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0년9월25일(금) 느9:7-21 큐티목소리나눔> “주님께서는 언제나 불쌍히 보셔서...”

<2020년9월25일(금) 느9:7-21 큐티목소리나눔>
“주님께서는 언제나 불쌍히 보셔서...”

1.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역사를 더듬어 보다.
* 에스라가 이끄는 대로 낮의 1/4은 말씀을 듣고(아... 어제 시간을 잘못 계산했나요? 낮의 1/4이니까, 낮을 대략 12시간이라 보면, 3시간 정도 말씀을 들었나요? 아님 하루의 1/4인감?)뭐, 암튼 긴 시간 동안 말씀을 듣고 회개 기도를 했습니다요~~^^
* 이제 회개 기도 내용을 같이 따라가 볼 건데요.. 좀 길어요. 그래서 몇 차례 나눠서 묵상해보겠습니다..
* 우선 이스라엘의 출발,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때로부터 출발합니다. 오늘은 출애굽까지만 불게요^^
* 음... 역사를 쫘악 훑어가면서 조상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또 그와 대조되는 조상들의 반역의 역사를 돌아보며 잘못을 찾아보는 거네요...

2. 아브라함을 불러 백성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
* 실은 하나님이 아브람을 부르셔서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시고, 아브라함이라 부르시고, 언약을 맺어 백성 삼아 주신 것부터 은혜 중의 은혜라는~~
** 지난주에 소천하신 저희 아버님이 마지막에 저랑 이야기하시면서 인생 중에 제일 좋았던 게 뭐냐면 예수님을 만난 거라 하셨거든요... 65세 때 예수님 만나셨는데, 더 일찍 만나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 그렇죠. 우리 인생에서 예수님을 만난 것만큼 큰 은혜가 어디 있을까요? 먼저 나를 아시고, 찜하시고 부르시고 당신의 자녀 삼아주시고,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시간 주의 은혜로 품어주셨는데...

3. 출애굽의 은혜, 이스라엘의 반역,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쌍히 여겨주시는 하나님....
* 출애굽의 역사는 이스라엘에게는 두고두고 생각해봐도 은혜 중의 은혜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 거였죠.
* 우리 인생도 돌아보면 이렇게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기적들. 그 어렵고 숨 막히는 수렁에서 건져주신 은혜의 순간들이 있거든요.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이끄신 하나님 이야기들... 저는 제 인생 가운데 이런 일이 진짜로 수두록빽빽합니다요...^^
* 근데 또 돌아보면, “그러나 목이 뻣뻣하고 고집이 세어서 주님의 명령을 거부하고...”(v17) 이런 슬픈 역사도 또 수두룩빽빽한 게 제 인생이라...ㅠ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제가 여기 있을 수 있는 까닭은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언제나 불쌍히 보셔서 차마 내다 버리지 못하셨기 때문”(v19)입니다요...ㅠㅠ
*** 아버님 병간호하면서, 또 임종을 지키면서, 장례를 치르면서 제일 많이 불렀던 찬송이,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힘받아 살았네, 물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이 찬송이었습니다... 지금도 제 맘과 입에 맴맴 거리는데....
* 암튼, 주의 은혜가 아니면....

PS. 어쩌다보니 미적거리다가 녹음을 못했습니다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