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08일(월) 시150편 큐티목소리나눔>
“숨 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1. 시편 전체를 마무리하는 찬양
* 시150편은 시편 세 번째 권의 마무리이지, 시편 전체의 마무리 찬양입니다.
* 오직 “주님을 찬양하여라.”는 요청 하나만으로 이뤄진 이 노래는 모든 시편의 결론으로서 아주 적절하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이 듭니다요^^
2. 숨 쉬는 모든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하라.
* 왜요?
* 성소에서 찬양하라. 성소는 주님이 창조한 모든 세계, 전 우주만물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성소에서 찬양하라는 말은 하늘 웅장한 창공에서 찬양하라는 말과 동의 댓구를 이루며, 모든 피조세계 전체 -속에서 찬양하라는 말이 되는 거죠.
*** 맞습니다, 맞구요~~^^ 주님이 지으신 것 하나하나 속에서 주님의 솜씨와 마음을 알아차리는 사람은 마음과 입술에서 절로 찬양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거, 맞아요.
* 요즘 코로나 이후 등산을 자주 가는데, 봄철 내내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산의 모습, 모심코 지나치는 산길 구석구석에서 이런저런 작은 벌레들이 나름 열심히 사는 모습, 하늘과 바람과 새소리... 어느 것 하나 주님의 아름다움과 깊은 마음이 담기지 않은 게 없더라구요. 찬양이 절로 나올 수밖에요~~^^
* 과학자들은 자연의 이치를 하나씩 깨달을수록 주님을 찬양하게 되고, 화가들은 그 모습을 화폭에 담으면서 아름다움 속에 푹 젖어들게 되고, 일상을 살아가다 문득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반짝이는 별들을 발견하고서 주님을 떠올리며 찬양하게 되는 거죠.
* 주님이 위대한 일을 하셨으니 찬양하라.
*** 마땅한 일입니다요!! 주님이 아니었음 내 인생이란 게 있을 수도 없고,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살지도 못했을 거고... 토끼 같은 자식들과 알콩달콩, 성도들과 깊고 넉넉한 교제를 누리는 교회도... 암튼 살아온 인생 모든 이야기 속에, 삶의 굽이굽이마다 주님이 아니었으면... 그러니 내 인생을 돌아보면 마땅히 주님 찬양할 것 밖에없더라구요^^
* 모든 악기들로 주님을 찬양하라.
*** 사실 음악이 아름다움도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잖아요? 이 아름다움으로 주님을 찬양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ㅎㅎ
* 모든 악기들로 찬양 : 갑자가 사족을 달고 싶은 마음이...ㅠㅠ 한국교회에서 과거에 예배당에서 드럼을 사용하는 걸 금한 적이 있었어요.. 허들들... 하긴 지금도 그런 교회가 좀 있다고 하긴 하더군요.. 뭐 드럼은 사탄의 악기라나 뭐라나... 시150편에 소개된 악기 중에 고대 이방 제사에 사용 안 된 악기가 있을까요?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선율과 악기들이, 그게 뭐든, 인간의 창조성을 거처 뭐가 만들어졌든, 인간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고, 반대로 우상을 섬기는데 사용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악기 지가 뭔 잘못이 있다고... (이렇게 뭐는 사탄 꺼, 뭐는 하나님 꺼라 고 나누는 걸 이원론이라고 합니다. 이게 참 많은 문제를 일으키죠...ㅠㅠ)
* 암튼 모든 악기를 다 사용해서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주님을 찬양하라~~ 아멘!!
* 숨 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하라. 아멘!
*** 우리 인생이, 언제나 이렇게 주님을 찬양하며 살 수 있기를, 그 찬양의 향기 속에 주님과 동행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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