고 또 유혹에 넘어가고...
 *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지금 가나안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에 비하면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알고 있잖아요? 우리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를 구해주셨는지를 잘 아니까요...
 * 문제는 묵상의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겁니다. “지나간 때를 가만 생각해보십시오. 물어보십시오. 이런 신이 세상 천지에 또 어디 있습니까?”(v32-34)
 * 이 이야기, 주님이 내 삶 속에서 당신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뭘 해주셨는지, 성령을 통해 내 삶의 구석구석에서 구체적으로 뭘 해주셨는지 하나하나 묵상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확신과 사랑의 힘으로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는 거죠.
 * 그래서 이제라도 먼지들, 유혹들을 툴툴 털고 주님 따라 사는 가벼운 인생길, 그 어디에도 매이지 않고 주님과 자유롭게 사는 길을 잘 가봅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