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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3월24일(목) 막15:6-15 큐티목소리나눔> “빌라도와 대제사장 무리의 선택, 나의 선택, 그리고 예수님의 선택”

<3월24일(목) 막15:6-15 큐티목소리나눔>

“빌라도와 대제사장 무리의 선택, 나의 선택, 그리고 예수님의 선택”

1.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기까지의 과정

* 유대는 로마의 식민지. 사형집행을 위해서는 총독의 허가를 받아야만 함.

* 산헤드린 공의회는 예수님에 대한 사형집행을 위해 빌라도 총독을 찾아감

* 빌라도는 이미 유대의 동향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고, 예수님에 대해 정치적 위협이 될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결론내리고 있었음.

* 한편, 명절에는 특별히 한 명의 죄수를 사면해주는 관례가 있었고, 민란을 일으켜서 잡혀온 바라바라는 사람을 석방해달라고 일단의 무리들이 이미 찾아와서 청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음. 하지만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민란이 일어나면 잃을 것이 너무 많은 현실적 지배층. 따라서 당연히 바라바 석방에는 동의할 수 없는 상황.

* 빌라도는 이런 정치지형을 파악하고 특별한 사형죄목에 해당되지 않는 예수님을 살려주려고 협상을 시도함. “누굴 살려줄까? 바라바? 아님, 너희 왕 예수?”

*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최대의 정적을 죽이기 위해, 바라바 정도의 위험은 감수하기로 함. 무리를 충동해서 바라바를 선택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 소리 지르게 함.

* 빌라도는 결국 이 제안을 따를 수밖에 없었음. 왜냐하면 로마의 신임을 받아야 총독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데, 로마는 일종의 다면평가로 파견된 총독의 재신임을 결정함. 현지 지도자들의 평가서가 매우 중요한 상황. 띠라서 유대 지도자들의 평가서를 잘 받기 위해 그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음.

2.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되었으니...

* 결국, 우리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현실적으로 내 삶에 도움이 되는가, 아닌가에 따라 그를 선택하기도하고 버리기도 한다는 엄중한 현실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 나라고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내가 인생의 기로에서서 결국 선택해왔던 길들을 돌아보면, 참 너무나 많이 예수님을 따르기보다는 현실적 이익을 선택한 경우들이 많은 거죠...ㅠㅠ

* 예수님은 이렇게 번번이 당신을 버리기만 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내 죄를 지고 내 대신에 돌아가신 것이니...

* 그래서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되었다.”(롬5:20)라는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3. 예수, 우리의 왕, 그를 위하여!!

* 이 은혜 때문에, 우리는 장발장처럼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이런 내가 뭐 그리 소중하다고 당신의 목숨을 내 놓으시다니요....”라는 깨달음이 새 길을 가게 하는 거죠.

*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우리의 왕, 예수님을 따라 나의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는 용기를 오늘도 새롭게 하고서 우리의 삶의 현장으로 출동~~!!

 

큐티목소리나눔 듣기http://www.podbbang.com/ch/8784?e=2193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