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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7월02일(금) 삼하23:8-39 큐티목소리나눔> “다윗과 함께 전장을 누빈 동지들”

<2021년7월02일(금) 삼하23:8-39 큐티목소리나눔>
“다윗과 함께 전장을 누빈 동지들”

*** 다윗과 함께 전쟁터를 누빈 사람들이 소개되네요. 신약의 이름으로 하자면 ‘동역자’들일 텐데... 역사가 영웅 중심으로 기록된다면 성경에서는 이들을 소개함으로써 사람은 혼자 뭘 다하는 게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요~~ㅎ
* & 물론 당시 상황에서야 왕과 부하 장수 관계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님 나라를 같이 살아가는 동지들로 다가온다는~~^^
  
1. 삼총사
* 먼저 소개된 사람들은 이른바 삼총사, 세 명의 장수인데요,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삼마.
* 모두가 다 전쟁터에서 무공을 자랑하는 사람들. 삼국지에서 유비의 의형제로 나오는 관우, 장비와 같은 인물들이라고나 할까요?
* 때론 위기의 상황에서 다윗을 구해주기도 하고, 혼자 적을 맞이하여 무수히 죽이기도 하고... 멋진 싸나이들~~

2. 삼십인 특별부대
* 구체적으로는 총원 37명 현재원 35명인데, 통칭 삼십인부대라 부르네요.
* 이들은 모두 다윗과 함께 모든 전쟁터를 다 누빈 용사들, 전우들이라~~
* 두 가지가 특별히 눈에 띠는데요..
* 먼저는, 블레셋과 싸울 때, 다윗이 적진 너머 베들레헴에 있는 우물물이 마시고 싶다 했더니 세 용사가 적진을 뚫고 가서 우물물을 길어왔다고... 그러자 다윗은 동지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린 말을 했다고 후회하며 그 물을 감히 마시지 못했다고... 오히려 여호와께 이 물을 올려드렸다고~~

*** 음... 그 얘길 듣고 길으러 간 사람들이나, 그걸 또 마시지 못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주께 제사로 드리는 다윗이나... 진짜로 보기 좋은 우정이라~~ 전우애~~...  
* 예수님은 누가 (어쩌면 완력으로) 오리를 가자 하면, 십리를 같이 가주라 하셨는데, 하물며 친구가 뭘 하자 그러면 목숨까지라도 걸고 같이 해주는 으~리~~!!
* 특히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피로 같이 형제가 된 우리들일진데... 같은 꿈과 같은 마음을 갖고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그 사정을 먼저 챙기려고 으쌰으쌰~~ 누가 뭘 같이 하자 그러면 너도나도 같이 마음을 모을 수 있는 그런 하나님 나라의 동지들이 주변이 같이 있다는 건, 진짜 진짜 고맙고 기쁘고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거라~~
* 그게 교회의 모습일 거라~~~ 아멘!!! 그런 교회를 같이 살고 있어서 넘넘 행복한 사람임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 다음으로는, 우리야의 이름도 이 삼십인 부대에 딱~~ 들어있다는 거라!!
* 다윗으로서는 치명적인 아픔, 부끄러움일 텐데 말예요... 유혹에 못이겨 자기와 동거동락하며 살아온 동지를 죽일 생각을 했고, 또 그걸 실행했으니...ㅠㅠ
*** 하나님 나라를 같이 살아가면서, 동지로 산다는 건... 음.. 때로 내가 실수하고 넘어질 때, 그게 옆에 있는 동지에게 상처 주고 때로 피해를 입히는 것이 되기도 한다는 거라...
* 물론 이미 그런 일을 저질러버렸다면, 주님 앞에서 깊이 회개하고 돌이키고 암튼... 그래야 하겠지만... 진짜로,, 그래서는 안 되는 거라...
*** 암튼... 내 옆에 인생을 같이 살아가면서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같이 누리고, 또 호시탐탐 우는 사자와도 같이 덤벼드는 사탄과의 전쟁에 같이 뛰어들고, 또 때로는 서로의 마음을 격려하기 위해 다소 엉뚱하고 무모한 것 같은 일도 같이 저질러보고~~ 그렇게, 그렇게 세월을 같이 살아가는 동지들이 있다는 건, 무지무지무지*1,000 만큼이나 행복한 일입니다요~~^^
* 난 내 옆에 그런 동지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느끼고 생각하는데~~ 음... 그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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