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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캠퍼스/[그날]캠퍼스행사후기

[2016기독교세계관학교]성경전체를 통해 만난 하나님나라


2월 22일, 23일. 이틀동안 하창완(부산대82/부산 맑은물교회 담임) 목사님을 모시고 기독교 세계관 학교를 열었습니다.

2016 기독교 세계관 학교는 부산IVFer 뿐만 아니라 여러 교회 청년들이 모여서 성경 전체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인격과 사역, 선하신 계획을 배우고 지금 바로 여기(here and now)를 살아가는 하나님 백성의 삶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는대요.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낱낱이 공개합니다:-)



기/세/관 학교에 참석한 학생들은 어떤 내용의 강의를 들었을까요?

강의 개강 하루 전. 디렉터였던 정복기 간사님이 강의 개요를 슬쩍 스포해주셨죠! 스포했던 강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1.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성품과 사역이다

   -하나님과 그 창조한 세계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


2.죄와 하나님나라의 왜곡

   -사랑과 죄

   -죄의 결과와 하나님나라의 왜곡


3.하나님나라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노력

   -인간과 하나님의 숨바꼭질


4.그리스도 예수와 하나님나라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하나님나라 복음 선포

   -이미 시작된 하나님나라와 성령님


5.하나님나라의 미래와 완성

   -다시 오실 하나님의 나라


6.다시 오실 하나님나라를 품고 성령 안에서 현재를 살아가기


하창완 목사님께서는 이런 맥락을 가지고 성경 전체를 풀어주시면서 학생들에게 하나님나라를 알려주셨어요. 정성스럽고 쉽고 편안하게 진행된 목사님의 강의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답니다^^



강의 듣고 쉬고 강의 듣고 밥먹고 또 강의 듣고 질문하고

이틀 간 총 6번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강의 듣고 쉬고 강의 듣고 밥먹고 또 강의듣는 시간들을 반복했죠ㅎㅎ


점심은 도시락을 시켜서 먹었는데, 밥은 정말 맛있는데 양이 부족하다는 학생들이 많아서 (ㅋㅋㅋ) 

학생들의 소중한 피드백에 귀 기울여 둘째날에는 컵라면까지 준비해서 양과 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식사를 했습니다ㅋㅋ




마지막 강의가 마무리되고, 학생들은 무리를 지어 강의를 들으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나누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나눈 이야기들로 학생들의 마음에 하나님나라가 더욱 커졌길 기대해봅니다.





'2016 기독교 세계관 학교'를 마무리하며

사진 속의 학생들이 무슨 얘기를 나누었을지 정말 궁금한대요. 기/세/관 학교 평가서를 통해 그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1.이번 강의를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점들은 무엇인가요?

 v 거시적 관점(시공을 초월하셔서 모든 것을 이미 아시는)에서의 하나님에 대해서만 생각했었는데, 내 삶의 현장에서 세세하고 인격적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v 선과 악을 나누는 기준, 인격적인 하나님,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구성, 교회 공동체에 대한 것, 인격적인 하나님.

 v 기본적으로 성경에서 말하는 '맥락'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과 논리성, 타당성을 생각하면서 기준과 살아가는 실제성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v 천국의 참된 의미가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교회 아니면 교회 밖의 것들'과 같이 이원론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기준에서 봐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v 하나님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왜곡된 내 모습을 바라보는 법, 세상을 보는 법, 타인을 보는 법을 알 수 있었고, 하나님나라에 대한 이야기들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v 이원론, 판단하지 않는 열린 생각,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관계를 맺어가는 것.


2. 강의를 통해 특별히 도움이 되었거나 유익했던 점이 있었다면?

'성경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파.

 v 성경에 대한 내용을 들으면서 성경읽기에 대한 책임과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v 강의를 들으면서 어렵다고 느껴지는 내용이 많아서 성경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고 있던 사실은 정리가 되었다' 파.

 v 기본이 탄탄해지는 느낌

 v 과거에 들었던 것을 상기시키고, 다시 정돈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v 지식이 정리가 되었고 새로운 내용들과 지식들이 생겼다.

 v 교회에서 교사를 하다보면 수많은 질문과 내면의 의문에 부딪히게 된다. 어떤 것은 아주 기본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고 또 어떤 것은 아주 심오하고 이해되지 않는 것이다. 막상 그런 질문들을 마주하면 대답하기 어렵다. 그런 원초적이라 말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완벽하진 않지만) 시원한 해답이 되었다.

 v 구원론 등이 구체적으로 적립되었다.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가 생겼다' 파.

 v 내 안의 틀에 갖혀 해석했던 성경들을 좀 더 열린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욱더 인격적이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v 천국이라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보는 시각에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v 이원론을 배워 잘못된 생각을 고칠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나라를 더 넓게 볼 수 있겠다.

 v 하나님을 나의 지식으로는 다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을 통해 고통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이틀간의 기독교 세계관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시대의 아픔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보냄받은 각 삶의 자리에서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나라를 위한 실천을 결심하는

하나님나라 백성이 되어 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