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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5월23일(화) 출5:10-21>“싸움의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히 하자구요!!”

<5월23일(화) 출5:10-21 큐티목소리나눔>
“싸움의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히 하자구요!!”

1. 파라오의 명령대로 노동 강도가 엄청 쌔졌는데...
 * 짚을 따로 모아 와서 벽돌을 구우라는데.. 근데 양은 이전과 동일하게..ㅠㅠ
 *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서 기록을 맡은 이들이 파라오에게 가서 항의하였으나 돌아온 말은, “게으르다!” 였으니...
 *** 금수저와 흙수저의 체제 속에서, 공부를 잘하거나, 출세하거나, 뭐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오직 자신의 무능과 게으름 때문이라고 몰아붙임 당하는 현실과 참 많이 닮아있습니다...
 * 선거판에서 수구보수의 편파적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고 그들을 지지하지 않으면 곧 국가적 위기가 찾아올 거라고 벌벌 떠는 사람들이 대부분 가장 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이라는 웃고픈 현실!!  바로 “게으르다! 게으르다!”라고 말하는 지배자들의 이야기(지배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면서 생긴 거라는...ㅠㅠ

2. 백성들은 결국 모세와 아론을 찾아가서 항의하는데...‘
 * “가만히 뒀으면 이렇게 힘들게 되지 않았을 거 아니냐? 왜 들쑤셔놔서 이렇게 힘들게 만냐? 너희는 천벌을 받을 거다!!!”
 * 모세와 아론을 찾아가서 항의하는 이스라엘 사람들.. 참 거시기 합니다요...
 * 보다 진보적 정당이 노동자 복지에 훨씬 더 적극적인데도 노동자들이 기피한다든지...
 * 도대체 이런 서글픈 일은 왜 생기는 걸까요?....

3. 인생 중에 힘든 일 만나면 꼭 하나님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어요...ㅠㅠ
 * 우리가 애매한 고난을 당하는 이유가 “① 우리가 명백하게 잘못해서 당하는 결과 ② 예수님을 따르다가 당하는 핍박 의 경우”에는 회개하거나 주님을 생각하면서 참으면 되는데...
 * ③ 말 그대로 애매하게 당하는 고난,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당하는 억울한 고난...
 * 이럴 때 꼭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다구요...ㅠㅠ
 *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나라. 그래서 모든 피조물도 신음하고 고통당하는 왜곡된 질서로 인해 당하는 고난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럴 때 주님은 우리를 끝까지 책임지시고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사실!!
 * 이걸 붙잡고 견뎌나가는 게 바로 믿음인데, 그 믿음을 놓치고서 되려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들...
 * 이건 아니잖아요!!!
 * 주님!!  도와주세요~~하고 부르짖는 게 상책이라구요~~

 *** 사회 구조적 악에 대항해서 투쟁할 때나, 현실 속에서 애매히 고난당하는 경우에 싸움의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하는 거! 참으로 중요할 것 같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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