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8월3일(월) 시8:1-9 큐티목소리나눔>
“내가 뭐라꼬, 하나님이 이렇게 생각해주시는 건가욤...”

1. 야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 광활하게 펼쳐지는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면서, 이 경이로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떠올리고 찬양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2.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고 / 저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만드시고 /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시고 / 영화와 존귀의 관을 씌워주셨나이다.
*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우주의 신비와 광활함에 비해 우주의 한 먼지같이 작은 나를 발견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 또한 이런 상황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신의 존재를 떠올리게 됩니다. 롬1장에서 바울이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만한 지식을 주셨다.”고 한 그 센서가 작동하는 거죠.^^
* 근데, 가만 보니 이 시인은 광활한 우주만물을 바라보면서, 그것을 통치하고 관리하는 권한을 우리 인간에게 위임하신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창세기1장에 등장하는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그 다스림을 위임하셨다는 사실. 만물과 인간과의 관계 등에 대해 깊은 통찰이 녹아있는 고백입니다. 이건 상당히 묵상의 깊이가 깊다는 걸 말하는 거라~~ㅎㅎ 그만큼 평소에 성경적 세계관 훈련이 잘 되어있었다는 말씀~~
* 게다가 굉장히 신학적 깊이가 있는 주제를 전혀 딱딱하지 않게, 아주 아름다운 문학적 표현으로 드러내고 있는 멋진 고백!! 이런 표현능력이 넘넘 부럽부럽~~^^

3. 이 시는 신약에서 제일 많이 인용된 시 중의 하나입니다(엡1:22, 히2:5-9, 고전15:27 등등)
* 주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이 만물에 대한 통치권을 갖고 계심을 이야기하면서 인용했죠,
* 비록 지금은 온전하게 통치권을 다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주의 재림 때 온전한 통치권이 회복될 것을 말하면서 이 시편을 인용하는 겁니다.
*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맡기신 만물에 대한 통치가 우리 죄로 인해 왜곡되고, 비뚤어진 것을 예수님께서 바로잡으시고 처음 질서를 회복하셨으니, 당연히 이 시의 고백이 예수님께 일차로 적용되는 게 맞죠.
* 그리고 예수님의 사역과 은혜로 인해 우리가 이 시인의 고백처럼 원래의 인간 지위를 회복하고 누릴 수 있게 되었음이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

*** ‘나’라는 사람이 무엇이기에 하나님보다 쬐끔 못하게 만드시고, 생각해주시나이까?
오늘, 비록 현실이 나를 속이고 수많은 위협들 속을 걸어가면서, 나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시간을 살아갈지라도,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까지 생각하시고 당신의 존귀와 영화로 왕관을 씌워주셨음을 생각하면서,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붙잡고, “주님이 다를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이쯤이야~~”라고 툭툭 털고 일어서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Ps. 아버님 입원하신 병실이라, 녹음은 건너뛰어야 겠습니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