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3월17일(수), 요15:18-16:4 큐티목소리나눔>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 어쩌다보니 큐티 나눔을 며칠 쉬었는데요, 시심과 진도가 같네요... 다행~~^^
1.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 예수님은 지금 십자가를 지시기 불과 몇 시간 전이고,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질 거고, 유대 사법당국은 이들을 체포하려고 날뛸 거고... 이런 게 예수님 눈엔 다 보이는 거라..
* 제자들을 계속 다독이시는데, “염려하지 말라. 내가 가면 다시 올 거고, 또 그동안 보혜사가 함께 있을 거다.” 이러셨고, “그러니 너희는 계속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 이어서 제자들이 만날 현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시는 게 바로 오늘 본문이네요. “실은, 너희들은 내가 가고 나면, 엄청 핍박을 받게 될 거다. 근데, 그게 실은 더 좋은 거야. 왜냐면 너희가 내 제자라는 거니까. 자부심을 가지렴.”
* 그러면서 그 핍박이 구체적으로 뭐냐면 회당에서 쫓겨날 거고, 유대사회로부터 추방당할 거고... 뭐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 음... 그러게요.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지 못하고... 아니, 제자가 스승이 당하는 핍박을 같이 당하면 뭐 영광이 아니겠어? 이러시는 거네요.. 맞는 말씀이라는~~ㅎ
2. 세상이 먼저 나를 미워한 거고, 내 아버지를 미워한 거다.
* 좀 더 깊이 이 미워함에 대해 이해하려고 해보면,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하늘 아버지의 일을 하신 건데, 그게 인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고, 미움의 대상이 된 거라.
* 그 참... 그게 우리가 아는 것처럼 유대인들의 미움을 받아서 십자가를 지신 건데요. 유대인들, 자기들이 하나님 잘 믿는다고 말은 번지르르하게 하면서, 실은 율법주의에 빠져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건 아예 꿈도 꾸지 않은 거잖아요? 그때 예수님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모습을 실천하자 걍 율법을 어겼다고 죽인 거잖아요?
* 게다가 그 대제사장 무리처럼 세속화되고 돈맛과 권력 맛을 알게 된 사람들로부터 당하는 핍박이라... 그들의 권력유지에 방해가 되니까 정치범으로 몰아 죽여버린 거구요.
* 제자들이 당할 고난도 먼저는 이 율법주의자들로부터 & 대제사장 무리로부터 당하는 거라는 거.
*** 요즘 우리에게 적용해보면, 쉽게 말해 예수님 제대로 믿고 제자로 살면, 교회 안에서부터 핍박이 정난 아니지 않던가요?
* 왜냐면, 요즘도 그 뭐시기 신종 율법주의자들이 판을 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세속화 될 대로 되어버려 성공, 돈, 권력 등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파는 이들이 너무너무 많고, 이들이 심지어 교회 정치 권력을 장악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그 뭐시기 극우이데올로기에 빠져 가짜 뉴스를 성경처럼 믿고 퍼나르고, 코로나 상황에 반사회적 행동도 서슴없이 했고....
* 이들에게 반대하는 행동을 하면, 교회 안에서 이단으로 몰리고...
* 사실, 이런 게 거의 대부분의 교회 안에서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갈등입니다.
* 이들의 갈등을 이야기 해 보면요... 교회에서 장로님, 권사님, 또 담임 목사님.. 등등 노회장, 총회장 하시는 목사님들 모두 개인적으로는 참 인격적이시고, 존경할 만 한 분들이신데요...
* 근데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판판이 부딪친단 말예요...ㅠㅠ
* 암튼 그런 것에 반대하노라고 외치다 보면, 그때부터 교회 안에서 당하는 핍박이 장난이 아닌 거죠. 결국 교회에서 치리당하고 쫓겨나고...
* 아니, 그렇게 싸우다 쫓겨나는 이들도 있지만, 그보다는 더 엄청 많은 이들이 걍 싸움을 포기하고 교회를 떠나는 거죠.
* 그렇게 가나안성도로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제 교회마다 젊은이는 씨가 마르고, 50대는 청년 축에 들어가고, 대부분 6,7,80대 노인들이 예배자리를 지키고 있다구요. 아니, 요즘은 50대도 교회를 떠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진짜 예전에 유럽교회의 모습처럼 되어가는 거죠...ㅠㅠ
* 진짜 우짜면 좋을지... 진짜 모르겠습니다요...
* 그냥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이들부터 제대로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는 예수님 제자로 고민하고 하나라도 삶에서 실천하고 사는 거죠.
* 그리고 새로운 교회가 되어가면 되는 거라는...
* 그렇게 가다 보면 주님이 또 새로운 일을 이루시겠죠. 당신의 몸된 교회를 포기하실 리 없으니까요.
*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핍박을 만날 때, 그런 때가 올 때, 내가 한 말을 기억하라고 한 것이다.”라는 말씀이 힘이 되네요. 핍박의 상황, 구체적 모습을 다를지라도 시대마다 있었으니까요. 오늘 우리가 만나는 핍박 앞에서 주님의 제자답게 의연하게~~ 아자!!
* 내일은 또 이 핍박 가운데 성령께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계속 묵상해봅시다요.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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