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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4월19일(월) 약2:14-26 큐티목소리나눔> “내 믿음은 귀신급인가? 아님, 진짜 믿음인가?”

<2021년4월19일(월) 약2:14-26 큐티목소리나눔>
“내 믿음은 귀신급인가? 아님, 진짜 믿음인가?”

1.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행함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
* 야고보는 믿음은 반드시 삶으로, 행동으로 드러나야한다고 강조합니다.
* 행함이 없는 믿음, 그건 자기를 구원할 수도 없고, 죽은 것이다.
* 형제자매가 헐벗고 굶주리고 있는데 “가서 ㅌ따뜻하게 입고 배부르게 뭐 좀 드시오”라고 말만하고 먹을 것, 입을 것을 챙겨주지 않으면 그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고 딱 잘라 말합니다.
* 음.. 뭐, 50대가 되면 자기 얼굴에 드러나는 표정과 분위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랑 비슷한 건가욤? 믿음은 내면에 있는 인격이요, 성품이요, 정신이요, 전 인격적인 고백이라면, 이건 분명 행동으로 드러나게 마련인데요... 얼굴표정처럼 말예요..
* 특히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은 그게 삶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라... 야고보의 말씀이 완전 딱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요..
*** 음... 난 대체 어떤 삶의 모습으로 내 믿음을 드러내고 있는가? 아니쥐, 질문을 바꿔봐야 하는 거라..
* 평소 내 행동,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바로 내 믿음의 현 주소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일 터!! 내 아내, 자녀, 성도, 또 평소에 만나는 믿지 않는 이들이 내 행동을 보고 날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는가? 아님, 요즘 욕먹고 있는 그런 종류의 그렇고 그런 예수쟁이, 환자로 보는가?
* 그러게요...
* 바로 앞 본문이 ‘차별을 하지 말라’였는데, 큐티 나눔을 올렸더니 어느 분이 남녀차별 주제에 대해 댓글로 차별은 공적 영역뿐 아니라, 사적인 영역에서 훨씬 더 많다라고 얘기해주셨어요... 그 말씀을 듣고 하루 종일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 특히 남녀차별 문제에 있어서는, 제가 살아온 세월이 워낙에 남성위주, 가부장적 문화였기에 돌아볼 게 넘 많더라구요.. 아직 제 몸에 배어있는 있는 인자도 상당하고....ㅠㅠ 아내 또한 억울해도 세상이 다 그렇거니 하고 지냈던 시절이었고...
* 암튼, 공적, 사적 영역에서 차별을 걷어내는 거, 요것도 행동함으로써 믿음을 드러내는 중요한 부분이라... 모르고 그랬던 시절의 잘못에 용서를 구하는 면에서라도 더더욱 열씨미 행함으로써.... 오늘도 또 새기게 되네요...

2. 내 믿음은 귀신급인가? 아님, 참 믿음인가?
* 야고보는 행함으로 드러나는 믿음을 강조하고자, 아주 쇼킹한 예를 드는데요.. 바로 귀신의 신앙입니다요.
* 네가 하나님이 한 분인 줄 믿느냐?(믿음의 질문이죠^^) 자~~알 하는도다. 귀신도 (그 정도는) 믿고 떨고 있다.
* 완전 허걱인데요... 왜,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 앞에서 귀신들이 다들 화들짝 놀라고, 벌벌 떨고 그러잖아요? 근데, 그들의 결론적 행동은 “제발 저를 떠나소서”입니다. 왜냐면 자기가 죽겠거든요... 심지어 거라사지방의 군대 귀신은 사람의 몸에서 나오라니까, 갈 데가 없다고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해달라고 그러죠..(막5:1~)
* 가만 생각해보면, 흔히 사람들이 신에 대해 생각할 때, 딱 요 귀신의 믿음 수준인 것 같아요. 뭘 잘못 보여 귀신이 노해서 벌받게 되면 어떻하나... 그렇게 벌벌 떠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사 갈 때도, 집에 못 하나 박을 때도, 장 담글 때도, 이른바 ‘손(귀신) 없는 날’이라고, 귀신이 어디 놀러 가고 없을 때, 인간 세상을 살피지 않는 날을 택해서 후딱 해치우는 거라...
**** 음.... 근데, 이거, 교회 안에서도 제법 많이 보는 것들 아닌감요? ㅠㅠ
* 주일날 교회 땡땡이 치면 벌 받는다, 십일조 떼먹으면 몇 배로 더 뺏어간다, 뭐 이런 거 저런 거 하면, 또 안 하면 벌 받는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이런 데 머물러 있으면 귀신 수준의 신앙이요 믿음이라는... 하나님이 계신 건 믿는데, 그분이 내 삶에 손해를 끼치는 것만 겁내고 벌벌 떠는 수준이라... 이건 아니잖아요?

3. 참된 믿음은 행함으로 드러나게 되는 거라.
* 아브라함이 등장하네요. 그는 자식이 없어서 하나님 앞에서 투덜대다가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네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이 주겠다실 때 그걸 믿고서 맘 평안히 살았다구요.. 그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그걸 의로 여기셨다고라..(창15:6) & 외아들 이삭을 바치라 그러실 때 두 말 않고서 아들을 잡아 번제로 드리려했구요. 하나님은 그 때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 알겠다” 그러셨죠.(창22장)
* 긍께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순적하게 행동하는 거, 이거이 믿음이다는 말씀, ‘행함으로 드러난 믿음’이라.
* 특히, 야고보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에수님이 주신 새 계명이 바로 “서로 사랑하라”였으니까요. 이걸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그게 내 믿음의 현주소라는 말씀!!
*** 그러게요.. 왜, 어린아이들은 온통 관심이 자기에게 다 꽂혀있잖아요? 그러다가 조금 자라면서 주변 사람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도 살필 줄 알게 되고... 우리 믿음도 처음엔 어린아이 수준으로다가 이것저것 내 필요한 것들 달라는 기도를 열씨미 하다가, 자라가면서 이웃의 아픔에 귀를 기울이고 그 필요를 채워주려 하나씩 행동하게 되는 거라..
* 음... 믿음이 자라면서 행동으로 사랑을 드러내게 되고, 또 거꾸로 열씨미 삶으로 실천하고 행동하는 가운데 우리 믿음이 쑥쑥 자랄 거란 말씀도 되는 거라..
* 사랑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오늘도 하나라도 실천해보는 거. 그래서 믿음도 쑥쑥~~ 아자~~!!

Ps. 내일과 모레(20, 21일)는 집안 사정상 큐티 나눔을 못할 것 같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
http://www.podbbang.com/ch/8784?e=24019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