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0년12월04일(금) 히7:11-8:1 큐티목소리나눔> “하나님이 의도하신 제사장직분을 완성하신 예수님”

<2020년12월04일(금) 히7:11-8:1 큐티목소리나눔>
“하나님이 의도하신 제사장직분을 완성하신 예수님”

*** 오늘 본문도 꽤나 길고 세세한 논증을 통해 얘기를 전개하는데, 어제 했던 얘기랑 중복되는 게 많아서 생략하고, 전체적 흐름을 좇아서 요점을 적고 나눕니다요~~^^

1. 제사장직분을 주신 하나님의 의도를 완성하신 예수님
* 모세의 율법이 명하는 제사장의 직분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중보하고, 그 죄를 위해 속죄제물을 들고서 제사를 드리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도 죄인이라 자기를 위한 속죄제사를 따로 먼저 드리고, 그 뒤에 백성을 중보해서 속죄제사를 드렸습니다.
* 사실, 창3장의 타락이후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고, 자기중심적이 되어 하나님 보시기에 온갖 죄를 다 저질러왔고, 이런 인간 덕분에 자연의 질서도 왜곡되고, 신음 속에 있게 되었는데요,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대제사장으로 통해 죄를 씻어내고 용서받는 일을 하고, 이를 통해 자연만물에 이르기까지 에덴, 곧 창조 때의 의도대로 회복되길 원하셨을 텐데 말예요... 근데, 자기 스스로도 죄를 어찌하지 못하는 인간 제사장을 통해 드리는 속죄제사가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할 리 없었을 거라는...ㅠㅠ
* 그래서 제사장직분에 대해서 구약의 말씀(어제 우리가 한참 이야기한 시110편)을 통해 보다 완전무결한 계획을 슬쩍 보여주셨단 말씀. 그게 바로 우리 예수님을 보내주신 거라고~~^^
* 음... 그럼, 그 이전에 대제사장사역을 명시했던 율법은 예수님이 오셨을 때 개정이 필수적이라, 구약의 모세율법은 이 조항에 대해 효력정지, 새로운 근거조항(v19, 소망)을 주셨다고라... 그게 시110편에 나오는데, 바로 하나님이 직접 맹세하셨다고(“주께서 맹세하셨으니 다시는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 뭐, 암튼, 예수님은 그래서 죽을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인간 제사장과는 다르게, 스스로 단 한 번의 제사를 드리심으로써(십자가의 죽으심), 인간을 출발점으로 해서 전 우주 만물을 새롭게 하실 하나님의 계획(엡1:10)을 완성하신 분이시라고라고라~~~

2. 그래서 요점은 이렇다구요.
* “우리에게 이와 같은(7장 전체를 통해 이야기한 바와 같은) 대제사장이 한 분 계시다는 겁니다. 그는 하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다구요.”(히8:1)
* 예수님은 한편으로는 우리와 꼭 같은 인간이 되셔서 우리의 연약함과 아픔과 눈물, 고통을 다 진짜로 공감하시는 분이시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를 위한 속죄세자를 완전무결하게 드려주셨다구요. 그래서 더 이상 우리가 뭘 더 해야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라구요.

*** 어때요? 이분이 우리 주님이시라구요~~^^ 이런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게 얼마나 든든한지요? 예수님이 날 위해 뭘 해주셨고, 지금도 하고 계신지를 붙잡고 묵상할 때마다 우린 이렇게 인생 제대로 살맛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거잖아요?
* 예수님을 믿기에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나, 심지어 주님보시기에 엄청난 죄를 저지르고 처참하게 무너져 내려 더 이상 나를 추스를 수 없게 되었을 때조차도 우리 주님(대제사장으로 우리 죄를 위해 단신 몸을 제물로 속죄제를 드려주셨기에)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담력을 얻게 되었다구요!!
* 때를 따라 도와주시는 은혜를 얻고자 담대히 주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는~~
* 벌써 제 맘에선 “주님 보좌 앞에 나아가, 참된 안식과 평화 나 누리겠네.~~” 이런 찬양이 막 흘러 나오네요~ㅎㅎ
http://www.podbbang.com/ch/8784?e=23899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