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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0년11월11일(수) 말3:13-18 큐티목소리나눔> “금욕주의-세속주의자들에 대한 경고”

<2020년11월11일(수) 말3:13-18 큐티목소리나눔>
“금욕주의-세속주의자들에 대한 경고”

1. 율법주의, 금욕주의자로 살다 지친 사람들
* 어떤 이들이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개역개정)
* 왜냐면, “교만한 자, 악한 일을 하는 자가 저리도 번성하는데, 우리 형편은 더 쪼그라들었으니...”
*** 그러게요. 율법을 지키느라 하고 싶은 것 하지도 못하고, 그저 ‘엄숙하고 침울하게 살았는데’(The Message) 돌아오느니 남과의 비교열등감, 상대적 박탈감이란 얘기...ㅠㅠ
* 아니 더 나아가 제 인생을 제 맘대로 사는 사람들은 더 자유로워 보이고 누리는 것도 많아 보이더라는... 한쪽 눈 찔끔 감고 적당히 법도 어겨가면서 이익을 챙기기도 하고...
* 아니 우리는 뭐냐고, 지키라 해서 다 지킬라고 그렇게 똥줄 땡기게 살았는데, 우린 떡고물도 없다고...
*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사랑과 즐거움을 ‘누리는’ 게 진짜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데, 마치 눅15장 돌아온 탕자 비유에 나오는 큰아들마냥 그저 종교적 의무만 꾸역꾸역 해오면서 진짜 중요한 ‘사랑 안에서 누리는 자유’는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사람들...
* 이게 율법주의자들의 한계요, 슬픔이라는 겁니다... 율법주의는 자연스럽게 금욕주의로 연결되고, ‘즐기는 것, 누리는 것’을 죄악시하고 자신과 남을 끊임없이 정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속주의자들을 부러워하고...
* 더 무서운 건요, 이 율법주의자들의 말로가 비참하다는 거죠. 어느새 정신차려보면 자신이 그렇게 비난하던 세속주의자들의 행동을 자기도 하고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되는 겁니다.
* 어느 정직한 율법주의자의 절규를 들어봅시다. “난 선을 행하고시포. 하지만 내 안에 다른 내가 있는 것 같아. 둘이 싸워서 결국은 죄를 짓고 싶은 마음으로 기울어지고 말아. 아.... 제발, 누가 나를 이 감옥에서 꺼내 줄 사람 없소?”(롬7:21-25)

2.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안에서 누리는 자유
* 로마서는 이 절규를 이어받아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이런 갈등과 정죄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 왜냐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과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죄와 죽음, 정죄감으로부터 해방시키셨기 때문입니다(롬8:1,2).
*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것은 하고, 또 저것은 안 하고 싶은 스스로의 선택을 따라 모든 걸 누리고, 또 때론 절제하고, 그렇게 역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 겁니다요~~^^
* 적당히 눈 찔끔 감고 이 세상에서 누릴 것 다 누리는 사람들을 쳐다봐도, 율법주의자들은 ‘나도 하고 싶은데 할 수 없어, 못해...’ 이런 갈등을 하는 반면,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자유를 누리는 사람은 “뭐 그게 대수라고? 안 해도 돼. 주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 얼마나 크고 좋은데?‘라고 코웃음 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

3. 하나님이 지나가시다가 듣고~~
* v16에는 재미있는 표현이 나오는데요, 예수님 안에서 이렇게 사랑을 누리고 사는 이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하나님이 지나가시다가 들었다는 거죠^^
* 그래서 빙그레 웃으시며 방에 들어가셔서 일기장에 기록하는 겁니다. “음... 그래 예쁘고 착한 애들이야. 특별히 아껴줘야징~~”
*** 하나님이 알아봐주시고 예뻐해주시면, 그게 뭐 다 아닌감요? ㅎㅎ
* 힘들고 어려울 때나, 인생이 팍팍 풀려갈 때나, 언제나 날 예뻐해 주시는 하나님과 같이 손잡고 그걸 견디고 또 누리고 산다면, 그 인생 진짜진짜 짱 멋진 인생이라는~~^^
* 제발 겁먹고, 두려워하고, 염려해서, 비교심리 때문에 쫄아서 하나님을 만나는 즐거움을 율법주의로 바꾸지 맙시다. 그러면서 괜히 세속적인 욕심마저도 버리지 못한 채 갈등하지 말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사랑 안으로 옴팍 뛰어들어 맘껏 자유롭게 살아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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