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1월15일(금), 요4:27-42 큐티목소리나눔>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종류의 기쁨”
1. 제자들이 돌아옴
* 물을 길으러 온 여인과 예수님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제자들이 마을에 먹을 걸 구하러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 근데 아무도 안물안궁? 아니, 엄청 궁금하나 감히 물을 수 없는 상황?
* 왜? 스스로 놀라서, 주체가 안 돼서. 어찌 이스라엘 남자가, 사마리아인이랑, 그것도 여자랑 대화를?
*** 아직도 지금까지의 가치관과 예수님의 행동에 드러나는 가치관이 계속 충돌하는 중이네요. 예수님의 마음으로 상황을 바라보는데는 갈 길이 먼 제자들....
* 뭐, 우린들 안 그런가요? 예수 믿고 살아온 세월이 얼만데, 여전히 하나님나라 가치관과 이 시대의 가치관이 내 속에서 충돌하고 갈등할 때가 있으니 말입니다...ㅠㅠ
2. 여인의 기쁨
*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뛰어감.
* “내가 메시아를 만난 것 같소!” 그녀는 사람들이 자기를 평소에 어떻게 대했는지 전혀 개의치 않고 소리 쳤습니다. 와우~~ 놀라운 변화!! 사람들 눈을 피해 더운 대낮에 물 길으러 왔었는데..
* 예수가 자기가 한 일을 다 알아맞혔고, 그가 메시아라는 말에 완전 급 흥분한거죠.ㅎㅎ.
*** 그러게요. 진리를 만났을 때, 그 변화와 기쁨이 이 정도라는~~
* 대학시절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가 떠오릅니다. 그때 집이 가난해서 휴학하고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너무너무 성경이 읽고 싶어서 성경을 분철해서 작업판 뒤에 꽃아 두고 읽었던 기억이... 또 너무 뜨거워 누구에게든 전하지 않고는 못 배겼던 기억이... ㅎㅎ
3. 예수님의 기쁨
* 근데요, 이 상황에서 예수님의 마음은 더 큰 기쁨으로 요동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제자들, 뭘 좀 잡수십시오. / 예수님, 난 이미 배부르다. / 제자들, 누가 뭘 가져다 주었나?
* 예수님, 내 양식은 말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 넉 달이 지나야 추수, 허나 벌써 희어져 추수 때가 되었다. (그때 마을 사람들이 몰려오는 겁니다.)
*** 예수님이 지금 어떤 마음과 감정일지..... 이스라엘로부터 배척당했음에도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을 갖고 살아온 사람들, 그들이 지금 메시아를 찾아 내게로 나아오고 있다는~~ 진짜 뿌듯뿌듯..
* 안 먹어도 배부른 건 이럴 때를 두고 하는 말이라는~~ㅎ
* 내가 예수님 만났을 때도 예수님 이렇게 기뻐하셨을 거라는~~ 또 내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가 나아올 때도 예수님은 기뻐 춤추시는 거죠.
4. 제자들을 챙기시는 예수님
* 그때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한 사람은 심고, 한 사람은 거둔다.” 그러셨는데...
* “내가 너희를 보내 너희가 수고하지 않은 것을 거두게 하였다. 수고는 남이 했어도 너희가 그 수고와 결실에 참여하게 되었다.”
*** 세례요한이 심고 예수님이 거두고 /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를 보면 구약이 심고, 예수님과 제자들이 거두고 / 예수님이 심고 제자들이 거두고...
* 음... 지금이 아무리 코로나에다 교회가 엄청 욕먹고 있는 형국이긴 하지만, 어디선가 누군가는 이렇게 메시아를 애타게 찾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거고, 또 예전에 누군가 심었던 복음이 한 사람에게 싹이 나서 추수해야할 때가 되기도 했을 거고...
* 눈을 들어 밭이 희어져 추수하게 되어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기를... 추수기를 놓치지 않고 알아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5. 마을 사람들의 변화
*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 예수님더러 자기들 마을에 와서 묵으라고 청함. >> 예수님은 이틀씩이나 거기서 머무심
* 마을 사람들이 예수님과 이박삼일 수련회하면서 모두 믿게 됨
* 이제는 저 여인의 말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보고 듣고 믿게 되었다고~~
*** 믿음이 전파되는 과정이 참 놀랍지 않습니까? 한 사람이 전하고, 그가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자라나고. 그의 입으로 증언하고...
6. 정말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종류의 기쁨
* 예수님의 기쁨 / 여인의 기쁨 / 마을 사람들의 기쁨 / 제자들의 놀람
*** 영적아이, 영적 청소년, 영적 청년, 영적부모로 자라가면서 각지가, 또 서로 경험하는 새로운 기쁨,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기쁨~~
* 특히나 예수님의 기쁨, 하나님의 기쁨~~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로다(습3:17).
* 이 기쁨이 내 속에, 또 우리 맑은물 공동체 속에 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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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