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9월16일(목) 왕상6:1-14 큐티목소리나눔>
“솔로몬이 성전을 짓자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하신 말씀”
1. 성전을 짓는 솔로몬
* 재료 준비를 마친 솔로몬은 드뎌 성전 짓기 시작합니다. 그가 즉위한 지 4년째 되던 때입니다. 이때부터 7년에 걸쳐서 성전을 짓는데요...
* 성소와 지성소가 있는 건물은 길이를 환산해보면 27m, 너비 9m, 높이 13.5m 였다네요. 천장은 백향목 서까래와 나무 널빤지로 덮었구요, 건물 바깥 외벽은 3층 누각으로 둘러쌌고, 거기엔 각종 창고와 집무실, 숙소로 쓸 방들을 여러 개 만들었다고 하고,
* 성전 건축에 쓸 돌은 다 채석장에서 미리 다듬어왔기에 정과 망치소리가 안 들렸다네요.
* 내일 이어지는 내부장식 분문을 봐서도 알겠지만, 완전 이스라엘만의 독특한 양식은 아닌 것 같고, 당시의 주변 국가와 문화와 비슷한 양식일 것 같습니다.
2. 하나님이 솔로몬을 찾아오심
* 이렇게 솔로몬이 성전을 짓기 시작하자, 하나님이 솔로몬을 찾아오셨네요.
* “이제 네가 성전을 짓기 시작했구나. 근데 말야. 중요한 건, 네가 내 법도와 율례를 따르는 거야. 네가 내 계명에 손종하고 그걸 잘 지키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한 바를 네게서 이뤄줄게. 난 내 백성들과 함께 살고 그들을 버리지 않으마.”
*** 음... 하나님은 솔로몬이 성전을 짓는 걸 대견스럽게 보시긴 하지만, 실은 하실 얘기가 따로 있는 것 같단 말예요... 그니까, 하나님의 최대의 관심은 성전 건축이 아니네 그쵸? 하나님은 자나깨나 그저 솔로몬이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길 원하시는 겁니다. 그 사랑에 근거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르길 원하시고... 그러면 아비 다윗에게 약속한 모든 걸 다 주겠다고..
* 부모가 자식들에게 바라는 거랑 똑 같네요. 부모가 자식의 인격성숙엔 관심이 일도 없고 그저 돈 잘버는 성공한 직업만 갖기를 원한다면, 그건 진짜 아니잖아요? 우리 참 부모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도 바로 이런 거네요. 사람답게 사는 거.
* 그니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마무시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너무 큰 것을 가지려 나서지 않아도, 분에 넘치는 놀라운 일을 이루려고 아등바등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 그저 내 마음의 중심이 주님께 있어서 주님과 더불어 사랑과 평화를 누리며 사는 게 최고 행복이란 말씀. 그러면 하나님이 일용할 양식과 인생의 의미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챙겨주시고, 밥상에 둘어 앉은 남편과 아내가, 또 자식들이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게 해주시고, 또 혼자 살더라도 주님으로 인해 넉넉한 맘으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살아가게 해주신다는 겁니다.
* 이게 행복이라고~~
* 물론, 살아가다 보면 주변에, 아니 인류에 큰 족적을 남기는 일도 더러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또 그게 의미가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는 제일 중요한 게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맘껏 누리며 사는 것이라는 거, 이게 오늘 솔로몬을 직접 찾아오셔서 말씀해주신 하나님의 마음이란 걸 깊이 새겨봅니다.
https://www.podbbang.com/channels/8784/episodes/24157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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