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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11월12일(금) 왕상22:18-28 큐티목소리나눔> “하늘의 어전회의,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

<2021년11월12일(금) 왕상22:18-28 큐티목소리나눔>
“하늘의 어전회의,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

1. 하늘의 어전회의
* 미가야 선지자가 비꼬듯 아합이 승리할 거라고 말하자 아합이 진실을 말하라고 독촉하였고, 그제야 미가야는 전쟁하면 이스라엘 필패라고 말을 합니다.
* 이어서 그는 하늘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들려주는데요.. 이른바 하늘의 어전회의 장면입니다.
* 하나님 왈, 누가 가서 아합을 꼬드겨 죽게 만들꼬?  주변에서 이러저러한 의견이 분분.. 그 중 한 영이 나서서 아합의 예언자들 입에 들어가서 죄다 거짓말을 하도록 하겠다. 하나님 왈, 오케바리~~
* 사건은 이렇게 되었다고... 그래서 400명이나 되는 예언자들이 일시에 전쟁하러 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 음... 그럼, 이 400명이 거짓 예언자가 아니란 말씀? 아님, 거짓 예언자들은 이렇게 탄생한다는 말씀?
* 아니, 그게 아니쥐. 갸들은 여호와의 어전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거라, 제대로 분별력이 없는 거죠. 그래서 거짓말을 하는 영의 사주를 받아 그런 거고, 오직 미가야만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천상의 어전 회의 에 참여하였고, 참된 진실을 말할 수 있었단 얘긴 거죠.
* 왜, 예레미야가 거짓 예언자들을 꾸짖으며 하는 말씀이 있잖아요? “그들은 나 주의 말을 멸시하는 자들에게도 말하기를 ‘만사가 형통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한다. 제 고집대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도 ‘너희에게는 어떤 재앙도 내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거짓 예언자들 가운데서 누가 나 주의 회의에 들어와서 나를 보았느냐? 누가 나의 말을 들었느냐?... 그들이 나의 회의에 들어왔다면, 내 백성에게 나의 말을 들려주어 네 맥성을 악한 셍활과 악한 행실에서 돌아서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렘23:17,18,22)
* 그니까요... 하늘의 어전회의에 참여할 특권을 부여받은 게 선지자거늘... 가보지도 않고서 걍 눈에 보기 좋은 말만 골라 하는... 그래서 하나님의 길에서 사람들이 멀어지게 하고..그렇게 한는 사람들을 거짓 선지지라고 하는 겁니다.
* 너희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우릴 부르셨는데(벧전2:9), 그래서 우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셔서 함께 하늘에 앉게 하셨는데...(엡2:6) 그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하늘의 어전회의에 참여할 특권을 부여받았는데...
* 그니까 이 말은, 날마다 주님과 하나님 나라를 의논하는 어전회의에 참여하는 게 바로 이 큐티 시간이요, 기도 시간이요, 말씀을 읽는 시간인데...
* 어떻게 회의에 참여하지도 않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 뜻대로 산다고 말할 수 있으며,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시각을 갖고 제대로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는가?  오늘 말씀은 이렇게 제 가슴을 때리는군요...
* 내가 걍 어떤 땐 의무감으로 하고 있는 이 큐티가, 기도가, 예배가, 성경읽기가 바로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하늘의 어전회의에 참여하는 거라는~~ 와! 가슴이 마구 뛰지 않습니까?  

2. 거짓 선지가가 참 선지자를 괴롭히는데..
* 한편, 미가야가 이렇게 말하자 400명 중의 한 명(이름이 시드기야라고..)이 달려와서 미가야의 뺨을 때리며 말합니다. “언제, 어떻게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네게 가서 말씀하시더냐? 증거를 대라, 증걸 대!”
* 게다가 아합은 미가야를 가둬버립니다. 전쟁 이기고 와서 널 반드시 죽일 거라고 말예요.
* 그참.. 세력과 권력을 믿고 오히려 큰 소리치고, 참 선지자를 핍박하는 형국인데요..
* 미가야는 전쟁 끝나고 보자는 말에, 그려~~ 그때 내 얼굴을 볼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 그러고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핍박도, 감옥도 별로 겁내지 않는 여유로움... 분명 여호와의 어전회의에서 진실이 뭔지를 보고 온 사람이 갖는 여유고, 자신감인 거죠.

*** 그러고 보니,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워질수록 거짓 선지자들이 판을 친다했는데..  딱 요즘 모습이 그런 것 같아요...ㅠㅠ 거짓 선지자 시드기야처럼 참된 말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권력으로 핍박하고 내쫓는, 중세의 마녀사냥 같은 짓을 하는 교회 권력자들이 꽤나 많이 뉴스에 오르내리곤 하죠.ㅠㅠ
* 이런 시대를 살면서, 날마다 주님이 주관하시는 하늘의 어전회의에 참여하고, 거기서 듣고 본 것에 확신을 갖고 자신감 있게, 여유 있게, 시대를 거슬러 살아갈 용기 있게, 뚝심 있게, 멋지게~~ㅎㅎ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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