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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3월7일(화) 엡2:8-10>“은헤와 믿음 / 하나님의 걸작품”

<3월7일(화) 엡2:8-10 큐티목소리나눔>
“은헤와 믿음 / 하나님의 걸작품”

1. 구원, 은혜로 말미암아 / cf. 내가 잘나서...
 * ‘구원’은 죽게 된 나를 누군가가 건져줬다는 의미.
 * 앞선 이야기에서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게 되었고, 이미 죽음을 먹고 살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보면,
 * 이런 나를 누군가가 살려주었다는 게 감사요 감격일 수밖에 없는데...
 * 바로 이렇게 우리를 살려주신 이야기가 바로 “은혜”, 하나님이 걍 베풀어주신 선물이라는 얘기죠.
 * 이 “은혜”가 감격스러운지, 아닌지는 지난 시절 내 모습을 얼마나 비참한 상태로 인식하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
 * “음.. 뭐 이정도면 딱히 완벽하다 할 수는 없어도, 남들처럼 크게 나쁜 짓하지 않고 살아 온 인생 아니겠어?”
 * 아님, 더 심하게,, “이정도면 성공한 거지. 남들에게 베풀고 살 수 있고, 나름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고 말야..”라는 생각이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면,
 * 심지어, “이정도 예쁜 사람 어디 나와보라 그래!”라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사람..
 * 우리의 “구원”, 하나님이 값없이 주셨다는 그 은혜가 감격스럽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슬픈 사실...ㅠㅠ
 * 근데, 인생 살아보면서, 그게 내 뜻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심지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도 만나게 되고, 특히나 내 성질머리, 배우자나 자식들 앞에 쏟아내는 무시무시한 나의 내면의 독을 민낯으로 만나게 되면서, 심지어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도대체 어떤 게 진짜 난지 헷갈리는 상황을 여러 번 겪으면서 점차 우리는 고개가 숙여지고, 맘이 가난해지고, 그제야 “주님...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라고 찾게 되는 거죠...
 * 뭐, 하긴 그 것도 잠시뿐, 주님의 도우심으로 회복되고 나면 조금 있다 다시 “음.. 내가 난다...” 뭐, 이러는 게 인생이기도 하죠...ㅠㅠ

2. 구원, 믿음을 통하여
 * 그래서, 우리 속에 “믿음”이 또한 중요하다는...
 * “하나님의 은혜”로 내게 선물로 주어진 “구원”을 기쁘고 순전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내 속에 굳게 간직하여 지키는 것. 이게 바로 믿음이죠^^
 * 무엇보다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하셨고, 하시고 계시고, 또 앞으로도 하실 일들을 전 인격적으로 받아들이고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 이게 “믿음”이라는 것을 새겨봅니다.
 *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해주셔서 생명을 주시는 것마저도 우리의 인격을 존중하십니다.

3. 하나님의 작품
 * 우리가 “믿음”의 눈을 통하여 바라본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 하나님이 은혜로 구원하셔서, 그동안 더럽혀진 내 모습 잘 닦아서 반짝반짝 빛나게 하시니, 그동안 숨겨졌던 내 진짜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짜잔~~^^
 * 그건, 바로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놀라운 걸작품”~~
 *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하나님이 바라보시고 최고로 멋지다고 감탄하신 놀라운 작품.
 * “선한 일”,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고, 계획하신 일을 이루며 살아가는 존재!!
 * 내 삶을 내가 바라볼 때, 이렇게 하나님이 의미 있다 하시고, 보람되다 하시고, 멋지다 하시는 인생이라면, 한 번 제대로 살아보고 싶어지지 않나요?ㅎㅎ
 * 사람들이 나를 흙수저라고, 직업이 뭐 그러냐고, 왜 그리 못생겼냐고... 혹은 그 반대로 와! 넘 멋지다. 정말 대단해, 부러워~~ 뭐 이런 말을 듣고 살든....
  암튼, 누가 뭐라 그러든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고, 뜻하신 인생을 살아가면 그것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뿌듯해 하는 것. 이게 바로  “하나님의 걸작품”, 명품다운 삶의 자세일 거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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