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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4월05일(수) 빌1:19-26>“내 안에 사는 이가 예수그리스도니, 죽음도 유익함이라”

<4월05일(수) 빌1:19-26 큐티목소리나눔>
“내 안에 사는 이가 예수그리스도니, 죽음도 유익함이라”

1. 바울이 처해있는 옥중 상황
 * 바울이 지금 갇혀있는 상황이 결코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걸 예상하고 있을 만큼요...ㅠㅠ
 *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란을 여러분이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힘에 겹게 너무 짓눌려서 마침내 살 희망마저 잃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이미 죽음을 선고받은 몸이라고 느껴졌습니다....”(고후1:8,9) : 바울은 마게도냐에 이르기 전에도 벌써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고, 그때마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실제로 해온 사람이었습니다.
 * 근데 이제는 죄수의 생명하나 정도는 껌값 정도밖에 생각지 않는 감옥에 갇혀있는 상황이나 더더욱 그렇게 예상하는 거죠..

2. 내 안에 사는 이가 예수그리스도니, 죽음도 유익함이라
 * 바울은 이런 상황에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신의 마음을 얘기합니다.
 * 지금 죽어도 주님 (품)안에 있는 거라, 실은 나 이거도 무척 바라는 바라고...
 **** <주의>
  * 요기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란, 흔히 말하는 우리가 죽어서 가는
 “천당”(지옥에 대비되는)이라든지, 영원한 하늘나라(천국)이 아니라는 사실!!
  * “천국”(하나님나라, 하늘나라)는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완성하실, 우리 몸도 부활해서 다시 누리게 될 세상(이 지구를 포함해서 전 우주 만물이 새롭게 질서를 갖추게 될)이라는 것.
  * 그러면, 지금 바울이 말하는 것은? 바로 많은 유대인들이 당시에 생각하고 있었던 것처럼, 부활 전에 기다리고 있는 일종의 ‘중간단계’라는 것.
  * 하지만, 이 중간단계 마저도 주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는 사람과, 주님 밖에서 슬피울며 이를 가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해보는 거죠^^

 * 중요한 요점은, 바울은 지금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려워하는 죽음에 대해 이미 초월한 자신의 담담한 심정을 얘기하고 있다는 거!!!
 * 아니, 오히려 기대하고 있다는~~ 왜냐면, 그만큼 주님을 사모하고, 고대하고 있기에 그 얼굴 볼 수만 있다면, 그게 소원인데... 여기 있느냐, 거기로 가느냐가 뭐 그리 대수라고...

3. 허나, 내가 여기 남아있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너희들에게 필요하기 때문!!
 * 난 가도 좋은데.... 근데 남아있는 게 또 좋은 까닭은 바로 여러분들에게 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 그 참, 난 고민 중!! 갈까? 말까?  뭐 이런 뉘앙스라는...
 * 그 참... 뭐 이런 경우가... 어떻게 이렇게 죽음마저 초월한 선택을 말할 수 있을까요?
 * 바울이 이곳에 남아있어야 하는 건, 그가 아직도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시아와ㅏ 남부유럽(마게도냐)지방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원 사람이 바로 바울이라, 그들에게는 바울만이 줄 수 있는 가르침과 격려가 있기 때문이죠.
 * 그래서 남아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주님이 그렇게 해주실 거라고!!  그래서 너희 기쁨이 엄청나게 될 거라고~~

4.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께서 존귀함을 받는 게 삶의 목적!!
 * 죽음을 초월해서 어떤 쪽이든 주님이 존귀함을 받는 게 선택의 이유요 목적인 사람 바울!
 *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는...
 * 우리가 사는 현실의 삶속에서 정말 다양한 선택을 날마다 하고 사는데... 그 순간순간 ‘어느 쪽이 그리스도예수께서 존귀함을 받으시는 길일까?’ 라고 질문하고 선택할 수 있다면, 정말 바울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겠죠?^^
 * 게다가 요즘은 워낙 비상식, 몰상식적 행동을 하는 소위 기독교인들이 많은 세상이라, “상식적 판단과 행동을 하는 그리스도인 + 매사에 예수님을 닮아가는 선택, 예수님이 존귀히 여김 받는 것을 선택하는 그리스도인” 으로 살 수 있기를~~
 * 뭐, 하루아침에 바울처럼 경지에 이른다던지, 머시 그래? 요래 짜잔한 것도 질문해봐야 하는 겨? 걍 죽음 같은 큰 거 만나면 질문해보면 되지... 요래 생각하면 안 되것죠잉? ^^
 * 작은 거부터, 오늘 내삶의 구체적 인 것들 하나하나 선택할 때 “주님의 뜻? 하나님나라가 임하는 거? 하늘의 뜻이 내 삶에 이루어지는 거?”라는 질문을 하면서 선택하는 걸 연습해보는 거죠. 그러다보면 어느새 바울 비스무리한 언저리에 가 있을지 누가 압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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