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8월05일(수) 잠31:1-31 큐티목소리나눔>
“군주의 사회적 책임 & 유능한 아내”

1. 군주의 사회적 책임
* 르무엘왕이 누군지, 그의 어머니가 누군지는 잘 모름. 왕의 어머니가 전한다는 형식이 약간 새로울 뿐이라는~~^^
* 개인적인 향락(왕의 여인들, 술과 놀이 등등)에 빠지지 말라. 왜냐면 그러다보면 왕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책임(공정한 재판)을 그르칠 위험이 높기 때문.
* 군주는 무릇 억눌린 사람에게 공정한 판결을 해야 하고,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술(위로)를 전해야 하고, 고통 속에 있으나 말 할 수조차 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변호해야하는 법! 특히나 억눌린 사람과 궁핍한 사람들의 판결을 바로 해야 하는 거라,
* 여인의 치마폭에 싸여 술과 잔치에 빠져있을 틈이 없단 말씀!!
*** 와우!! 진짜로 리더십에 있는 사람이 명심해야 할 일들을 딱 박아두었네요. 고대의 군주사회를 생각해본다면, 이런 얘길 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제대로 잠언서 마무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요~~^^
* 최근에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임대차 3법이 시행되었습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세입자인데, 이들 상대적 약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을 사회로 환원하는 정신이 담긴 중요한 출발을 한 건데요. 오늘 말씀에 딱 맞는, 집권자들이 해야 할 일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나아가 ‘토지공개념’에 입각해서 부동산 보유세를 인상한다든지, 공공임대주택을 늘린다든지 등등 해야 할 일을 하는 정부와 집권당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 한편,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말씀을 대할 때는요, 교회와 신학이 사회적 정의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되는 것, 누구의 책 제목처럼 <광장에 선 기독교>가 되는 게 진짜로 중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기독교가 오직 개인의 영혼이 구원을 받아 죽어서 천당 가는 데 갇혀있으면, 오늘 본문에 왕이 치마폭에 쌓여 잔치와 향략을 즐기는 그런 차원이 되겠죠. 이미 임한 하나님나라에 대한 생각도 사라지고, 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의 출발점, “나라가 임하게 하시며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부터 스스로 포기하고 던져버리는 거니까요.
* 그래서 기독교는 언제나 사회정의를 부르짖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야하는데요, 작금의 기독교는 정치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목소리만을 내는, 좀 이상한 집단이 되어버린 것 같다는...ㅠㅠ
* 암튼, “윗물은 더러워도 아랫물은 맑아야 한다”는 어느 신앙 선배님의 말씀처럼, 대다수의 교회와 리더들이 달려가는 이상하고 넓은 길이 아니라, 성경이 이야기하는 정의와 공평, 펑화가 넘치는 좁은 길로 굳이 애써서 나아가는 제 삶이, 또 우리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2. 유능한 아내
* 음... v10-31은 고대사회라는 사회, 역사적 맥락을 전제하고 읽으면 좀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일 수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좀 거시기 하네요...
* 가만 보니까 농사짓고, 목축하고, 집안일에, 아이 양육에... 전부다 부인이 하고, 남편은 마을 원로들과 함께 마을회관에나 드나들고, 남들 존경은 혼자 받고... 이런 불공평한 게 어디 있냐구요!!
* 그래서 아무리 고대사회 배경이라 해도 다 쓸 데 없고, 딱 두 구절, 마지막 결론 v30,31은 중요할 것 같습니다요~~^^
*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사람’이라고 읽으면 더 좋겠죠~ ㅎㅎ)은 칭찬을 받는다.” 음... 인생살이에서 추구해야할 핵심, 아름다움의 중심에는 ‘주님을 경외함’이 있다는 거~~ “아멘!!” 입니다요^^
* “아내(여자)가 손수 거둔 결실은 아내(여자)에게 돌려라. 아내(여자)가 이룬 공로가 성문 어귀 광장에서(사회적으로) 인정받게 하여라.” 아멘!! 음... 이건 고대사회에서 엄청 혁명적 발언 같아 보이는데요~~ㅎㅎ
* 사실, 이 이야기는 굉장히 중요한 주제라는~~ 세상의 절반이 여자인데, 그동안 남성중심 사회에서 무시당해왔던 여성 노동(그게 사회 석에서건, 가사노동이건 뭐든)과 권리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해야 한다는 거~~ “아멘!!”입니다요~~
*** 마지막으로, 평화롭고 따뜻한 가정생활을 위한 팁!! “남편과 자식들이 모두 일어나서 ‘덕을 끼치는 여자들은 많이 있으나, 당신이 모든 여자 가운데 으뜸이요.’라고 한다.”(v28,29) 아멘, 아멘, 아멘!!! 이제 좀 있으면 60대를 살게 될 저로서는 생존을 위한 말씀 같아 보입니다요~~~ ㅋㅋㅋ
* 음... 이렇게 잠언이 끝날 줄 뉘 알았으리요~~ㅎㅎ 암튼, 장장 석달에 걸친 잠언서 묵상이 끝났구요, 내일부터는 하박국서를 묵상합니다. 성경에 몇 안 되는 저희 집안 사람이라.. 특히 기대가 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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