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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0년7월17일(목) 잠26:1-28 큐티목소리나눔> “미련한 놈, 게으른 놈, 미친 놈, 놈, 놈, 놈...”

<2020년7월17일(목) 잠26:1-28 큐티목소리나눔>
“미련한 놈, 게으른 놈, 미친 놈, 놈, 놈, 놈...”

*** 이번 장에는 ‘~놈, ~놈 ~놈’ 퍼레이드 같네요..ㅋㅋ

1. 미련한 놈(v1-12)
* 이런 놈에겐 영예가 어울리지 않고, 말에게 채찍이 필요하듯 그에게도 매가 필요하고, 이런 놈의 말은 대꾸를 하면 안 되고, 또 같은 말로 응수를 해줘야 찍소리도 못할 거고(그 참, 말을 말라. 해라. 어디를 따라야할지..쩝), 이런 놈이 입에 담은 잠언(지혜로운 말)은 힘도 없는 쓸데없는 말이고...
* 근데, “지혜롭다 하는 사람보다는 미련한 사람에게 오히려 더 희망이 있다.”(v12) 이건 또 뭔 말씀인고? 완전 반전인데요... ㅋㅋ 모두가 다 미련하다? 지혜로운 척 해봤자다 뭐 이런 뜻일까요?
*** 그 참.. 어쩌라구요? 우선 미련한 놈이 누군지, 어떻게 분별하느냐가 중요한데 말예요...쩝.. 마치 아무 말 대잔치 같은 느낌 같은 느낌...ㅠㅠ
* 암튼, ‘미련한 놈’이 대체 누굴까요? 궁금해집니다.

2. 게으른 놈(v13-16)
* 그는 핑계대기를, “길에 사자기 있다.” 한다. 음... “이불 밖은 위험해!!” 뭐 이런 수준이네요. 돌쩌귀가 문에 딱 붙어있듯이 침대에 붙어서 안 떨어진다고...ㅋㅋ 근데 이건 진짜 마음에 잘 다가옵니다요..
* “게으른 사람은 밥그릇에 손을 대고서도 입에 떠 넣기조차 귀찮아한다.” 완전 삶을 포기한 사람이네요...
* 근데 또 이건 뭔 말씀인고? “게으른 사람은 재치 있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가 더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음... 자뻑이 넘 심하다? 자기에 대한 허황된 만족도가 놓은 사람이다? 뭐 그런 뜻인 듯...
**** 그러게요.. 이 때 ‘게으름’이란, 자기를 진짜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특징 같아 보입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직면한 현실을 외면하거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귀찮아하고, 자기에 대해 허무맹랑한 과대포장을 하고, 또 스스로 그걸 믿고.. 그러다보면 일이 안되면 남 탓, 환경 탓 하고...
* 하나님 안에서 나를 제대로 바라보는 사람, 하나님이 지으시고, “너는 특별하단다. 내가 널 만들었고, 또 온전히 받아들였거든. 그리스도 안에서 넌 새로운 피조물이야!”라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살아가는 사람은, 자기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인정하고 그런 사람이죠.
* 때론 용감하게 도전도 하고, 때론 너무 분에 넘치는 일을 이루려고 마구 덤비기 보다는 오히려 주 안에서 평화를 누리기도 하고... 이런 역동성이 삶에 있는데 말예요...
*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자기를 버리고, 포기하고, 여기 묘사된 ‘게으른 사람’처럼 살아가는 거죠...ㅠㅠ

3. 미친 놈, 싸움을 즐기는 놈, 헐뜯기 잘하는 놈, 남을 미워하는 놈, 함정을 파는 놈, 놈, 놈, 놈...(v17-28)
*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마음에서 악한 생각들이 나온다. 살인과 간음과 음행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다.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마15:18,19)
* 이외에도 바울이 서신서에 자주 등장하는 죄의 목록도 이와 비슷하죠.
* 결국, 이 ‘놈, 놈, 놈 이야기’는 하나님을 알 생각도 하지 않고, 자기중심성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 성경이 말하는 ‘죄인’들의 특징이라는~~
*** 사실, 도덕, 교양, 진보적 의식 등으로 이런 죄악의 목록을 일정정도 벗어버릴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죄를 멀리하는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시키지는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 요즘 부동산투기 억제 정책과 투기자들 사이의 숨바꼭질처럼(여길 누르면 저기가 솟아오르고, 저길 잡으면 또 다른 곳이 오르고...), 내 속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 말씀을 따를 순종의 자세가 없으면 하나 막으면, 다른 게 튀어 오르고.. 그걸 반복하는 거죠...ㅠㅠ
* 그래서 이 ‘놈, 놈, 놈’에 대한 묘사는 결국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놓은 거라, 우리 인간에 대한 슬픈 자화상인 셈입니다...ㅠㅠ
* 탈출구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를 통한 죽음의 경험과 부활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와 사랑을 경험하는 것, 그래서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를 닮아가는 성숙의 길을 걸어가는 것밖에는 없는 거죠.

*** 지혜는 하나님을 알아가고 경외하는 거라면, 그 반대가 미련한 거니까, 앞서 말한 ‘미련한 놈’이 누군지도 답이 나왔네요^^ ‘말에게 채찍, 나귀에게 재갈이 필요하듯 미련한 놈에겐 매가 필요하다.’ 흠... 결국 사람이 아니므니다.. 이런 말씀이 되나요? 하나님을 알지 못한 인간의 상태는 매가 필요한, 인간이길 포기한 상태란 말씀. 하긴, 게으른 놈도 마찬가지네요. 스스로를 포기한 사람이 게으름의 특징이니까요...
* 하나님을 알아가기를 포기하면 인간이 아니므니다...ㅠㅠ
*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고,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 예수를 닮아가는 가운데 참된 인간성을 회복하고 누리는 내 삶이 되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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