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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0년10월05일(월) 시16편 큐티목소리나눔> “위기의 현실 앞에 방패로 보호해주시는 하나님”

<2020년10월05일(월) 시16편 큐티목소리나눔>
“위기의 현실 앞에 방패로 보호해주시는 하나님”

1. 시인이 처한 죽음의 위협(v1, 10)
* “하나님, 나를 지켜 주십시오.”(v1) / “죽음의 세력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실 것이며..”(v10)
* 시인은 지금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큼 힘든 어려움 속에 처해있는 것 같습니다. 그 상황은 육체적 질병이거나 외적 환경의 어려움으로 인해 죽을 고비를 만난 것 등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2. 시인의 고백
* 이런 상황 속에서 시인은 하나님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① 하나님만이 나의 유일한 행복입니다.(v2,4,5)
비록 환경이 힘들지라도, 주님만이 가장 궁극적인 기쁨이요, 행복의 근원되신다는 것을 놓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상황이 힘들어서 눈에 보이는 다른 신들이나 의지할 것들을 찾아 헤매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저는 결코 그 길로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이 줄로 재어 내게 주신 내 삶, 비록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지나고 있는 지금 불행한 것, 위험한 것밖에 안보일지라도, 이 현실 결국은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채워주실 줄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 참 놀라운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통 삶이 힘들어지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래도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하나님을 떠나거나, 냉담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인은 내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더욱 하나님에 대해 신뢰를 표현하고, 마음으로 깊이 의지한다는 게...
* 이게 보통 내공으로는 어렵다는... 오랜 세월동안 하나님과 쌓아온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고백이 아닐까요? 작은 어려움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때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격려를 받고 일어서고, 또 새로운 어려움을 만날 때 동일하게 선순환하는 과정을 거치고... 이런 인생이 쌓여서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더욱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는 거죠.
* 그러려면 먼저 지금 내 눈앞에 있는 힘든 일에 대해 주님의 딱 붙잡고 내 어려움을 주께만 토로하고 도와주심을 믿고 힘을 써보는 일부터 해봅시다요~~^^

② 성도들로 인해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v3)
성도들은 하나님이 내게 보내신 사람들, 내가 힘든 상황을 누구보다도 더 깊이 공감하고 아파하며, 실제로 힘든 일들을 같이 견뎌주는 사람들입니다. 이들과 같이 있을 때 눈물밖에 흐르지 않던 내 얼굴에 기쁨의 웃음이 돌아오게 됩니다.
*** 맞습니다, 맞고요~~ 힘들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 성도들, 공동체에 그 어려움을 같이 털어놓으면, 이보다 더 힘이 되는 게 없지요^^ 같이 울어도 주고, 같이 손잡고 기도해주고, 같이 힘과 손을 보태서 어려운 시기, 보릿고개를 같이 넘거가는 사람들이 바로 성도들, 하나님나라 공동체 식구들이니까요~~^^

③ 주님의 교훈과 가르침을 따르며 중심을 잡습니다.(v7)
다른 사람들이 위기를 피하기 위해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시간에(v4) 저는 여호와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 말씀이 내 요동치는 마음을 중심 잡아주시고 주님이 주시는 길을 흔들림 없이 따라가도록 인도하시나이다.
*** 그럼요. 어려울 때 귀가 얇아서 이 소리, 저소리에 기웃거리다가는 망하기 십상이죠.
* 주님 말씀만 딱 붙잡고, 뚝심 있게그 말씀을 의지하는 게 중요합니다요~~

3.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현실 속에서 누리는 기쁨과 평화(v8-11)
* 눈앞에 닥친 어려움과 위기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나를 꽉 붙잡고 방패로 에워싸 보호하시고 있음을 저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주께서 내 오른쪽에 계심 : 보통 전사는 오른 손에 칼이나 창을, 왼손에 방패를 든다. 따라서 왕의 오른쪽에 선 군사는 왼손의 방패로 왕을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다.)
* 주님의 보호하심은 내 마음과 영혼 뿐 아니라, 내 육체와 현실의 삶도 포함하고, 더 나아가 죽음 너머의 영원한 생명까지도 책임지시는 것임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있기에, 제 마음과 영은 기쁨으로 가득차고, 현실의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화가 마음의 중심에 흐르고 있나이다.
*** 이런 하나님이 계서서 참 좋습니다요~~^^
* 그래서 믿음으로 견디는 사람에게 이 어려운 보랫 고개, 고통의 상황도 지나가리라~~ 아멘!!
* 왜, 찬송가 중에 거친 바다에 조각배 하나 위험천만인데, 뱃사공 배안에도 하나님 계심 믿고 기도 올리는 중에 풍랑 먿고 잔잔한 바다를 만나는 노래 있잖아요? 이게 바로 우리 인생인 거죠^^ 오늘도 주님만 딱 붙잡고, 말씀과 공동체의 격려와 도움으로 같이 주님 도와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누려봅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