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0월20일(수) 왕상15:1-8 큐티목소리나눔>
“유다왕 아비야, 그는 아비의 길을 그대로 따랐다.”
*** 북왕국 이스라엘에 여로보암이 통치하는 동안 남왕국 유다에서는 세 명의 왕이 교체됩니다. 오늘은 두 번째 왕 아비야의 생애를 묵상합니다.
1. 아비의 길을 그대로 따라 악했다고..
* 아비야는 고작 3년 왕위에 있다가 죽었는데요, 그 3년 동안 아비 르호보암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며 하나님 앞에서 악행을 했답니다.
*** 한 사람이 왕위에 올라 비록 짧은 세월 통치하였는데, 고작 한 줄 요약, 아비의 길을 그대로 따라갔고, 주님 앞에 온전치 못했다고.. 그 참... 그 인생이 참 그시기 하네요...
* 한편, “아비의 길을 그대로 따랐더라.” 참 무서운 말이 아닐 수 없는데요... 아버님 가신자 1년이 지나면서 제 웃음소리, 한숨 소리 같은 데서 문득문득 아버님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러곤 흠칫 하기도 하고... 자식은 이렇게 부모를 닮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아버님이 남겨주신 기도의 유산을 본받아야 할 텐데...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그러니... 내 모습을 닮은 우리 두 딸, 아버님이 내게 남겨주신 기도의 유산만큼이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품과 의향을 남겨줘야 될 텐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비야가 그랬던 것처럼, 못난 모습, 하나님 앞에서 헤매는 모습은 아니길 기도합니다.
2. 하나님은 다윗을 생각하셔서..
* 참 놀가운 건, 아비야의 생애를 기록하는 본문에 다윗 얘기가 더 길게 나오는 건데요..
* 그니까, 이 와중에 하나님은 계속 다윗을 그리워하네요.. 그리 아니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솔로몬 때도 맘 상하시고, 그 아들 르호보암도, 나라를 쪼개 준 여로보암도,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도 다 이 모양이니, 다윗이 그리울 수 밖에...
* 다윗이 사랑스러워서, 다윗 땜에, 이 참담한 현실을 참고 견디신다는 느낌이 드는데요...그래서 한 등불을 예비하셨다고... 아마 아비야 뒤를 이을 아사왕을 뜻하는 모양입니다. 내일 묵상할 거니까 그때 보기로 하고..
* 암튼, 참, 하나님도 딱하시다고 해야 하는지.. 우째 연거푸 이런 망나니들을 만나서리..ㅠㅠ
** 우린 안 그래야 할 텐데 말예요.... 근데... 살다보면 또 사고치고 주님 맘 상하게 하고... 그러는 게 또 인생인 감요...ㅜㅜ 하긴, 그래도 그때마다 돌이켜서 주님... 잘못했어요... 하고 돌아오는 게 또 주님 보시기에 기특하지 않을까요? 사고는 우리가 치지민 수습은 하나님이 쫌 해주세용..넹... 그러고 오는 게 그나마 예뻐보이지 않을까? .. 이런 생각은 나만 한느 건가요? 아님, 이게 자녀된 특권? 배짱? 뭐 그런 건가용? 암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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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