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9월3일(화) 롬1 :1-7 큐티목소리나눔>
“제국의 심장 로마에서 외치는 소리”
1. 로마서에 대해
* 바울은 그의 전도 여행 중에 꼭 로마에 가고 싶어 했습니다. 당시 그가 알고 있던 세계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로마제국의 정치적 중심이자 심장인 로마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가슴 뛰는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문명의 중심지였던 아테네는 이미 찾아갔고 도시의 중심 광장 아레오바고에서 설교도 했습니다(행17장). 이어 그리스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중에 그의 마음은 계속 로마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 한편, 로마에는 유대인들이 이주해 집단 거주지를 이루고 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팔레스틴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일부 유대인들이 건너가 조그만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 바울은 자신이 직접 가는 게 수월찮아 보이니까, 이들에게(실은 생면부지의 사람들이죠) 복음과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 진리, 기초를 적어서 먼저 편지를 보냈습니다. 내가 곧 가고자 한다는 소망도 함께 담아서. 그 편지가 바로 로마서입니다.
* 따라서 로마서는 다른 서신들처럼 수신자와 바울 사이에 끈끈한 배경이야기 같은 게 없습니다. 대신 아주 일반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이 서신을 곧바로 우리에게 들려주는 기독교의 기본진리로 받아들여도 좋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당시의 일반적인 역사, 문화적 상황은 이해를 해야겠지만 말예요.
* 안타깝게도 바울은 직접 복음을 들고 로마로 가지는 못했고, 3차전도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갔다가 붙잡혀서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압송되어서 로마 땅을 밟아보게 됩니다.
2. 평범한 인사말 속에 담긴 무서운 진리.
1)신의 아들, 왕이신 예수
* 로마는 세계를 다스리는 제국의 수도, 황제가 사는 곳. 황제는 스스로 ‘신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는 존재.
* 여기에 바울은 도전장을 내던집니다. “예수가 하나님(신)의 아들”이라고.
* 그는 혈통으로는 로마보다 훨씬 오래된 전통이 있는 유대왕국 다윗왕의 자손이고, 동시에 신적 권위로는 하나님(신)의 아들이라고. 그것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능력으로다가.(부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 자세히 설명하겠죠^^ 지금은 서두 인사, introduction 중)
* 우리는 그런 예수를 주(황제)로 모시는 사람들이라고 선언합니다.
*** 뭐, 황제가 쫄기야 하겠습니까마는, 이렇게 감히 외칠 수 있는 용기만으로도 박수!!!
제국의 수도 한 귀퉁이에서 조그마하게 모이고 있는 그리스도인공동체 식구들은 이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벅차오를 것 같습니다.
2) 우리는 그의 대사, 보냄 받은 사람(사도)
* 이 편지를 쓰는 까닭이기도 한데요. 우리가 누구냐 하면, (로마황제가 아니라) 진짜 세상의 황제이신 주 예수그리스도를 사람들이 믿고 따르라는(순종, 복종하라는) 소식을 전하라고 그 황제께서 파견한 대사, 사도(보냄 받은 사람)들이라고 소개합니다.
* 이 편지에는 우리가 들고가서 사람들에게 전할 소식이 담겨있는데, 우리가 들고 가는 이 소식은 진짜 기쁜 소식(복음)입니다. 로마황제가 평소 전하는 ‘기쁜 소식’(황제의 칙령)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은 진짜 복음입니다.
*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도 이 부름에 초대되었음을 인사말로 전합니다.
3. 긴 서론 끝에 한마디 인사
“나 바울은 로마에 있는 모든 신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아멘!
*** 미중 무역 전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고, 한일간에도 경제전쟁 중인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 시대의 주인공, 신은 다름 아닌 경제, 돈인 게 너무나 분명한 현실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뭐든지 경제논리 앞에는 다 입을 다물고 마는 현실.
* 이 가운데 우리는 “아니다. 하나님이 왕이시다. 그의 아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가 주인. 왕, 참된 신이시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또한 그 이야기가 복음임을, 정말 기쁜 소식임을 일기에 이웃에 이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 어제 밤 조국 기자간담회를 보면서 아주 긴 시간, 진정성 있게 꾸준히 예의바르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에게 감동 먹었습니다. 기독교가 아주 욕먹고 있는 시대이지만, 이렇게 긴 시간 만나고, 꾸준히, 진정성 있게,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이 왕이심을,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면 그게 감동이 되고 통할 수 있겠다는 약간 엉뚱한 적용을 해봤습니다.
* 그러려면 무엇보다 내 삶 속에 복음이 진정성 있는 진짜 기쁜 소식임을 확신이 분명해야한다는, 무엇보다도 그런 진정성 있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걸 다시 다짐해봅니다. 이 경제논리가 무엇보다 앞서는 시대 속에서 말예요...
“제국의 심장 로마에서 외치는 소리”
1. 로마서에 대해
* 바울은 그의 전도 여행 중에 꼭 로마에 가고 싶어 했습니다. 당시 그가 알고 있던 세계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로마제국의 정치적 중심이자 심장인 로마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가슴 뛰는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문명의 중심지였던 아테네는 이미 찾아갔고 도시의 중심 광장 아레오바고에서 설교도 했습니다(행17장). 이어 그리스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중에 그의 마음은 계속 로마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 한편, 로마에는 유대인들이 이주해 집단 거주지를 이루고 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팔레스틴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일부 유대인들이 건너가 조그만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 바울은 자신이 직접 가는 게 수월찮아 보이니까, 이들에게(실은 생면부지의 사람들이죠) 복음과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 진리, 기초를 적어서 먼저 편지를 보냈습니다. 내가 곧 가고자 한다는 소망도 함께 담아서. 그 편지가 바로 로마서입니다.
* 따라서 로마서는 다른 서신들처럼 수신자와 바울 사이에 끈끈한 배경이야기 같은 게 없습니다. 대신 아주 일반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이 서신을 곧바로 우리에게 들려주는 기독교의 기본진리로 받아들여도 좋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당시의 일반적인 역사, 문화적 상황은 이해를 해야겠지만 말예요.
* 안타깝게도 바울은 직접 복음을 들고 로마로 가지는 못했고, 3차전도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갔다가 붙잡혀서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압송되어서 로마 땅을 밟아보게 됩니다.
2. 평범한 인사말 속에 담긴 무서운 진리.
1)신의 아들, 왕이신 예수
* 로마는 세계를 다스리는 제국의 수도, 황제가 사는 곳. 황제는 스스로 ‘신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는 존재.
* 여기에 바울은 도전장을 내던집니다. “예수가 하나님(신)의 아들”이라고.
* 그는 혈통으로는 로마보다 훨씬 오래된 전통이 있는 유대왕국 다윗왕의 자손이고, 동시에 신적 권위로는 하나님(신)의 아들이라고. 그것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능력으로다가.(부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 자세히 설명하겠죠^^ 지금은 서두 인사, introduction 중)
* 우리는 그런 예수를 주(황제)로 모시는 사람들이라고 선언합니다.
*** 뭐, 황제가 쫄기야 하겠습니까마는, 이렇게 감히 외칠 수 있는 용기만으로도 박수!!!
제국의 수도 한 귀퉁이에서 조그마하게 모이고 있는 그리스도인공동체 식구들은 이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벅차오를 것 같습니다.
2) 우리는 그의 대사, 보냄 받은 사람(사도)
* 이 편지를 쓰는 까닭이기도 한데요. 우리가 누구냐 하면, (로마황제가 아니라) 진짜 세상의 황제이신 주 예수그리스도를 사람들이 믿고 따르라는(순종, 복종하라는) 소식을 전하라고 그 황제께서 파견한 대사, 사도(보냄 받은 사람)들이라고 소개합니다.
* 이 편지에는 우리가 들고가서 사람들에게 전할 소식이 담겨있는데, 우리가 들고 가는 이 소식은 진짜 기쁜 소식(복음)입니다. 로마황제가 평소 전하는 ‘기쁜 소식’(황제의 칙령)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은 진짜 복음입니다.
*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도 이 부름에 초대되었음을 인사말로 전합니다.
3. 긴 서론 끝에 한마디 인사
“나 바울은 로마에 있는 모든 신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아멘!
*** 미중 무역 전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고, 한일간에도 경제전쟁 중인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 시대의 주인공, 신은 다름 아닌 경제, 돈인 게 너무나 분명한 현실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뭐든지 경제논리 앞에는 다 입을 다물고 마는 현실.
* 이 가운데 우리는 “아니다. 하나님이 왕이시다. 그의 아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가 주인. 왕, 참된 신이시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또한 그 이야기가 복음임을, 정말 기쁜 소식임을 일기에 이웃에 이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 어제 밤 조국 기자간담회를 보면서 아주 긴 시간, 진정성 있게 꾸준히 예의바르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에게 감동 먹었습니다. 기독교가 아주 욕먹고 있는 시대이지만, 이렇게 긴 시간 만나고, 꾸준히, 진정성 있게,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이 왕이심을,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면 그게 감동이 되고 통할 수 있겠다는 약간 엉뚱한 적용을 해봤습니다.
* 그러려면 무엇보다 내 삶 속에 복음이 진정성 있는 진짜 기쁜 소식임을 확신이 분명해야한다는, 무엇보다도 그런 진정성 있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걸 다시 다짐해봅니다. 이 경제논리가 무엇보다 앞서는 시대 속에서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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