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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0년9월18일(금) 느6:1-19 큐티목소리나눔> “음모 & 하나님 나에게 힘을 주십시오.”

<2020년9월18일(금) 느6:1-19 큐티목소리나눔>
“음모 & 하나님 나에게 힘을 주십시오.”

*** 아버님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묵상나눔을 쉬었네요...ㅠㅠ 다시 시심 진도를 열심히 따라잡아보겠습니다. 목소리나눔은 다음 주부터 재개하겠습니다.^^

1. 산발랏과 도비아의 흉계와 느헤미야의 대응
*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면서, 백성들의 복지도 신경 쓰고 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 한편, 이 동네에서 그동안 권력을 누려왔던 사람들은 이 상황이 절대절명의 위기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산발랏, 도비야, 또 아람사람 게셈까지 나서서 이제는 느헤미야를 암살할 계획을 세웁니다. 오노 평지(유다로부터 제법 떨어진 곳)까지 나와서 외교적 담판을 짓자고 가짜초청장을 보냅니다. 거기 오면 죽여버리려고. 아님, 오가는 길에 매복했다가 죽이려고...
* 느헤미야는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그러자 성을 재건하는 건 반역이라고, 모반을 꾀하고 있다고 보고할 거라고 협박합니다. 그 역시 눈도 깜짝하지 않고 내쳐버립니다.
* 그러자 거짓 예언자를 하나 구해다가 성전 안으로 유인해서 죽일 계략을 꾸몄으나, 이 또한 느헤미야는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 요즘 작년 조국사태에 이어서 추미애 사태를 일으켜보려고 무슨 짐인지 흠인지 부르는 정당이랑 조중동에서 엄청난 모략과 협박, 공갈을 때려대고 있는 중인데요... 산발랏 일당이 1꾸며대는 거랑 완전 도플갱어, 판박이내요.. 하는 짓이랑, 그 목적, 동기가 다 똑같다는... 역사는 이래서 돌고 도는 건가봐요...
* 교회도 비슷해요. 교회 내 분란이 생기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누군가는 없는 말 만들어내고, 사람들은 부화뇌동하고, 나중엔 감정싸움에 지치고, 상처받고...
* 중요한 건요, 가짜뉴스라는 게, 이른바 ‘카더라’뉴스가 대중에 한 번 뿌려지면, 나중에 그게 가짜라 밝혀진다 해도, 그 가짜를 뿌린 사람은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둔 다음이라는 거죠. 그래서 이게 진짜로 나쁜 겁니다.

* 분명한 건, 이 와중에도 상식과 정의가 있고, 이를 분별하고, 어느 편에 서야하는지 선택해야한다는 거죠.
* 느헤미야는 상황을 정확하게 꿰뚫어보았고, 옳은 선택을 했고, 뚝심 있게 그걸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진짜 멋진 사람이라는~~ㅎ

2. 하나님, 나에게 힘을 주십시오.
* 느헤미야는 기록 중간, 중간에 이렇게 “하나님, 나에게 힘을 주십시오.”라고 당시 자기가 드린 기도문을 적어두었습니다. 1장에서 우리가 묵상했던 바로 그 ‘화살기도’인 거죠.
* 느헤미야의 이 중심이 분명하게 서있는 행동, 그 이면엔 바로 하나님 앞에서 모든 걸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게 있는 겁니다. 그리고 순간순간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기도를 드리구요.
*** 평소에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알아가고 배워가는 시간, 하나님과 사귀는 교제의 깊이,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는 내공, 뭐 이런 게 다 합쳐져야 이렇게 느헤미야 같은 멋진 사람이 되는 거라는~~^^
* 그런 의미에서 요즘처럼 적당히 시간이 나는 일상을 살 수 있을 때, 넷플릭스에 넘 취하지 말고, 온라인 독서모임 같은 데 많이 동참하고 그래야, 꿈이 생길 것 같아요, 힘도 생기고... 당근 기도의 훈련에도 힘을 실어보고~~
* 이제 아버님이 소천하시고 나니까, 아버님이 지키셨던 기도의 자리를 제가 지켜야한다는 생각이 밀려오네요. 어떻게 된 게 새벽잠 없는 것도 아버님을 닮아서, 기도하기 딱 좋은 조건이라~~ ㅎㅎ 느헤미야처럼 순간순간 기도하고, 또 따로 시간을 내어 기도하고~~ 아자~!!

3. 마침내 성벽공사를 끝내다.
* 시작한지 52일 만에 끝냈으니까, 와!! 완전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네요~~
* 느헤미야는 이렇게 일이 진행된 데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기록합니다. 도비야와 산발랏 같은 사람들도 이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노라고..
* 이게 진짜 하나님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라는~~
* 그러나, 도비야 일당은 기가 꺾였어도 방해를 포기하지 않는다는...ㅠㅠ
* 우리의 인생에도 사탄은 포기하지 않고 괴롭힐 거고, 우리의 영적싸움도 평생 동안 게속될 거라는 얘긴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