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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01월20일(수), 요5:16-30 큐티목소리나눔> “교회 안에서건, 밖에서건,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살다 보면?”

<2021년01월20일(수), 요5:16-30 큐티목소리나눔>
“교회 안에서건, 밖에서건,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살다 보면?”

1. 아버지를 따라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되는 행동, 하나님 나라 살이!
* 따지고 보면,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를 안식일에 굳이 고치지 않아도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38년이나 됐는데 하루 더 늦게 고친다고 당장 죽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굳이 유대인들의 반발을 사가면서까지..
* 어쩌면 일부러 그랬는지도 모르죠. 아님, 그냥 마침 지나가던 길이었고 다시 돌아올 계획이 없었고, 그 날이 안식일이었고.. 그랬던지...
* 아무튼 중요한 건, 예수님은 그 사람을 보았다는 겁니다. 보니 아픔이 함께 보였고, 그래서 그냥 고쳐주었 거죠. 그날이 안식일인 게 뭐 그리 중요하냐? 눈앞에 힘든 사람이 있는데... 뭐 그런 거죠.
* 어그러지고 비뚫어진 세상, 그 속에서 신음하고 고통하는 한 사람을 온전케하시고자 지금도 일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나도 당연히 할 일을 한 거라고...(옛날에 도제 제도를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이야기입니당. 가업을 아들이 잇는 게 당연하고, 아버지를 따라 아들이 기술을 전수받고, 그대로 펼치고...)
**** 그런 우리 주 예수님을 따라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냥 따라 일하게 되는 아들, 이들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인데... 그게 하나님나라를 사는 거라는~~

2. 안식일이 율법준수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사람들
* 한편, 유대지방 사람들의 의문은 당시로 본다면 지극히 평범한 세계관에 따른 질문이요, 질책이었습니다다. “왜 안식일에 일을 하느냐?”
* 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가치관과 의문으로 인해,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 걸 못 봤다는 게 지금 제일 중요한 포인트잖아요?
* 그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기적 앞에 전혀 놀라지도 않았습니다. 그만큼 자신들의 가치관이 확고했고, 그것부터 보였던 거라...
***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eg. 조현병을 보고서 사탄 마귀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축사기도 하자는 목사. / 가짜뉴스를 아무런 비판적 장치도 없이 그냥 받아들이고 전파하는 교회 / 주일이면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의 목록이 어김없이 떠오르는 교인, 교회들 / 디즈니사가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주인공에 흑인배우를 선택하자 대모를 벌였던, 인어공주 원작의 나라 덴마크 사람들 등등등...
*** 나의 존재가치, 정체성은 내가 사는 물건, 내 소비패턴에서 드러난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 내가 오늘 팬드폰으로 주문한 것들의 목록이, 우리집 현관앞에 배달되는 상자 속에 담겨있는 것, 그 패턴 속에 드러나는 나의 자연스러운 가치관은 하나님 나라를 반영하고, 알아차리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지극히 평범한 이 시대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건지... 아니, ’결제‘창에 손가락을 누르기 전에 잠시 멈춰서서 생각이라도, 화살기도라도 하고 살 수 있기를...

3. 새로운 부딪침
* 한편, 예수님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하신 말씀이 새로운 회오리바람을 일으켰고, 예수님을 심각하게 박해하는 상황으롸 발전하게 되었는데...
* 이유는 이제는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라로까지 불렀기 때문!
* 머라? 지가 그라모 신이란 말이가? 겨우 갈릴리 촌구석에서 올라왁가꼬!
*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죄, 불경죄, 신성모독죄, 그래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덤벼드는데요...

*** 율법에 매여 살든, 이 새대의 가치관에 묻혀 살든, 그때 발생하는 중요한 문제는 바로 하나님 나라가 힘 있게 선포되는 현장, 하나님이 지금 일하시는 현장에서 그 일과 거기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히려 핍박자가 된다는 사실!!
* 그것도 종교의 이름으로, 기독교, 하나님의 이름으로...ㅠㅠ

4. 심판까지 언금하시며 이들에게 경고하시는 예수님
* 이런 분위기에 예수님은 일침을 가하시는데요...
* 아버지는 아들에게 심판을 맡겨다고...
* 그라고, 너그들이 나를 믿지 않는 거는 바로 아버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거고, 나를 공경하지 않는 거는 바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무시하는 거라고..
* 그 결과가 뭔지 궁금하지? 바로 마지막 날 심판대 앞에서 보면 알 거다.
*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졌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난 심판권한을 가진 ‘인자’야. (The 'son of man' 단7:13)
* 너희들도 알다시피 죽은 사람들도 다 살아나서 심판대 앞에 서야 되잖아? 악인은 악한 일로 심판 받고, 의인은 부활해서 생명을 얻는다. (심판주인 나를 믿는 사람은 이미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는 게 이제 이해가 되니?)
* 다시 말하지만, 난 아버지한테 배운 대로 한단 말야. 그게 아버지의 뜻이란 이야기쥐.

*** 음... 완전 후덜덜덜...입니다요...
* 지금 조금 개기다가 끝날 문제가 아니란 얘기...
* 모르고 그랬다면야 다시 깨닫고 돌이켜 용서받을 수도 있겠지만 말예요. 허나 이미 그리스도인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아래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누린 사람이 아무런 감각도 깨어남도 없이 시대의 흐름대로, 혹은 분별력 없이 교회가 왜곡되면 왜곡되는 대로 따라 살다 보면, 그게 자기 문제로만 끝나는 게 아닐, 지금 이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공경하지 않는 것까지 나아가게 되고, 결국은 악인에 대한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라는....
* 그가 종교적으로 어떤 자리에 있건, 어떤 활동을 하건, 어떤 생각(구원에 대해서)을 하든 상관없이 그는 지금 영원한 생명(하나님과의 교제)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요,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라... 진짜 쪼리지 않을 수 없는 말씀입니다요...
* 깨어있기를, 지금 이곳에서 우리를 다스리고 하나님 나라를 펼치고 계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일하심을 알아차릴 수 있기를, 눈감고 습관대로, 남이 시키는 대로 살다가 그 길을 막아서는 사람은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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