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3월19일(금), 요16:16-33 큐티목소리나눔>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2021년03월19일(금), 요16:16-33 큐티목소리나눔>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 조금 있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간다. 근데 또 좀 있으면 내가 온다. 너희는 잠시 근심에 쌓이겠으나 곧 기뻐할 것이다.
* 지금 우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게 뭔 말씀인지 금방 알아차리겠는데... 당시 제자들로서는 예수님의 십자가는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것이라, 정말 헷갈릴만 했겠어요,..
* 그래서 모여서 의논이 한창인데... 공동학습? ㅋㅋ
* 예수님이 슬쩍 끼어드시네요. 조금 있으면 너희들이 슬퍼할 일이 생길 거야. 허나 잠시란다. 또 쬐끔만 지나면 그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일이 생길 거거든, 그때가 되면 이전 슬픔은 기억조차 하지 못할걸?
* 아하! 그런 일이 생기는 거구나. 뭐 그럼 그닥 염려 안 해도 되겠네. 안심, 안심~~ㅎㅎ
* 그리고 그때가 되면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건 뭐든지 다 아버지께서 이뤄주실 거야. 그니까, 염려 붙들어 매라고~~
* 음.... 그래도 제자들은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눈치라...
* 예수님 왈, 그래 이제 좀 더 자세히 말해줄게. 내가 좀 있으면 아버지께 갈 거니까, 그 위에 일어날 일에 대해 내가 말한 거야. 슬픔이 잠깐, 그다음은 기쁨 충만~~ 알겠쥐?
* 네. 예수님. 숨기지 않고 자세히 말씀해주시니 이제 좀 알겠네요. 아버지께로 다시 가신다 하시니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것도 확실히 믿어지구요...
* 그래... 그럼 다행이다. 하지만 조금 있으면 너희들이 다 뿔뿔이 흩어지고 나 혼자 남게 될 거다. 물론 나 혼자 있는 건 아니쥐, 아버지께서 함께 계실 거니까.
암튼,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건 말이다. 그런 일을 만날 때, 너희 안에 평화가 있기를 원해서야. 세상에서 환란을 당할 거야. 하지만 담대해야 한다. 내가 이미 세상을 이겼거든. 이걸 꼭 기억해~!!

***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를 다시 제 말로 다시 말하고 쓰기 해보는 것만으로도 제 마음에 평화가 풍성하게 자리하는 걸 느낍니다.
* 개인적으로 이번 주초에 이런저런 일상의 일들로 마음이 분주하고 몸이 피곤해지고 수면 리듬이 흩어지면서(에고.. 이렇게 나이가 들어가는 건가 봐요...ㅠㅠ) 잠시 평화가 깨어지는 것 같았는데... 주님이 이렇게 다시 챙겨주시네요~~ㅎㅎ 땡큐 우리 예수님~~^^

2. 이미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
* 그러게요... 이미 이기셨는데, 우째 우린 여전히 전투 중이고, 더러, 아니 맬날 수세에 몰리는 것 같은 느낌이...ㅠㅠ
* 음... 제자들이 예수님 십자가 앞에서 잠시 흩어졌으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고는 슬픔 대신 기쁨 충만, 담대함 짱짱!! 해서 이른바 개선 행진하듯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했던 것이라...
* 긍께 우리도 어쩌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 내 옆에 계심을 알아차리지 못한 체, 열심히 의무감으로, 혹은 마땅히 그리 해야 하는 당위로만 생각하고 달려가다 지치고.. 그러는 게 아닌가? 문득 그런 깨달음? 알아 차림이...
* 그니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갑자기 허망하게 스승을 잃어버린 제자들 마냥 지치고... 그러는 거라..
* 무덤앞에서 울고 있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활짝 웃게 된 마리아처럼(요20장), 에마오로 가는 제자들의 실망과 근심이 기쁨으로 충만해져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것처럼(눅24장), 부활하셔서 이미 내 안에, 내 옆에 함께 계신 주님을 알아차리기만 해도 우린 기쁨이 하늘을 뚫을 거고, 기운 짱짱해질 건데 말예요...
* 제자들에게 신신당부하신 이 말씀처럼, 이미 부활하셔서, 또 이미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 우리 주님을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단 말씀. 그러고 나면 주님 빽 믿고 용기가 생기는 거죠., 평화는 당근 찾아오는 거고....
* 긍께 매일 아침 눈뜨면 주님 내 옆에 계심을 먼저 확인하는 것부터~~ㅎㅎ
* 그 다음은 그 힘 믿고 평화를 누리며 당당하게 어깨 펴고 오늘도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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