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7월09일(금) 계2:8-17 큐티목소리나눔>
“서머나, 버가모 교회에 주시는 말씀”
***요한을 통해서 주님은 먼저 아시아(터키지방) 일곱 교회 각각에 주시는 말씀을 들려주시네요.
1. 서머나 교회에 주시는 말씀
* 서머나는 항구였고, 꽤 부유한 도시였다는데... 여기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핍박과 환란으로 인해 지금 상당히 궁핍한 상황이라고...
* 처음부터 가난하였거나, 주변도 다 그러면 같이 견디기가 쉬울 텐데, 그렇지 않고, 오직 믿는다는 이유로 모든 걸 빼앗겨버렸거나, 취업제한이 걸렸거나, 주인집에서 쫓났거나... 아튼, 모두가 누리는 걸 제한당한 거니까... 그들이 마음에 상대적 박탈감이 얼마나 클지...ㅠㅠ
* 음... 예수님은 이들을 어떻게 격려하실까? 무척 궁금한데요...
* 우선, 예수님은 이들에게 ‘처음이며 마지막이며, 죽었다가 살아난 분’의 이름으로 다가가시네요.
* “지금 너희들은 우리가 가는 길의 중간 어드메 쯤 가고있을 텐데, 난 이 길의 시작도 알고 끝도 알거든.. 그니까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 힘이 날 거야. 난 끝을 안다니까. 게다가 난 죽었다가 살아났잖아? 지금 환란을 당하고 설령 죽는다 하더라도(실제로 얼마 뒤에 이런 일이 벌어지거든요..ㅠㅠ), 내가 다시 살려낼 거잖아? 내가 죽음을 이겼으니까 말야. 힘 내자. 홧팅~~!!” 어쩌면 주님은 당신의 이름을 들려주시며 이런 말씀을 하시고 싶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 음... 다음으론, 직접 또 메시지를 주시네요. “너희는 궁핍하지만 실은 부요하다.” 끝을 알잖아? 내가! 너희는 실은 부요한 거란다. 음... 이 말씀은? 앞으로 펼쳐질 것에 비하면 현재 너희는 부요한 거란다? 더 심한 핍박을 준비해야 해!! 이런 건가요? 아님,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겠지만, 너희들이 가진 영적 자산을 생각해보렴. 보이는 게 다가 아냐. 너흰 많이 가진 부요한 사람들이야. 기 죽지 마!! 하늘에 적금을 얼마나 많이 들어놨는데~~ 뭐 이런 뜻? 아마 후자겠죠? ㅎㅎ
* 암튼, 그렇고... 음.. 서머나 지역의 기독교인들이 유대인들로부터 상당히 공격을 받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처럼...실제 역사 기록을 보면 앞으로 순교당하는 핍박이 이어질 건데.. 그때 유대인들이 기독교인들을 고발해서 죽게 만들었다고 하네요...ㅠㅠ
* 예수님이 이 상황에 한 말씀 하시는 겁니다. “갸들은 더 이상 유대인 형제들이 아니라, 사탄의 압잡이들이야. 그니까 쫄지도 말고, 그들을 맞서 싸우는 걸 겁내지 말라고, 오직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면 되는 거야. 동족에 대한 애정? 그런 걸 가질 필요조차도 없어!!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워야 해!!”
* 너희들은 한 번 죽지, 두 번 죽지는 않거든. 근데 갸들은 언젠가 죽을 거고, 또 두 번째 사망,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거니까!! 그니까 싸워서 이겨야 해!!
*** 바야흐로, 우리나라도 기독교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이고, 기독교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뚫은 지도 오래 되었고... 전도는 고사하고 우리 집의 아이들조차도 신앙을 떠나는 걸 찢어지는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 지금 우리를 옥죄고 있는 사탄의 도구가 뭔지 정확하게 알아차리고 대적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교회에 만연해있는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무슬림은 결코 우리를 위협하는 본질적인 게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아차려야 할 텐데 말입니다.... 더 근본적인 게 있는데... 우리 안에서 우릴 갉어 먹고 신앙을 교묘하게 왜곡시키는 것들이..
* 게다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이번에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기대를 가졌더니 또 델타변이 대란이...ㅠㅠ), 개인적으로 혹은 가정이 신앙으로 살아가는 가장 기본단위가 된다는 게 보다 명확해지면서, 내 신앙의 현 주소를 확실하게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잖아요? 그러면선 나를 유혹하는 사탄의 공격이 주로 어떤 쪽에서 오는 건지도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들은 알아차리게 되었구요...
*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면, 내게 주실 생명의 면류관이 있음을 알고, 끝이 어딘지를 아시고 우릴 격려하시는 그분을 바라보고 믿음의 실제적인 싸움을 제대로 한 번 해봅시닷!!! 아자!!!
2. 버가모 교회에 주시는 말씀
* 주님 말씀에, 버가모는 사탄의 왕좌가 있는 곳이라구요... 실제로 엄청난 신전들이 그 도시에 즐비했다고..
* 그곳에서 주님의 이름을 굳게 잡고 꿋꿋하게 버티고 서서, 성도들 중에서 안디바가 순교를 당할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킨 이들을 주께서 격려하십니다. 당근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잖아요? 진짜로 꿋꿋하게 서 있는 모습이 막 상상이 되네요~~^^
* 음.. 근데, 이들에게 가다가시는 주님, 당신의 이름을 ‘날카로운 양날 칼을 가진 분’으로 소개하시네요. 날카로운 양날 검, 음, 그게 말씀의 검(엡6:17)과 같은 이미지 일까요?
* 그 이유가 곧 나오네요. 주님이 나무랄 말씀이 있다고.. 발람(출애굽 때 거짓 선지자 노릇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던 사람)을 따라가는 이들이 너희 중에 있구나. 뭔 얘기냐? 니골라당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들이 너희 중에 있다고!! 회개해야 마땅한 일이거늘... 그렇지 않으면 내가 가서 내 입에서 나오는 검으로 싸우리라.
* 그니까, 진리에 대한 분별력을 갖추란 말씀!!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검은 주께서 주신 진리의 말씀인 거고...
***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그러게요... 진리를 분별하고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하는데...ㅠㅠ
* 요즘 우리 상황이 딱 버가모 교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 이럴 때일수록 성경공부를 제대로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경의 전후 문맥과 시대 상황적 맥락을 알고 귀납적으로 본문을 이해하고, 또 상상하고, 우리에게 적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하는데... 그래야 이런저런 거짓 가르침에 현혹되지 않고 중심을 갖고 온전한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거란 말씀!!
* 근데요... 이런 얘길 또 이단들도 곧잘 하더라구요. 요즘은 성경공부를 해야 해! 그러고 접근한다구요.. 허 참... 게다가 교회 안에 퍼져 있는 거짓말, 거짓 가르침이 좀 많아야죠..ㅠㅠ 진짜로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 성경을 성경의 문맥 속에서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구요.
* 음... 또 문학적 소양도 있어야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더군요. 시를 시로 읽지 않고 무슨 교리처럼 읽고 적용한다든지, 지금 우리가 묵상하고 있는 묵시를 오직 미래에 펼쳐질 신비한 문을 여는 열쇠처럼 생각하고 코드암호 풀 듯이 접근하기도 하고... 암튼, 문학적 소양도 길러야 하고...
*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결코 ‘무식’할 ‘권리’가 없다구요!!
* 에고... 오늘 도전이 넘 엄청나서 하루에 소화가 힘들 것 같긴 합니다만... ㅜㅜ
*** 시간이 넘 늦어져서 녹음을 오늘도 못하게 되겠네요... 자꾸 죄송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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