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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7월13일(목) 출20:22-26>“언약 체결을 위한 제사에 관하여”

<7월13일(목) 출20:22-26 큐티목소리나눔>
“언약 체결을 위한 제사에 관하여”

1.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마지막 도장 찍는 시간을 위한 준비 말씀
 * 출19, 20장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중주권 언약을 체결하는 양식으로 기록되어있음.
 * “역사적 사실(이집트에서 이끌어 냄) > 조약 내용(십계명) > 축복과 저주 > 증인으로 각자의 신을 불러냄(이건 여호와가 유일한 신이라 생략) > 상호 조인(주로 돌탑이나 제단을 쌓고 신께 제사드림)”의 순서
 * 이중에 마지막 부분을 위하여 하나님이 제사방식을 설명하시는 부분이 바로 오늘 본문임(실제로 조인 도장 찍는 시간-제사 드리는 것-은 출24:3-11에 나옵니다)

2. 경고
 * 내가 유일한 신이여~~ 나 말고 딴 놈이 있다고 생각허들들 말어~!!
 * 긍께 너그들이 살았던 이집트에서 봐왔던 뭐 각종 우상들의 모양을 빚어서 나를 대신할 생각도 하지 말고~!
 * 주변 민족들이 주로 하듯 제사장이 벌거벗고 돌아 댕기는 거도 하지 말고...(나중에 보충되는 제사장 복식에 관한 규례를 보면 긴 옷을 입어야만 했다)
 * 또 이집트 피라미드 짓듯 돌을 잘 다듬어서 제단 쌓을 생각도 하지 말고, 주변에서 흔히 보듯 층계를 여럿 쌓아 만드는 제단도 하지 마~!!

3. 제단은 흙으로, 제사는 번제로~
 * 대신, 흙으로 제단을 쌓고,
 * 델고 다니며 키우는 양과 소를 번제(태워드리는 제사)로 바쳐라
 * 이거면 끝! 내가 맘껏 복을 내려 줄 거이다~!! ^^

**** 뭔가 이른바 종교적이라고 생각되는 겉치레들을 걷어내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 마음을 올려드리는 순전하고 단순한 방식의 제사를 말씀하시는 것 같다는...
 * 그러면서 주변에서 봐왔던 다른 신을 섬기는 방식들을 제거하심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맺음이 보다 신선하게 다가오도록 세심한 배려도 하시는 것 같고~~ㅎㅎ
 * 암튼, 언약식의 마무리 도장 꽝~! 찍는 시간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신선하게, 오래오래 기억되는 시간이 될 거라는 예감~~

 * 예수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던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도 떠오릅니다. 사마리아인들의 예배 방식과 유대인의 예배 방식의 차이(주로 장소에 대한)를 묻는 그 여인에게 예수님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이 산도 저 산도 아닌,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신령과 진리로 예배 드리면 된다고 하신 말씀!(요4:23,24)이 떠오릅니다.
 * 또 부흥회 같은데서 자주 등장하는 예화 중에 하나, 누가 예수님을 믿기로 하고 가정 예배를 드리기로 했는데 예배를 어떤 순서로 해야 할지 몰라서, 걍 만세 삼창하고 끝냈다는..(“하나님 만세, 만세, 만만세~!!” ㅎㅎ)
 * 우리들이 이렇게 자유롭게 형식에 매이지 않고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하나님 앞에 영원한 속죄제를 드리심으로써 새로운 언약을 체결해주셨기 때문입니다(히8장).
 * 오늘 말씀이 얘기하는 바, 언약 체결의 마지막 도장 꽝~!! 이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셨다는 말씀!!
 * 이게 참으로 은혜요, 감격이 아닐 수 없는 거죠.
 *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의 새로운 언약(종주권 언약^^) 안에서 자유롭게 하나님 앞으로 담대하게 나아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 앞에서 뛰어 놀고, 마음껏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의 예배를 드리고, 때를 따라 도와주시는 무한한 은혜를 누리게 되었으니...
 * 누가 그랬다는 것처럼, “예수님 만세! 만세! 만만세!”입니다요^^
 * 그러면서 오늘 본문처럼, 구약의 백성들이 주변민족들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이 얼마나 강력하게 도전하시는지 묵상하면서, 내 안에 하나님을 왜곡시키고자 이시대의 정신과 세계관들이 유혹하고 도전하고 있는 건 없는지, 살펴보고 알아차리고 던져버리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는 거~~ 이걸 다시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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