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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캠퍼스/[그날]캠퍼스행사후기

2015년 여름수련회를 돌아보며

2015년 부산IVF 여름 수련회

"CAMPUS HERO"

십자가와 부활을 사는 영웅들

 

4박 5일간의 여름 수련회를 마쳤습니다

수련회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평가서를 바탕으로 수련회를 돌아보려 합니다:) 

 

 

1. 수련회 제반에 대한 평가

 

-히어로물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시점에서, 세상이 바라는 히어로/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히어로의 상을 생각할 수 있었다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게 되었고, 나는 어디서 어떤 존재로 있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세상과 캠퍼스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그리고 공동체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일상 영웅에 대해 곱씹어 보는, 하나님나라의 시야에 대한 확장이 있었다. 이들과 함께라면 캠퍼스 운동을 잘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련회 때 얻은 동기부여가 학기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큰 동력과 영향력을 미친다

-수련회 시기가 늦어져 다음 학기 각 지부 운영(모임)에 어려움이 있다

-여러 일정을 다 마치고 수련회에 와서 지쳐 있었다

-종합적으로, 8월 말에 수련회를 시행한 이후, 시기에 대한 평가는 방학 때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고 방향과 초점을 한 데로 모을 수 있어 2학기와의 연결성에 큰 강점을 갖고 있는 반면, 방학 내 여러 개인적인 일정들이 있기 때문에 일정을 맞추어 수련회를 준비/진행하거나 각 지방으로 흩어진 멤버들을 리더들이 독려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을 활용한 정기적인 홍보가 좋았다

-각 학교 별로 수련회 홍보 영상을 찍어 올리게 해서, 지부 별로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었다

-반띵 수련회(반띵 저금통)로 홍보가 더 잘 이루어졌다

-SNS에서만 활발해서 아쉬웠다

 

 

2. 수련회 내용에 대한 평가

 

수련회 프로그램 중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시간으로는

'저녁 강해'시간과 '소그룹/GBS/리플렉션' 시간이었습니다.

 

현, 오전 시간 전체를 GBS시간으로 배정하고

저녁 시간 전체를 저녁 집회와 리플렉션 시간으로 배정하고 있는데요

 

수련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이

성경 강해와 소그룹 성경공부 시간 즉,

성경 교육과 성경 훈련이라는 측면임을 발견했습니다.    

 

 

 

3. 번외

 

올해 수련회를 들썩이게 했던 '바베큐 파티'

거의 저녁 강해 시간에 버금가는 엄청난 호응으로 

 

'이런 호사를 누릴 줄 몰랐어요'

'신선한 바람 맞으며 주지육림에 둘러싸인 기분이 최고였다'

'자봉들의 축하 공연이 맛깔났다'

'이 시점을 계기로 소그룹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한

어썸 판타스틱한 시간이었다'고 평하며

 

수련회 속에서 공동체적으로 함께 식사하고

풍성한 축제의 의미를 담아서 식사했던 것이 기쁨과 즐거움이 된 시간이었어요.

 

4. 반띵 수련회에 관한 평가 

 

부산 IVF는 4년 째 '반띵 수련회'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수련회비 13만원의 반값을 수련회에 참석하는 학생들이 부담하고

남은 수련회비 반값을 IVF 구성원들(학생,학사,간사,이사)이 함께 공동체적으로 짊어져 

수련회를 오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의 어려움으로 오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하나님나라 축제의 장에 초대하고 초청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운동입니다.

 

이 운동으로 인해 

반띵 수련회를 몸으로 경험하고 정신을 이해하는 학생들이 늘어났으며

출신 학교라는 경계선이 IVF운동과 지방회를 향하는 것으로 좀더 확장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수련회의 반띵 금액은

학사 참여 70%, 학생 참여 23%로

다 채워졌고, 수련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자발적으로 모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 짐진 자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의미가 있었다

-지속되고, 전수되고, 이어져야 할 좋은 전통이다. 계속적인 광고가 필요하며 당연시 여겨서는 안 될 너무나 감사한 운동

-부담스러운 마음을 덜어주고 받은 입장에서 하나님나라의 경제원리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아주 멋진 도전이다. 응원하고 동참한다

 

 

5. 소망나누기_소망하는 마음으로 일상을 살아갈 용기로

 

수련회 마지막 날, 풍선에 담겨진 소망들을 나누며 

여름 수련회 돌아보기를 마치려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간 복음의 길을 따라 가기 원합니다. 보냄받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며 살게 하소서

-'복음'앞에 바로 서고 IVF 공동체를 통해 캠퍼스에 복음이 전파되길!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제가 궁금해하고 의아하게 생각했던 '하나님나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이라고, 이상적인 곳이라고 생각하고 현실과 구분해서 생각했던 그곳은 여전히 이곳에 존재하고 소외받는 자가 배려받고 출발이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실존하는 곳이라는 것. 감사합니다. 세상 속에서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가면서 오늘 소망한 것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하나님, 저의 낮았던 자존감. 늘 외부에서 메꿨습니다. 이제는 그 빈 공간을 주님과 함께 채우겠습니다.

-불확실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만 두려워하기

-항상 두려운 것이나 어려운 것들이 와도 그것과 당당히 하나님나라 방식대로 사는 것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면 멈추지 않게 해 주세요

-내가 어디있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곳이 어디나 하늘나라

-궁금한 것도, 의심되는 것도 다 하나님께 물으며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나라 운동을 하겠다

-하나님나라 운동이 지속될 것임을 믿습니다. 나의 허영심을 버리고 주님의 사랑에 항복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공동체를 살아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캠퍼스 속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공동체와 힘을 내어 하나님나라를 위해 살아갈 것입니다. 마지막 학기, 열심히 격렬하레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