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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7월20일(월) 계6:9-17 큐티목소리나눔> “다섯, 여섯 번째 봉인해제, 순교당한 성도들의 부르짖음, 훅 치고 들어온 심판”

<2021년7월20일(월) 계6:9-17 큐티목소리나눔>
“다섯, 여섯 번째 봉인해제, 순교당한 성도들의 부르짖음, 훅 치고 들어온 심판”

*** 하나님으로부터 두루마리를 건네받은 어린양 예수님께서 봉인을 하나씩 떼는데...
* 인간이 에덴을 떠난 뒤부터 지금까지, 아니 주님이 다시 오실 때가지 계속된 인간들끼리의 무한 경쟁, 전쟁, 임금착취, 지배와 피지배... 게다가 자연질서마저도 파괴되고 왜곡되어 인간을 대적하니 기근, 질뱡, 자연재해 등등 이번 코로나 팬데믹처럼... 심지어 지구 인구의 1/4이 멸망 당하는 일들이 펼쳐집니다.
* 가만 생각해보면, 이 모든 일들은 우리도, 우리 조상들도, 우리 후손들도 날마다 겪는 일들이긴 한데... 근데, 그게 인간이 하나님을 모른다 하면서 스스로 신이 되겠다고, 최고가 되겠다고 뛰쳐나온 결과로 벌어진 일이라...
* 결국, 에덴에서 쫒겨난 것 부터가 하나님의 심판인 것이었다는...ㅠㅠ 우리는 지금 하나님 없이 사는 인간의 고통 한가운데를 살고 있고,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며 살고 있다는 슬프고도 섬뜩한 현실을 보게 되는데요...ㅠㅠ
* 오늘 묵상할 본문은 다섯, 여섯째 봉인해제입니다.

1. 다섯째 봉인해제. 순교자들의 탄원...
* 어린양 예수님이 다섯째 봉인을 떼자 이번엔 좀 다른 상황이 펼쳐지네요. 하나님의 말씀 대문에, 또 그들이 말한 증언 때문에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들이 나타났다고...
* 이 순교자들이 다 같이 외치는데.. “하나님, 참된 능력의 하나님, 언제까지 기다려야 우리 억울함을 풀어주실 건가요?”
*** 음... 이 땅을 살다가 주님 땜에, 주님에 대한 의리 때문에 고통당하고 죽임 당했는데... 하늘에 올라가서도 아직 그 억울함이 풀리지 않은 건가요?  우째 이런 일이...
* 물론 이들은 (어린양의 피로 씻어, 계7:13,14) 희고 흰 두루마기 한 벌씩을 받았다고... 그것만 해도 엄청난 위로와 회복이 되었을 것 같긴 한데...

* 근데, 그들이 들은 말이 좀 더 충격적인데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정해진 순교자의 숫자가 다 찰 때까지 좀 기다려라고.. 음... 숫자가 정해져 있다고라... 아니. 주님.. 순교자들이 무슨 구약 제사의 희생제물인가요? 숫자가 정해져 있게요... 끙...
* 뭐, 그래도 이미 죽임 당한 이들은 하늘에서 쉴 수 있어서 그나마 감사한 일이긴 합니다만...ㅠㅠ
*** 음... 요한의 편지를 받아든 성도들은 이 부분에서 뭘 느꼈을까를 가만 생각해보면요..
* 그래. 아직 이 고통은 시작에 불과하단 말이쥐? 더 견디고, 더 많은 이들이 순교 당할 거란 말이야... 그니까 쉽게 포기하거나 투항하지 말고 더 각오를 분명히 하란 말씀이라..  장거리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어야 해..
* 그러게요.. 우리도 코로나가 끝이 안 보이잖아요? 영국에서는 감염해서 입원한 사람의 60%가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이라고도 하던데.. 끝날 때가 아직 멀었다 생각하고, 이 상황 속에서 어떻게 믿음과 공동체를 살아갈지를 단단히 각오하고 창조적으로, 적극적으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그 나라의 정의와 평화, 사랑과 진리를 전하며 살 각오를 더 다져야 하구요...

2. 여섯째 봉인해제, 마지막 때가 갑자기 훅!~~ 다가와버렸는데...
* 이제 여섯째 봉인을 떼셨는데... 갑자기 온 천지가 다 무너지고 어두워지고, 해와 별이 떨어지고, 하늘이 두루마리 말리듯 말려서 감겨버리고...
* <주의> 이 표현들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은 없겠죠? ㅎㅎ 실제로(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별이 떨어지고 뭐 그런 게 아니라.. 비유적 표현입니당~~^^
* 마치 ‘봄페이 최후의 날’ 같이 찾아오는 마지막 심판의 날. 예수님도, 구약의 선지지들도 다 이런 비유로 그날을 설명하셨는데요..(마24장, 슥14:4,5; 암8:8 등등)
* 중요한 건, 이날이 훅 다가오는 거고, 그때까지 세도를 부리고 살던 사람들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산과 바위를 향해 자기를 덮어서 주님의 진노로부터 피하게 해달라고 외치고 있다고..
* 그니까 그들도 다 안단 말이죠. 마지막이 훅 치고 들어올 때, 자기들이 주님의 진노의 대상이라는 걸... 근데, 왜 지금은 그걸 모르고 저리 영원히 세도를 부리고 살 것처럼 그러고 있는 건지... 나이 들고 늙어서 세상 떠날 날이 다 돼가면 이렇게 마지막 심판이 있음을 알아차릴 수도 있을 건데.. 전**씨 같은 이는 여전히 광주에서의 살육은 자기가 명령한 게 아니라고 저러고 있고..
* 뭐, 남 말할 게 있나요? 나부터 이렇게 마지막 날이 훅 치고 들어올 거라고 진짜로 맘으로 믿고 준비하고 있는지, 지금 이날이 닥쳐도 부끄럽지 않게 주님을 맞이할 수 있을지... 아님, 산과 바위까지는 안 되도 이불이라도 덮어쓰고 부끄부끄~~하고 있지나 않을지... ㅠㅠ
* “진노의 날이 이르렀다. 누가 이것을 버티어 낼 수 있겠느냐?”(v17) 후덜덜...
* 진심, 열심히, 믿음의 길을 똑바로 살아야 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