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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10월21일(목) 왕상15:9-24 큐티목소리나눔> “유다의 아사왕, 모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이쁜 사람~^^”

<2021년10월21일(목) 왕상15:9-24 큐티목소리나눔>
“유다의 아사왕, 모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이쁜 사람~^^”

1. 유다의 아사왕, 우상 척결에 나서다.
* 아비야의 뒤를 이어 아사가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가 즉위할 때 이스라엘 왕은 여로보암었는데, 곧 죽었고 북왕국도 여로보암의 아들이 왕위에 오르자마자 바아사가 쿠데타를 일으켜 왕이 됩니다.
* 아사는 아비의 길을 따르지 않고, 다윗의 길을 걸었답니다. 주님 앞에 정직하게~~
* 그는 각종 우상을 다 부쉈고, 남창들을 내쫓았습니다. 게다가 자기 할머니 마아가가 우상숭배를 한다고 폐위시켜버렸답니다. 성전에 금과 은 그릇을 바쳤다고..
* 허나,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산당까지는 없애지 못한 모양입니다.
*** 하지만 뭐, 어때요? 그는 맘 중심이 하나님 앞에 올곧았고, 그것 하나만으로도 하나님 보시기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셨을 것 같습니다. 대체 몇 년 만에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난 거냐구요... 하나님은 이런 한 사람을 찾으신다는~~^^

2. 남북 국지전쟁
* 아사와 바아사간에는 국지전에 끊임없이 펼쳐졌다는데요.. 지도를 참고해보면 알 수 있듯이, 바아가가 먼저 국경 너머 남쪽으로 쫌 깊숙이 쳐내려와서 공수겸용 성을 쌓자, 아사가 북쪽 다마스커스에 있는 벤하닷에게 원군을 요청하고(금은을 갖다 바치면서.. 헐..), 옳거니 그러며 벤하닷이 북쪽 국경지대(하솔과 갈릴리 지역)을 침범하자 바아사가 군대를 돌려 올라가고, 그 틈에 아사는 바아가가 성을 짓던 재료를 이용해서 좀 더 북쪽에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뭐 이런식이었다네요..
*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산다고 해서 남북문제, 정치적 주제까지도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민족 내부 문제에 외세를 끌어들여서 뭐하자는 건지... 같이 망하자는 건데 이건...

*** 그참... 어디서나 민족분쟁에 외세를 끓어들이더만요.. 신라가 당나라를 끌어들이지 않고, 고구려가 통일을 했더라면 우린 완전 다른 역사를 살고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예요..
* 우리나라도 전시작전권까지 남의 나라에 갖다 바치면서 우리 민족문제를 남의 나라가 결정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지금도 있잖아요?
* 중국의 부상으로 한층 복잡해진 국제정세 속에서, 생각보다 높아진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을 잘 발휘해서 민족문제를 주체적으로 풀어갈 주도권을 잡아야하는데... 진짜로...

* 암튼, 아사는 이렇게 분쟁 속에서 유다의 왕으로, 우상 척결에 앞장선 삶을 살다가 발병이 나서 죽었답니다.. 진짜 영욕의 삶을 살다 죽은 건가요? 근데, 그중에 영광의 부분이 참 멋지지 않나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 주님을 사모하는 그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 우리 인생이 다 하는 날, 묘비에 이렇게 적히고, 자녀들에게 이렇게 기억되는 삶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렇게 살길, 이런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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