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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3월26일(토) 막16:1-8 큐티목소리나눔> “부활”

<3월26일(토) 막16:1-8 큐티목소리나눔>

“부활”

1.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 모두 가슴을 치며 돌아갔다..

* 십자가의 죽음은 죽음을 받아들이시는 예수님에게도 아버지와의 깊은 단절감으로 절망스러운 탄식을 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고, 목격하는 수많은 제자들에게도 깊은 상실감과 절망감으로 마무 것도 할 수 없는 망연자실 그 자체였습니다.

* 예수님을 끝까지 곁에서 지켰던 여인들이 느꼈을 엄청난 아픔... 토요일(안식일) 하루를 그저 눈물로만 지새웠을 여인들은 안식일이 끝나자 말자 저녁에 예수님의 시신을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고, 또 상처를 닦고 수습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향품을 사러 나갔다 왔습니다.

2. 안식 후 첫날(주일) 새벽에 무덤을 찾은 여인들

* 여인들(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은 동이 트자말자 곧바로 무덤으로 달려갔는데... 걱정은 무덤 입구를 막고 있는 그 큰 돌을 누가 굴려 옮길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 돌은 굴려져 있었고, 천사(왠 청년)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했습니다.

* 처음엔 혼비백산하여 도망갔지만, 어쩔 수 없는 사랑에 이끌려 막달라마리아는 다시 돌아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첫 증인이 됩니다.

3. 예수님의 부활이 주는 의미

* 제자들의 절망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서 전혀 새로운 차원으로 바뀌게 됩니다. 부활을 중심으로 구약의 모든 말씀을 재해석하게 되고(부활 이후 40일 동안 예수님이 풀어서 설명해주심), 부활하신 예수님을 하나님나라의 왕으로 선포하는 전도자들이 됩니다.

* 바울은 이들의 삶을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 다시 살아날 소망으로 인해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위험을 무릅쓰고, 맹수와도 싸우고, 날마다 죽는 삶을 받아들인다.”(고전15:29-32)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이미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그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배우고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우리 현실은 악이 승리하고 있는 것 같고, 하나님나라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주장하며 살고자하는 우리들을 숨 막히도록 옥죄어오는 것들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미 부활하셔서 악으로부터 최종 승리를 선포하신 주님을 인해, 우리 역시 최종적으로 악으로부터 승리할 것을 믿고, 현실적 유혹과 위협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고전15:57,58) 주님나라를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 한편, 주님이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은(그리고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신 것은), 믿는 우리들을 죽는 순간 어떤 낙원으로 데리고 가셔서 영생복락을 그곳에서 누리도록 하시는 게 아니라. 우리 몸을 다시 살리셔서 이곳,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한다는 것을 얘기합니다(고전15:50-53).

또한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살며 남기는 열매들을 그날에 평가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고전3:10-15). 테스트를 통과한 삶의 열매들은 영원히 이어지게 될 이구요... 그만큼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사는 삶의 모습과 태도가 중요한 것이지요.

* 부활을 믿고 산다는 것은 주님이 다시 오셔서 평가하실 기준을 따라 내가 지금 여기를 어떻게 살지를 결정하고 살아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 만약 부활이 없다면, 그날그날을 최대의 만족감을 누리는 게 최상의 삶이겠죠. “내일이면 죽을 터이니(그러면 모든 게 끝이니까), 먹고 마시자 할 것라”(고전15:32).

* 그러나, 주님은 다시 살아나셨고, 다시 오셔서 우리 몸을 다시 살리실 것이니.... 어떤 삶을 살아야할지는 분명해지는 것!!

* 아자~~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야~~!!!

 

큐티목소리나눔 듣기http://www.podbbang.com/ch/8784?e=2193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