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금) 출21:1-11 큐티목소리나눔>
“종에 관한 법, 자유와 평등을 향하여”
1. 언약의 책(출21:1-23:33)
* 21:1-23:33은 ‘언약의 책’이라는 이름으로 묶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함께 언약식을 체결하는 구체적 내용이 됩니다(출24:7)
* 뒤에 이어 더 상세하게 나올 다양한 법조문들 중에 중요한 것들만 추려져 있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일상생활의 다양한 경우를 다루는 법조항,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도덕적 명령들, 안식일과 절기에 대해, 하나님이 가나안을 약속하시고 주실 복에 대한 약속이 주된 내용입니다.
2. 남종에 대하여
* 이 법조항은 주로 가나안에 그들이 들어갔을 때를 가정하고 얘기합니다. 땅을 경작하고 있는 경우에 일 년 농사 망치면 빚을 지고 종살이를 하는 경우들이 많았을 테니까요..
* 뭐,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야 하나님이 날마다 만나를 먹여주시는 평등한 상황인데, 뭐가 부족해서 종살이로 자신을 팔지는 않을 것이고, 게다가 그 지긋지긋하던 이집트 종살이를 벗은 지 얼마 됐다고 자기들끼리 종노릇하고 그러겠습니까?
* 상황 상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남의 종살이로 팔아도, 최대 6년간 일하면 빚은 다 갚았다고 생각하고, 7년째는 자유를 주라고...
* 사람들 사이에 기본적으로 “모두 다 평등하다.”는 개념이 깔려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 한편, 종 된 사람의 개인적 사정에 대한 배려도 있습니다. 그가 딱히 종살이를 벗어나고파 하지 않는다면? 문설주에 대고 귀를 뚫어 쭉~ 종살이를 하라고라고라...
(지금 생각으로는 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생각이 되지만, 그 당시는 나가봤자 먹고살 길이 없는 경우, 또 이집에서 가족을 이룬 경우 등에는 충분한 배려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3. 여종에 대하여
* 남자에 비하면 여자는 인권보장이 약했죠. 아버지가 빚 대신 종으로 줘버리기도 하고, 또 좀 과장해서 본다면 단순한 노동력으로 보기보다는 남자주인의 성적 만족을 위한 구입품목(?)처럼 취급당하기도하고...ㅠㅠ
* 그러나 이런 현대적 시각이 아닌 당시의 상황 속에서 본다면, 이 법령은 여자의 인권을 상당한 수준에서 보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남의 딸을 종으로 샀으면, 남종처럼 내보지 못함(7년 만에 “자유를 준다. 가라” 이래 버리면, 이 여인은 이미 한 남자의 아내였다가 버림 받는 경우가 되어버리니.. 이건 아니라는 말씀!)
* 만약 여자가 남자주인 맘에 안 들면 친정집에 반환! 대신, 반환수수료로 계산했던 몸값을 더 얹어서 보내야 한다. 딴 데 팔면 안 돼!!
* 만약, 아들 줄려고 델꼬 왔음, 딸처럼 대하고
* 남자 주인이 딴 여자를 더 델꼬 오더라도 첫 여자를 찬밥신세로 대하면 안 돼!
* 정 안되면 그녀에게 자유를 줘! (근데 이건 좀... 그녀가 나와서 살아가기가 넘넘 힘 들 덧인데...)
*** 하나님이 인간들끼리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야하는지, 자유와 평등, 정의가 어떻게 사람들 사이에서 자리매김해야하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 에덴에서 서로 벗었으나 부끄러워 않고 서로 돕는 관계로 살아가도록 하신 것에 비하면, 매우 기대치가 낮은 말씀이긴 하지만,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겠다 선언하시 이스라엘에 대해 인간의 죄성(자기 중심성)을 전제로 해서 아주 디테일하게 법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노력이 대단하다는~~ㅎㅎ
* 이게 고대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배경 속에서 주신 말씀이라면, 오늘의 상황 속에서는 어떻게 하나님나라의 정의, 자유와 평들을 말씀하실지...
*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펼쳐내시는 하나님나라, 이스라엘의 경우처럼 구체적인 법률 조항으로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과 그 의향을 들려주시고, 그담은 우리가 알아서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구체적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대를 살고 있기에,
*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뭘 원하시는 지,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평등, 자유가 우리 구체적 상황 가운데 어떻게 왜곡되어 있는지 분석하고, 그 걸 이루기 위해 투쟁하고, 또 실천해야하는지... 날마다 우리는 그 삶을 살아야 한다는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http://podbbang.com/ch/8784?e=22327197
“종에 관한 법, 자유와 평등을 향하여”
1. 언약의 책(출21:1-23:33)
* 21:1-23:33은 ‘언약의 책’이라는 이름으로 묶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함께 언약식을 체결하는 구체적 내용이 됩니다(출24:7)
* 뒤에 이어 더 상세하게 나올 다양한 법조문들 중에 중요한 것들만 추려져 있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일상생활의 다양한 경우를 다루는 법조항,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도덕적 명령들, 안식일과 절기에 대해, 하나님이 가나안을 약속하시고 주실 복에 대한 약속이 주된 내용입니다.
2. 남종에 대하여
* 이 법조항은 주로 가나안에 그들이 들어갔을 때를 가정하고 얘기합니다. 땅을 경작하고 있는 경우에 일 년 농사 망치면 빚을 지고 종살이를 하는 경우들이 많았을 테니까요..
* 뭐,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야 하나님이 날마다 만나를 먹여주시는 평등한 상황인데, 뭐가 부족해서 종살이로 자신을 팔지는 않을 것이고, 게다가 그 지긋지긋하던 이집트 종살이를 벗은 지 얼마 됐다고 자기들끼리 종노릇하고 그러겠습니까?
* 상황 상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남의 종살이로 팔아도, 최대 6년간 일하면 빚은 다 갚았다고 생각하고, 7년째는 자유를 주라고...
* 사람들 사이에 기본적으로 “모두 다 평등하다.”는 개념이 깔려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 한편, 종 된 사람의 개인적 사정에 대한 배려도 있습니다. 그가 딱히 종살이를 벗어나고파 하지 않는다면? 문설주에 대고 귀를 뚫어 쭉~ 종살이를 하라고라고라...
(지금 생각으로는 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생각이 되지만, 그 당시는 나가봤자 먹고살 길이 없는 경우, 또 이집에서 가족을 이룬 경우 등에는 충분한 배려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3. 여종에 대하여
* 남자에 비하면 여자는 인권보장이 약했죠. 아버지가 빚 대신 종으로 줘버리기도 하고, 또 좀 과장해서 본다면 단순한 노동력으로 보기보다는 남자주인의 성적 만족을 위한 구입품목(?)처럼 취급당하기도하고...ㅠㅠ
* 그러나 이런 현대적 시각이 아닌 당시의 상황 속에서 본다면, 이 법령은 여자의 인권을 상당한 수준에서 보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남의 딸을 종으로 샀으면, 남종처럼 내보지 못함(7년 만에 “자유를 준다. 가라” 이래 버리면, 이 여인은 이미 한 남자의 아내였다가 버림 받는 경우가 되어버리니.. 이건 아니라는 말씀!)
* 만약 여자가 남자주인 맘에 안 들면 친정집에 반환! 대신, 반환수수료로 계산했던 몸값을 더 얹어서 보내야 한다. 딴 데 팔면 안 돼!!
* 만약, 아들 줄려고 델꼬 왔음, 딸처럼 대하고
* 남자 주인이 딴 여자를 더 델꼬 오더라도 첫 여자를 찬밥신세로 대하면 안 돼!
* 정 안되면 그녀에게 자유를 줘! (근데 이건 좀... 그녀가 나와서 살아가기가 넘넘 힘 들 덧인데...)
*** 하나님이 인간들끼리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야하는지, 자유와 평등, 정의가 어떻게 사람들 사이에서 자리매김해야하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 에덴에서 서로 벗었으나 부끄러워 않고 서로 돕는 관계로 살아가도록 하신 것에 비하면, 매우 기대치가 낮은 말씀이긴 하지만,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겠다 선언하시 이스라엘에 대해 인간의 죄성(자기 중심성)을 전제로 해서 아주 디테일하게 법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노력이 대단하다는~~ㅎㅎ
* 이게 고대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배경 속에서 주신 말씀이라면, 오늘의 상황 속에서는 어떻게 하나님나라의 정의, 자유와 평들을 말씀하실지...
*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펼쳐내시는 하나님나라, 이스라엘의 경우처럼 구체적인 법률 조항으로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과 그 의향을 들려주시고, 그담은 우리가 알아서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구체적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대를 살고 있기에,
*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뭘 원하시는 지,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평등, 자유가 우리 구체적 상황 가운데 어떻게 왜곡되어 있는지 분석하고, 그 걸 이루기 위해 투쟁하고, 또 실천해야하는지... 날마다 우리는 그 삶을 살아야 한다는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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