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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4월29일(토) 빌4:21-23>“우정 가꾸기”

<4월29일(토) 빌4:21-23 큐티목소리나눔>
“우정 가꾸기”

1. 나와 함께 있는 교우들이 문안합니다.
 * 바울사도와 더불어 있는 사람들이 꽤 되는 것 같다는 느낌^^
 * 특히 “황제의 집안에 속한 사람들”(아마 황제와 관련된 시설에 고용된 사람들?)도 있다니~~
 * 바울이 갇혀있는 그곳에 벌써 복음이 많이 전파되었고, 교회를 이루고 있다는 게 신기하고 놀라운 일입니다.
 * 복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거침없이 전파되고, 사람들을 변화시킨다는 사실! 왜냐면 하나님이 직접 우리를 부르시고, 당신의 나라를 확장시키시는 열망과 의지를 불태우시니까~~^^
 * 이 하나님의 사랑의 힘을 믿고, 우리도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그 나라와 복음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야 겠다는~~

2.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문안하십시오.
 *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자라고 결혼하고 늙어서 죽었던 고대에 비하면, 우리는 너무나 자주 사는 곳을 이동하게 됩니다.
 *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도 역시 어쩔 수 없이 옮길 수밖에 없는 일들이 생깁니다.
 * 삶의 영역이 달라지면서 만남과 헤어짐도 반복되고, 우리들이 서로에 대해 기대하는 우정도 그만큼 변화를 겪게 됩니다.
 * 하지만, 한 번 맺어진 사랑과 우정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욕구는 인지상정. 특히나 그리스도 안에서 맺어온 관계는 더더욱 쭉 이어가고픈 마음이 더 크다는...
 * 우정을 계속 이어가는 것도 그만큼 우리가 마음과 시간을 들여서 가꾸어야 하는 거겠죠.
 * 그런 면에서 바울의 이 마지막 권면은 걍 인사치례라기에는 무게가 꽤나 나가는 얘기로 다가옵니다.
 * “문안하라.”... 페북이나 메신저로 자주 소식을 나누고, 시간을 내어 서로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시간을 같이 허비(^^)하고, 사소한 일에도 서로 챙겨주는 “우정 가꾸기”
 * 누가 그러더군요. 주님 앞에까지 가지고 갈 가장 중요한 보물이 있다면 바로 서로의 관계일 거라고...
 *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 우리가 나누는 우정 가운데 제일 중요한 요소, 서로를 돌아보고 삶을 나누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흘러넘치는 게 바로 우리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부어주시는 은혜요, 사랑이라는~~
 * 살아가면서, 늙어가면서 이걸 누리고 사는 사람은 제일 행복한 사람아닐까요? ^^

*** 이렇게 빌립보서가 끝이 났네요. 빌립보성도들과 바울 사이의 찐한 우정과 서로 돕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고, 바울이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그 속에 녹아있는 복음과 은혜가 여전히 내 안에 흐르고 있음을 느낍니다.
 기억나는 구절들을 떠올려보면,
 * 내 안에 사는 이 예수 그리스도니, 나의 죽음도 유익함이라..
 * 내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발견되기 위함이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본받기 위하여 나는 뒤의 것을 잊어버리고 오직 앞을 향해 한발짝씩 나아갑니다.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같은 마음과 같은 사랑과 같은 뜻을 가지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 아무것도 염려 말고 오직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 이 모든 말씀과 그 뜻이 우리 삶속에 깊이 녹아서 은혜로, 능력으로, 평화로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다음주부터는 츨애굽기를 묵상합니다. 기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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