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2월02일(수) 히6:13-20 큐티목소리나눔>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 굳게 서리라~~”
1. 우리가 갖고 있는 소망, 소망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연단을 낳고~~
* 히브리서 독자들의 상황은 로마의 대대적인 핍박이 시작되는 초기 정도라고 생각들 합니다. 뭐 적어도 네로황제의 핍박 정도를 이미 만난 상황?
* 그래서 저자는 믿음의 형제들이 이미 받은 복음 위에 서서 흔들리지 말고 다가올 더 큰 환란을 대비하고, 이미 삶을 흔들어놓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도록 도전하는 게 주된 목적인데요, 음... 워낙에 히브리적 문화배경에서 살던 유대인들을 독자층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에겐 좀 지루한 느낌이 드는 다양한 논증이 펼쳐지긴 합니다만... 암튼 그 속에서 우린 또 다른 묵상의 재미도 있을 거니까요...
* 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셨다구요. “내게 네게 반드시 복을 줄 것이다. 넌 번성하고 번성할 것이다.”라구요.
* 그리곤 맹세까지 하셨는데... 보통 맹세는 자기보다 큰 어떤 대상의 이름에다 신용을 걸고 약속보증을 하는 거잖아요? “내가 성경을 두고 맹세하건데, 이걸 어기면 난 저주를 받을 거다.” 뭐 이런 식이라고~~
* 그니까, 하나님도 맹세를 하셨다함은 그래야 되는데, 하나님보다 큰 존재가 없으니까 당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는 겁니다. “내가 내 이름을 걸고 맹세하건데, 네게 복을 주지 않으면 내 얼굴에 똥칠하는 거다” 뭐 이런 식인 거죠.
* 그러니, 이 약속은 반드시 이뤄진다. 이건 너무너무 분명한 거다. 이런 말씀~~
* 자.. 그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 약속과 맹세가 그대로 유효하다는 건데, 왜냐면, 우린 아브라함의 영적인 자손이니까...(히브리서 독자들이야 혈통적으로도 아브라함 자손이고, 또 바울이 갈4장에서 알레고리방식으로 증명하면서 믿는 우리들이 바로 아브라함 자손이라고 증명했으니..)
2. 우리 영혼의 닻을 확실히 이 소망에다 내리고서~~
* 부산은 내일까지 코로나 대응 3단계에 준하는 발령이 내렸고, 저희 딸도 오늘부터 재택근무 한다고 그러고... 저는 예정됐던 강의도 취소되고...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집단 감염지에 교회모임도 꼭 들어있고...장사는 안 되고.... 오늘 기쁘고 즐겁게 밥 같이 먹기로 했던 모임도 zoom미팅으로 대체되고...
* 참 많이 위축되고 우울한 시간이 계속되는데요...
* 이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맹세하셨으니까),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이끄시고자 동분서주하시고 계심을, 그래서 확실하게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자 하심을 믿고서 우울감음 확 털어낼 필요가 있다는~~ 오히려 평화와 기쁨을 붙잡고서 가보자구요~~ㅎㅎ
*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렵고 힘든 상황을 안 주시겠다고, 절대 그런 일 없게 해주시겠다고, 인생의 폭풍 같은 건 없다고 약속하신 게 아니라는~~ 그런 상황이 들이닥친다 해도, 우리 영혼의 닻을 하나님과 그 약속(널 반드시 지켜줄게, 복 준다니까~~)에 두고서, 마음 흔들리지 않고 뚝심 있게 어려움을 뚫고 나가자는 말씀이라~~
* 게다가 앞서 충분히 이야기 했던 것처럼, 하늘 보좌 우편에 우리를 위해 열심히 중보하고 계시는 우리 주 예수님이 계시니까, 더욱 힘을 내서 지치지 말자는 얘기!!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 이야기는 이어지는 본문에서 더 깊이 다룹니다요~~^^)
* 우리가 지금 어디쯤에서 지쳐 움츠러들어 있을지라도,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성경 곳곳에서 약속하신 그 약속과 맹세를 꼭 붙잡고서, 하나님나라가 펼쳐질 것을 소망하며 현실을 인내하고 견디며 나가봅시다요~~ 우리 영혼의 닻을 하나님께 내리고서(성전의 비유를 들자면 성소에서 휘장을 지나 지성소,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에 닻을 내려서) 평화와 힘을 누려봅시다~~
http://www.podbbang.com/ch/8784?e=23896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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